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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해저지명 국제심포지엄…우리말 지명 알린다

국립해양조사원, ‘너른 바다 동해, 깊은 섬 독도’ 특별전도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다음달 5일 서울 이화여대에서 제10차 해저지명에 관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해양지구물리 자료의 적용과 해저지명에 관한 심포지엄’은 매년 우리나라에서 개최하는 해저지명 관련 국내외 전문가들의 교류의 장이다.


올해는 10주년을 맞아 국제수로기구(IHO) 이사, 해저지명소위원회(SCUFN) 의장을 비롯해 미국·러시아·인도네시아 등 해양지명 담당자를 초청,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동해 표기를 다루는 2017년 국제수로기구(IHO) 총회를 앞두고 우리말 해양지명에 대한 명확한 표기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심포지엄에서는 해저지명의 역사적 회고와 전망, 해저지형 조사 최신기술, 해양지명 표준화 및 대외서비스 등에 대한 구두발표와 포스터 발표가 진행된다.


우리나라는 최근 국제해저지명집에 우리말 해양지명인 마이산 해저구릉, 고깔 해저구릉군, 달팽이 해저놀을 등재하는 쾌거를 이뤘다. 현재까지 우리나라 주변해역, 태평양, 남극해에 48개 해저지명이 게재돼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있다.


10주년 심포지엄과 더불어 독도 주변 해저지형 강치초 제정(2014년 12월)을 기념한 ‘너른 바다 동해, 깊은 섬 독도’ 특별전시가 다음달 9일부터 11일까지 이화여대 ECC 홀에서 펼쳐질 계획이다.


이 전시회에서는 포항에서 울릉도, 독도까지 바닷속을 걸어가며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동해의 해저지형(안용복해산, 울릉분지 등)을 경험할 수 있으며 독도의 사계 영상, 동해 관련 아틀라스 등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나만의 동해 수집책과 해저지형 스탬프 찍기 등 참여프로그램이 마련돼 관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류재형 해양조사원 원장(직대)은 “지난 2006년 첫 발걸음을 내딛은 해저지명 국제심포지엄이 올해 벌써 10년이 돼 우리말 해저지명의 국제적 통용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며 “앞으로 국내외 해양지명 전문가간 활발한 토론과 정보교류를 통해 국제사회에 우리말 해저지명 확대를 위한 전략을 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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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흑백요리사 셰프·박세리 등 문화외교자문위원 위촉 (서울=연합뉴스) 외교부는 17일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더 유명해진 조셉 리저우드 셰프와 '골프 전설' 박세리 등을 제7기 외교부 문화외교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된 7기 자문위원으로는 조셉 리저우드 레스토랑 '에빗' 오너셰프와 박세리 바즈인터내셔널 대표, 금융인이자 방송인으로 한옥 등 한국 문화를 알려온 마크 테토 TCK인베스트먼트 공동 대표이사 등이 포함됐다. 또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폭포를 디지털로 구현해 화제가 된 디지털 디자인 업체 '디스트릭트'의 이성호 대표, 음악을 통한 재능 기부 활동을 해온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이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장, 김장언 서울시미술관협의회 이사, 신춘수 오디컴퍼니대표, 안미희 전 경기미술관장, 양정웅 극단 여행자 대표, 인재진 자라섬청소년재즈센터 이사장, 최영인 SBS 스튜디오 프리즘 예능부문대표 등도 자문위원이 됐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위촉식에서 한국의 국격을 높이고 긍정적인 국가 브랜드를 확산하기 위해 공공문화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외교부의 다양한 문화외교 활동에 있어 자문위원들의 전문적인 조언과 기여에 기대를 표명했다. 외교부는 창의적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