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 평해초등학교(교장 황용석)는 12일부터 14일까지 5~6학년 학생 17명과 인솔교사 4명이 울릉도·독도 탐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독도 탐방은 평해초등학교와 경북도간 체결한 "독도수호중점학교" 업무협약식 이후 "독도수호중점학교" 운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개됐다.
12일 후포 여객선 터미널에서 출발해 사동항에 도착한 학생들은 울릉초등학교를 방문해 울릉초의 특색 교육인 “음악 줄넘기”관람을 하고 울릉초등학교 학생들과 배드민턴 교류전을 통해 우정을 다졌다.
13일에는 독도를 방문해 독도 경비대에 평해초 어린이들이 준비한 위문품 전달, ‘홀로 아리랑’ 공연, 독도 플래시몹 공연을 하는 등 독도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내었다.
14일은 울릉도 견학 및 죽도 방문을 끝으로 후포항을 통해 돌아오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황용석 교장은 “이번 울릉도 독도를 실제 탐방함으로서 학들에게 애국심과 애향심 그리고 독도 영토 수호 의지 및 중요성에 대해 제대로 교육하고, 독도 수호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의 독도교육 중점학교의 운영에도 더욱 더 관심과 지원을 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독도를 방문한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독도관리사무소에서 발행하는 “독도 명예 주민증”을 발급해 줌으로써 지속적인 독도에 관한 관심과 영토 수호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마련됐다.
최태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