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의장 장대진)는 15일 일본 정부가 내각회의를 거쳐 확정․발표한 '2016년 외교청서'에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기술한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했다. 경상북도의회는 “일본은 지난달 독도를 자국 영토로 기술한 고등학교 사회과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데 이어 2016년판 외교청서에서도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등 또다시 과거사를 왜곡․날조하며 영토 침탈 야욕을 드러내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일본 정부가 외교청서에서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억지 주장을 매년 반복하고 있지만,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이며,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국민이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삶의 터전이자 모든 국민의 가슴에 아로 새겨진 민족자존의 섬이라”고 밝혔다. 또한 “외교청서를 비롯해 독도영유권을 주장하는 일체의 문구를 즉각 삭제하고, 대한민국의 주권과 영토를 침해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장대진 의장은 “독도는 명백한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임을 세계만방에 천명하며, 앞으로도 300만 도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합법적 영토주권을 부정한 명백한 침략행위와 역사왜곡에 대해서는 온 힘을 다하여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해외 한국 관련 오류 및 역사왜곡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한국 발전상 등에 대한 기술 확대로 국가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교육부와 외교부가 주관하고 12개 민·관 유관기관·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민·관 협력 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오는 30일 동북아역사재단에서 출범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국립국제교육원, 국립해양조사원, 국토지리정보원, 동북아역사재단, 재외동포재단, 한국학중앙연구원, 해외문화홍보원 등 7개 기관과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VANK), 문화공공외교단 세이울(SAYUL), 대한지리학회, 동해연구회, 영남대 독도연구소 등 5개 민간단체다. 제1차 회의는 이영 교육부 차관 주재로 교육부 역사교육정상화추진단 부단장, 외교부 문화외교국장, 소속·산하기관 관련 부서장, 민간단체 대표들이 참석해 ▲민·관 유관기관·단체 간 시너지 창출 및 효율적인 협업 방안 ▲독도 교육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위원회’는 해외 한국 관련 오류 및 기술 내용의 발굴·수집→분석→시정 활동→사후 관리의 선순환적 체계를 구축하고 유관기관·단체 간 정보 공유 및 유사·중복 사업 조정 등을 통해 오류 시정 및 기술 확대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인 민·관 유관 기관·단체
최근 일본교과서의 독도 영유권과 관련된 역사왜곡이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경상북도의회 남진복 의원(울릉군, 새누리당)은 3월 25일 제28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독도영유권 강화를 위해서는 경상북도가 현재의 독도정책의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전환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독도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전시·연구·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경상북도 독도도서관 건립과 기존의 경상북도 독도위원회를 확대해 연구역량을 갖춘 상설기구로 만들 것을 요구했다. 또한 현재 경상북도 내 31개소에 불과한 독도실시간영상시설을 도내 모든 시·군청과 공공기관에 확대 설치할 것을 요구했다. 남진복 도의원은 시마네현이 2007년 건립한 ‘다케시마 자료실’과 ‘다케시마 자료실’운영을 위한 ‘다케시마문제연구회’가 오늘날 일본 독도정책의 핵심기관이 되고 있다면서, 일개 지방자치단체에 지나지 않는 시마네현의 독도영유권 주장들이 일본 독도 외교정책의 바탕이 되고 있는 점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마네현의 주장이 일본교과서에 실려 일본국민들에게 독도에 대한 왜곡된 역사인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을 지적하고, 경상북도의 독도 정책 또한 장기적이며 실효적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해양레저·스포츠 문화의 확산과 국내 요트인구의 증가에 따라 이를 지원하기 위해 ‘전국 요트일주도’를 제작·배포 한다고 9일 밝혔다. 최근 공공 마리나항 오픈, 국제 요트대회 개최 등 요트 인프라가 확산되고 있으며 레저 전문가들도 한국이 골프시대를 넘어 요트시대로 가고 있다고 공론화 할 만큼 국내 요트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반면, 영국 등 선진국에서는 요트항로 책자나 도면을 쉽게 구입해 사용할 수 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관련 정보를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다. 이번에 제작된 전국 요트일주도에는 한강 김포에서 출발해 안산~보령~목포를 잇는 서해안 항로, 목포~통영~부산을 잇는 남해안 항로, 부산~포항~후포~속초를 잇는 동해안 항로 정보와 함께 울릉도-독도와 제주항로 정보까지 수록돼 있다. 각 1일 코스부터 6일 코스별로 안내하고 있어 요트 애호가들이 일정을 선택해 항해할 수 있다. 또한 각 코스 중간에 위치한 전국 29개 마리나 항의 요트시설정보, 사용료, 현장사진 등과 함께 교통정보와 숙박시설, 주변 맛집 정보까지 수록돼 있어서 요트 애호가들에게는 가뭄의 단비처럼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 임채호 국립해양조사원 해도수로과장은 “전국 요트
정부는 22일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작년 말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대한 한·일 간 합의를 계기로 새로운 양국관계를 열어가기 위해 노력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가 22일 지방 정부의 소위 ‘독도의 날’ 행사에 중앙정부 고위급 인사를 또 다시 참석시킨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재발방지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해 일본 정부가 일체의 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일본 제국주의 침탈의 역사를 겸허히 직시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경상북도의회(의장 장대진)는 2월 22일 오후 1시 30분 울릉읍 도동 부두공원에서 열린 "日 ‘죽도의 날’ 지정 철회 규탄 결의대회"에 참석해 일본의 독도 침탈 행위에 대해 강력히 규탄했다. 이번 행사는 (사)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와 (재)독도재단 등 독도 관련 기관단체와 울릉주민, 관광객 등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일본 시마네현이 22일 소위 ‘죽도의 날’ 행사에서 드러낸 독도침탈 야욕을 분쇄하고 경북도민이 한마음으로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분명한 우리 영토인 독도를 수호하자는 의지를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규탄대회 참석자들은 “일본이 제국주의 침탈의 희생물이었던 독도에 대한 엉터리 영유권 주장도 모자라 소위 죽도의 날을 제정하고 독도를 국제적 분쟁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혈안이 돼 있다” 며 “도민은 물론 전 국민이 힘을 모아 우리 땅 독도를 수호하자”고 결의했다. 남진복 경상북도의회 독도수호특별위원은 격려사를 통해 “독도는 명백한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임을 세계만방에 천명하며, 앞으로도 300만 도민과 함께 일본의 독도 영토침탈 만행에 강력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결연한 독도수호 의지를 표명했으며, “독도수호 방안으로 울릉도․독도의 해양수산발전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다음달 5일 서울 이화여대에서 제10차 해저지명에 관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해양지구물리 자료의 적용과 해저지명에 관한 심포지엄’은 매년 우리나라에서 개최하는 해저지명 관련 국내외 전문가들의 교류의 장이다. 올해는 10주년을 맞아 국제수로기구(IHO) 이사, 해저지명소위원회(SCUFN) 의장을 비롯해 미국·러시아·인도네시아 등 해양지명 담당자를 초청,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동해 표기를 다루는 2017년 국제수로기구(IHO) 총회를 앞두고 우리말 해양지명에 대한 명확한 표기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심포지엄에서는 해저지명의 역사적 회고와 전망, 해저지형 조사 최신기술, 해양지명 표준화 및 대외서비스 등에 대한 구두발표와 포스터 발표가 진행된다. 우리나라는 최근 국제해저지명집에 우리말 해양지명인 마이산 해저구릉, 고깔 해저구릉군, 달팽이 해저놀을 등재하는 쾌거를 이뤘다. 현재까지 우리나라 주변해역, 태평양, 남극해에 48개 해저지명이 게재돼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있다. 10주년 심포지엄과 더불어 독도 주변 해저지형 강치초 제정(2014년 12월)을 기념한 ‘너른
독도와 울릉도에서만 살고 있는 우리나라 고유식물인 섬기린초가 피부 미백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주)아모레퍼시픽과 올해 2월부터 6개월간 공동연구를 통해 섬기린초의 미백 기능을 확인해 특허를 출원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허 출원을 바탕으로 아모레퍼시픽은 섬기린초를 소재로 한 미백 화장품을 개발 중이다. 최종 원료화 과정을 거쳐 향후 1~2년 내에 상용화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섬기린초는 국립생물자원관이 국가야생식물종자은행 사업을 통해 2013년 독도와 울릉도에서 종자를 확보해 대량증식에 성공한 자생식물이다. 섬기린초는 돌나무과 식물로 울릉도와 독도 일대의 양지바른 해안가 절벽 틈이나 숲 가장자리의 풀밭에서 자란다. 국립생물자원관에 따르면 섬기린초에는 미백 효능이 뛰어난 ‘2,6-디-O-갈로일알부틴(2,6-di-O-galloylarbutin)’ 성분이 들어있다. ‘2,6-디-O-갈로일알부틴’은 알부틴과 갈릭산이 결합된 물질로 알부틴과 갈릭산은 각각 미백 효능 물질로 알려져 있다. 알부틴은 2001년부터 식품의약안전처 미백 고시 원료로 등재돼 피부 미백 화장품 원료로 사용 중이다. 섬기린초에는 이 두 가지 미백 물질이 자연적으로
독도 자생생물 연구로 우리나라 생물주권 지킨다. 정부가 독도의 전체 생물상 1576종의 종목록 구축 및 독도 생물 전문도감 4권을 발간했다. 전 세계에서 처음 발견한 신종 5종과 우리나라 미기록종 3종이 포함됐다. 환경부와 국립생물자원관은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독도 생물주권에 대한 근간을 마련하기 위해 2013년부터 추진한 독도 자생생물 연구 결과를 13일 공개했다. 독도 자생생물 연구 결과, 8월 초 기준으로 총 1576종의 독도 자생생물이 확인됐으며,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신종 5종과 우리나라 미기록종 3종이 포함됐다. 발견된 신종은 무척추동물에 속하는 요각류 2종(가칭 독도쿠울노벌레, 큰꼬리나무살이 '14.5)과 복모류 3종(가칭 재갈입털벌레류, 예쁜털배벌레류, 분지털배벌레류 '15.6)이다. 미기록종은 어류 1종(가칭 독도얼룩망둑, '14.5)과 무척추동물 2종(가칭 유령비늘갯지렁이 '15.6, 가칭 호리도롱이갯민숭이 '15.4) 등이다. 특히 남해와 제주도에서 주로 서식하는 옥돔이 올 6월에 처음 발견됐다. 옥돔은 동해 연안에서는 발견하기 힘든 종으로 독도 해역이 남해로부터 올라오는 난류의 영향권에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에 확인된 독도
해양수산부는 광복70년을 맞이해 청정한 독도를 잘 지키고 보전하기 위해 총 사업비 2억 7000여만 원을 투입해 수중에 가라앉은 쓰레기 수거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해수부는 지난 6월부터 주변 해역에 대한 쓰레기 분포 및 실태조사를 실시했으며, 8월부터는 본격적인 수거작업에 들어갔다. 잠수부와 인양틀 등을 사용해 폐어구, 통발 등 수중침적쓰레기 약 20톤을 수거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과거 사업범위를 3배 이상 확대해 수심 100m, 1640ha 면적을 대상으로 과학잠수기법, 특수인양장비 및 사이드스캔 소나 등을 활용해 독도 천연해저암반 및 민감한 해저생태계를 최대한 보존하며 수중 침적쓰레기를 수거할 계획이다. 또한, 울릉도를 찾는 피서객, 독도 관광객, 현지 어업인 등을 대상으로 ‘청정 독도만들기’ 홍보도 진행한다. 황의선 해수부 해양보전과장은 “민족의 영지인 독도를 잘 가꾸고 보전해 후손에 물려주는 것은 지금 세대의 중요한 사명이며, 청정 독도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수부는 2013년에도 독도 주변 수심 30m이내에서 침적쓰레기 수거사업을 실시해 17톤이 넘는 폐어구 등을 수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