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보】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원예·특용작물 신기술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3~4월 두 달에 걸쳐 현장 기술 설명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현장 요구와 기술 난이도 등을 고려해 10개 사업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특히 참여 농업인의 이해도를 높이고자 연구 현장과 사전에 기술을 투입·적용해 본 농업 현장에서 설명과 시연을 곁들여 진행한다. 특수한 재질의 멀칭 필름을 활용해 작물이 고온기에도 안정적으로 생육하도록 돕는 △저온성 필름 이용 스마트 노지 환경 조절 기술 설명회는 3월 11일 충북 음성에서 개최된다. 과수 꽃 피는 시기, 저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과원 저온 피해 경감 통로형 온풍 공급 기술은 3월 2주 전북특별자치도 장수에서 선보인다. 고온 피해 경감 기술과 아주심기, 병해충 방제 기계화·자동화 등의 기술을 보급하는 △준고랭지 여름배추 안정 생산 체계 구축 사업은 3월 2주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각각 추진한다. 작물을 재배한 뒤 나온 양액을 다시 활용하는 친환경적인 기술 △시설 과채류 순환식 수경재배 양액 재활용 사업은 4월 초 진행할 예정이다. 이남수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술지원과장은 “농업 현
【국제일보】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산주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산주를 비롯해 임업단체, 지방자치단체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어기구 위원장, 정희용 국회의원, 김선교 국회의원, 임미애 국회의원 등 약 4천여 명이 참석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와 공동으로 주최된 이번 행사는 ‘220만 산주의 참여, 모두가 누리는 숲의 미래’를 주제로, 1980년 이후 45년 만에 다시 열린 행사라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했다. 현장에서는 숲과 임업을 결합한 복합경영, 숲을 활용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숲경영체험림, 조경수 재배 분야에서 성과를 낸 임업인들이 자신만의 기술과 경험을 나누며 참자가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산주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반영한 맞춤형 컨설팅이 큰 도움이 되었다는 반응이 많았다. 실제로 상담을 받은 한 산주는 “산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막연한 고민이 많았는데, 전문가와 직접 상담하면서 나에게 맞는 산림경영 방향을 찾을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행사에 참가한 또 다른 60대 후반의 산주는 “그동안 산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국제일보】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선박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항해를 위해 바다내비 단말기의 구매 및 설치 비용을 지원하는 ‘바다내비 단말기 7차 보급사업’을 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우리나라 연안으로부터 100km 해역까지 초고속 해상무선통신망(LTE-M)을 이용하여 주변선박 정보, 바다날씨, 해양안전정보, 충돌·좌초 경보, 전자해도 등을 바다내비 단말기를 통해 운항 선박에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해양사고 예방 및 선박 종사자의 안전과 복지 증진을 위해 해양 안전 캠페인, 해양 교통정보 등을 ‘해양 교통안전 라디오’ 콘텐츠로 제작하여 바다내비 단말기를 통해 송출하고 있다. 올해 바다내비 단말기 보급사업(7차)의 지원 대상 선종은 어선과 일반선박이며 보조금 최대한도는 250만 원이다. 최근 2년간 평균 지원금을 기준으로 약 680여 척의 선박이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내비 단말기 보급사업 지원대상 및 금액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누리집(http://www.komsa.or.kr)에서 확인하거나, 바다내비 통합안내창구(☎1877-4145)에 문의하여 확인할 수 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그간 6차
【국제일보】 청양산림항공관리소는 5일 중부지방산림청, 부여국유림관리소, 마곡사와 함께 봄철 대형산불에 대비하여 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신속하고 효율적인 진화작업 및 목조문화재 안전확보를 수행하기 위한 산불진화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산불 발생 시 초동 대응 절차 △유관기관 간 공조 및 지휘체계 점검 △진화대원 안전관리 강화 등이 진행되었으며, 다목적 진화차량(유니목) 및 정찰용 드론 등 최신화된 산불진화 장비를 동원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 마곡사 신도들도 참석해 주요 목조문화재와 사찰 보호를 위한 대응책도 집중 점검하여 산불 발생 시 문화재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진화 전략을 수립하고, 유관기관 및 민·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효과적인 보호 조치를 시행할 수 있도록 대비했다. 김성덕 청양산림항공관리소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산불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협력 대응이 가능하도록 대비 태세를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과 협업을 통해 산림과 문화재 및 국가주요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5일 부처 명의를 도용한 가짜 공문으로 개인정보와 현금을 탈취하는 사기가 잇따른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개인정보위에 따르면 최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행위 조사통지서'라는 제목의 위조 공문을 제시하며 개인정보 유출 손해보상금 지급 명목으로 신분증을 비롯해 개인정보와 현금을 요구하는 사기 사례가 발견됐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위탁 업체를 통해 유출 피해보상을 실시하지 않는 것은 물론, 가상화폐를 지급하지 않으며 개인정보나 현금도 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개인정보위는 "사칭 전화·이메일·문자를 수신했다면 현금 요구에 응하지 말고, 경찰청(☎112)이나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118)로 신고해달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은 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보류를 비판한 것에 대해 "피고인이 '법치'를 운운하는 것 자체가 대한민국 법질서를 조롱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이 대표를 겨냥해 "8개 사건, 12개 혐의로 5개 재판을 받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수석대변인은 "법정에 서야 할 사람이 스스로 판사라도 된 듯이 다른 사람의 행위를 '위헌'이라 단정하는 오만함은 기가 막힐 따름"이라며 "그토록 확신에 찬 '명쾌한 법 판단'이 왜 본인의 각종 범죄 혐의 앞에서는 사라지느냐"라고 되물었다. 이어 "당 대표직을 자신의 사법 리스크 방패로 삼고, 사법부를 정치적 도구로 활용하며 거리로 뛰쳐나가 선동을 일삼는 사람이야말로 국정 혼란의 주범 아닌가"라며 "국민은 이런 위선과 내로남불을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최 대행을 향해 "도를 넘어서서 불법과 위헌을 밥 먹듯이 하고 있다"며 "명백한 범죄 행위"라고 비판했다.
(서울=연합뉴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채용 비리'에 연루된 18명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감사원이 징계를 요구했던 17명과 감사원이 주의 처분을 요구했지만, 자체적으로 채용 문제를 확인한 1명에 대한 징계를 징계위원회에 요구했다"며 "최대한 빨리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관위는 9명에 대한 주의 처분도 조만간 내릴 계획이다. 선관위는 또 특혜를 받아 채용된 당사자 10명을 3월 6일 자로 직무배제 조치했다. 앞서 채용 비리 의혹이 불거진 뒤에도 채용된 당사자들이 정상 근무를 하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었다. 선관위는 감사원이 채용 과정에 관여한 간부 또는 인사 담당자들에 대해 징계 요구를 했지만, 채용된 당사자에 대해서는 징계를 요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들을 정상 근무하도록 했다. 선관위는 "감사원의 징계 대상자에 포함되지 않았고 징계에 대한 법적 근거가 없어 징계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이들을 계속 근무하게 하는 것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현실적인 조치방안으로 직무에서 배제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감사원은 채용 비리에 연루된 선관위 직원 17명에 대해 징계를,
(서울=연합뉴스) 개혁 작업에 속도를 내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국회 회의에 참석해 신고식을 치렀다. 유승민 회장은 5일 오전 국회 본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문체위 전체 회의에 참석해 취임 인사를 했다. 전재수(민주당) 문체위원장으로부터 발언 기회를 얻은 유 회장은 "문화체육관광 분야를 발전시키기 위해서 불철주야 노고를 아끼지 않는 의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체육계는 작년 파리 올림픽 때 선수들이 국민에게 희망과 기쁨을 주고 괄목할만한 성적을 냈음에도 많은 홍역을 치르고 있다"고 운을 뗐다. 유 회장은 이어 "이제는 체육계가 더욱더 바뀌어야 할 때이고, 제가 주도해서 체육인들이 하나로 똘똘 뭉쳐 주도하는 변화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체육회가 국민과 함께 호흡하고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난달 28일 체육회 대의원총회를 기점으로 4년 임기를 시작한 유 회장의 국회 참석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당선인 신분으로 지난달 3일 국회를 찾아 진종오(국민의힘) 의원, 임오경(민주당) 의원 등 문체위 소속 위원들을 만나 인사했고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
(강릉=연합뉴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 방류에 따른 강원 동해안 수산물 안전성 입증을 위해 시행된 수산물 방사능 검사가 시행 20개월 만인 이달부터 잠정 중단된다. 강원특별자치도는 2023년 7월부터 시행한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279건 가운데 현재까지 단 한 건의 이상도 발견되지 않아 강원 동해안 수산물 안전성이 입증됐다고 5일 밝혔다. 해양수산부 산하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강릉지원에서도 주 2회 이상 733건의 검사를 실시했으나 현재까지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도는 이달부터는 자체 검사를 잠정 중단하고 해양수산부 검사 결과를 활용해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강원도 자체 검사 중단은 어업인과 수협 등 현장 관계자의 업무 피로도를 고려하고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강릉지원의 검사 결과를 공유해 중복 검사에 따른 행정력 낭비를 없애기 위한 것이다. 도는 그러나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의 검사자료를 도 홈페이지 등에 지속해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일본 원전 처리수 방류 상황, 방사능 검사 이상징후 및 특이 사항을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즉각 검사를 재개할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손창환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장은 "방사능뿐만 아니라 다양
(서울=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은 5일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해 "당을 이렇게 망쳐놓고 양심이 있어야지, 나라를 이렇게 어지럽게 해 놓고 무슨 쓸데없는 소리냐"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이날 국회에서 마은혁 헌법재판관 임명에 반대하며 단식 농성 중인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을 격려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권 주자들 사이에서 제기된 '차기 대통령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하는 개헌'에 대해서도 "수천억원을 들여서 정치적 내전 상태에서 대선을 하는데 3년짜리 뽑으라고(하느냐), 얼마나 대통령이 하고 싶으면 그런 쓸데없는 소리를 하느냐"라고 일축했다. 이어 "말하자면 '내가 돼본들 너희들이 지겨울 테니까 3년만 하고 물러나겠다'는 소리 아니냐"라며 "그런 소리 하는 사람을 어떻게 국민들이 대통령으로 뽑겠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개헌 구상에 대해선 "구상은 진작 다 해놓고, 정리해서 곧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당 일각에서 사전투표 폐지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는 질문에는 "사전투표 관리를 잘해야지, 사전투표를 왜 폐지하느냐"라고 반문했다. 그는 "투표율을 높이고 모든 사람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게 하
(서울=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 중인 국립예술단체 이사회 통합과 관련해 성급한 정책이라는 지적이 여야를 가리지 않고 제기됐다.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통합은) 단체별로 갈등 가능성이 있고 예술적 자율성이 저하될 우려가 높다"며 국립예술단체 통합 논의를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임오경 의원도 "현장에 있는 사람들이 싫다고 하는데도 문체부가 통합을 추진하는 것 자체가 각 단체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장관이 직접 간담회를 개최해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설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문체부는 지난달 19일 올해 상반기 내에 국립오페라단과 국립합창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발레단, 국립현대무용단 등 5개 국립예술단체의 이사회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5개 단체의 행정업무를 총괄하는 통합 사무처를 신설해 예산·회계·계약·홍보 등 경영지원 업무를 맡긴다는 내용이다. 이를 두고 여당 내에서도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은 "정치적으로 오해를 받으면서 굳이 이렇게 추진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어떤 운영 방식이 예술단의 본래 목적에 가
(서울=연합뉴스) 국내 2위 철강사 현대제철[004020]의 냉연 라인을 담당하는 순천 공장이 오는 6∼7일 이틀간 부분 파업에 들어간다. 5일 철강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노조는 순천공장 1CGL(용융 아연 도금 라인), 2CGL, 3CGL 설비에서 오는 6∼7일 하루 8시간씩 부분 파업하기로 의결했다. 현대제철 순천 공장은 냉연강판을 주로 생산하는 공장으로, 생산 규모는 200만t이다. 냉연강판은 주로 자동차와 가전제품, 산업용 기계 및 장비 등에 쓰이는 산업 필수재다. 앞서 현대제철 노조는 지난 1월 22일 당진공장 냉연 생산라인 가동도 하루 멈춰 세운 바 있다. 이와 관련, 사측은 지난달 24일부터 현재까지 당진제철소 내 냉연공장이 있는 압연 설비에 대해 부분 직장폐쇄를 실시하고 있다. 현대제철의 냉연 생산을 담당하는 당진·순천 공장이 모두 직장폐쇄와 부분 파업으로 정상 가동하지 못하면서 냉연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현대제철 노사는 지난해 9월부터 임단협 단체교섭을 진행하고 있지만, 기본급 인상안과 성과급 등과 관련해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노사 갈등을 이어오고 있다.
(런던=연합뉴스) 존 힐리 영국 국방장관이 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과 만나 우크라이나 평화를 위한 계획을 논의한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5일 보도했다. 힐리 장관은 성명에서 "총리는 (유럽 정상들의) 회의 이후 우크라이나에서 지속적인 평화를 확보하고자 우방, 동맹국들과 대화를 계속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며 "그 작업을 향후 며칠간 워싱턴에서 진전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당국자들에 따르면 힐리 장관은 지난 2일 런던 회의에서 유럽 정상들이 논의한 평화 방안들은 다루겠지만,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중단한 미국의 결정을 철회하도록 압박할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일간 가디언은 전했다. 국방 소식통들은 이 매체에 힐리 장관의 방미가 지난주 결정됐던 만큼 최근 사태에 대한 대응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힐리 장관의 이번 방미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백악관 회담 파행 이후 영국과 프랑스를 중심으로 유럽이 자체적인 우크라이나 종전 계획을 내놓기로 한 가운데 이뤄진다. 미국이 유럽을 제끼고 우크라이나 종전을 서두르면서 영국은 유럽에서 가장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키어 스타머
【국제일보】 안성시는 3월 4일 오후 3시부로 세종∼포천고속도로 건설 사고로 인해 통제됐던 국도 34번 운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한국도로공사는 2차 피해를 방지하고자 국도 34호선 인근 교각의 안전 점검 및 사후환경영향조사와 함께 청용천교 하부 잔해물 제거 등 복구 공사를 진행했으며, 지난 4일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등 관계기관과 현장을 확인한 뒤, 도로 개방을 결정했다. 시는 사고 직후, 김보라 시장 주재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관계기관 대책회의와 유가족 지원을 위한 비상근무반을 운영했으며, 시행청 및 시공사 간의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피해 가족과 목격자, 마을주민 등을 대상으로 심리회복 전문상담을 지속하고 있다. 이와 함께 김보라 시장은 지난 3일, 도로 차단에 따른 불편을 청취하고자 청룡리 마을 주민들과 만나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4일에는 안성시 재난안전대책 회의를 실시해 원활한 교통과 안정적인 수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특히 김 시장은 "국도 34호선 운행 재개는 안전 확보가 가장 중요한 사안이고, 그동안 불편을 겪은 주민분들을 고려해 적극적이고 폭넓은 보상이 이뤄져야 하며, 이번 사고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분들을
【국제일보】 익산시가 상속차량 폐차 제도 개선이라는 적극 행정을 펼쳐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상속 자동차 말소등록 절차를 개선해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기존에 상속 차량을 폐차하려면 모든 상속인의 동의가 필요해, 연락이 닿지 않는 가족이 있는 경우 자동차세와 책임보험료 등의 경제적 부담을 떠안을 수밖에 없었다. 이에 익산시는 시민 편의를 위해 상속 지분의 과반수가 동의하면 폐차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개선했다. 다만 제도를 악용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대상을 차량 잔존가치가 250만 원 이하이고, 자동차등록령에 따른 환가 가치가 없는 차량으로 한정했다. 승용차는 11년 이상(경·소형은 10년), 승합차는 10년 이상, 화물·특수자동차는 12년 이상 된 차량이어야 한다. 이와 함께 해당 차량의 말소로 발생하는 민·형사상의 책임을 지겠다는 확약서를 제출해야 한다. 시는 상속차량 폐차 제도 개선을 통해 시민들의 행정적·경제적 불편을 해소하고, 노후 차량 폐차 허용으로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익산시 관계자는 "연락 두절된 가족으로 인해 폐차하지 못하고 의무를 계속 부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