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검찰이 2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현범(53) 한국앤컴퍼니 회장에게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달 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오세용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조 회장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사건 결심공판에서 징역 12년과 7천896만원의 추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기소된 사업회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임원 정모씨와 부장 박모씨에게는 각각 징역 2년을 구형했다. 행위자와 법인을 함께 처벌하는 양벌규정에 따라 한국타이어 법인에는 벌금 2억원이 구형됐다. 조 회장은 최후 진술에서 "모든 게 제 불찰이며 깊이 반성한다"며 "프로세스를 바로잡고 가장 투명한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선고 공판은 오는 5월 29일 오후 2시로 예정됐다. 조 회장은 한국타이어가 2014년 2월∼2017년 12월 계열사 한국프리시전웍스(MKT)로부터 약 875억원 규모의 타이어 몰드를 사들이면서 다른 제조사보다 비싼 가격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부당 지원한 혐의로 2023년 3월 재판에 넘겨졌다. 한국타이어가 입은 손해는 131억원으로 추산됐다. 검
(서울=연합뉴스)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 리모씨가 "한국으로 꼭 가고 싶다"며 귀순 의사를 밝혔다고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이 4일 전했다. 유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우크라이나에서 면담한 북한군 포로 두 명의 사진과 육성 녹음 파일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유 의원이 만난 포로 두 명은 앞서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 응했던 이들로, 당시 포로 리 씨는 귀순 의향에 대해 "80% 결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리 씨는 유 의원에게 귀순 의사를 밝히면서 "앞으로 우리 부모님들과 만나기 위해서 꼭 가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에 가면 내가 수술을 다시 받을 수 있을까요"라고 물었다고 한다. 이 포로는 턱에 총상을 입어 발음이 정확하지 않을 정도로 심하게 다쳤다고 유 의원은 전했다. 리 씨는 그러면서 "한국에 가게 되면 내가 바라는 권리대로 그렇게 할(살) 수 있을까요"라며 "필요한 집이라든지 가족도 이루며…"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가 포로니까 가정을 이루기에 너무 힘들지 않을까요"라고 묻기도 했다. 유 의원이 만난 또 다른 포로 백 모 씨는 귀순 의향을 묻는 말에 "결심이 생기려고 하는 것 같기도 하다"며 "좀 더 생각해봐야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정치권의 개헌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4일 개헌특별위원회(위원장 주호영 의원) 1차 회의를 열고 자체 개헌안 마련에 착수했다. 향후 특위에서는 대통령 권력을 분산하되, 의회 권력을 견제하는 권력구조 개편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야당 원로들도 개헌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민주당 출신 정세균·문희상·박병석·김진표 전 국회의장과 이낙연·김부겸 전 국무총리 등은 이날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 주최 토론회에 참석해 권력 분산을 위한 개헌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힘을 실었다. 오는 6일 헌정회와 민주화추진협의회가 공동 주최하는 '분권형 권력구조' 개헌 토론회에서도 김진표 전 의장이 발제를 맡고,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진행은 민주협 회장인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한다. 7일에는 전국 광역자치단체장들로 구성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지방분권형 개헌을 주제로 국회 토론회를 연다. 협의회장인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날 국회를 찾아 4년 중임제와 양원제 도입 등을 골자로 한 개헌안을 발표했다. 여야의 잠재적 대권주자들도 저마다 앞다퉈 개헌을 주창하고 있다. 권력구조 개편 구
(서울=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백악관 언쟁'을 촉발한 요인 중 하나로 옷차림이 지목되면서, 우크라이나 국민들 사이에서 이를 풍자하는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이 확산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전선의 장병들에 대한 연대의 의미로 입는 군복을 의전이나 격식의 문제로 타박한 것을 우크라이나에 대한 모욕으로 받아들이는 감정이 깔려 있다. 3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지난 2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12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에는 '우크라이나인에게는 우리만의 정장이 있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군장을 착용한 군인들, 피 묻은 수술복을 입은 의사, 폭격 현장에서 시민을 꺼내는 구조대와 소방관 등이 담겼다. 군복을 입고 여군과 악수하는 젤렌스키 대통령, 다리를 절단해 의족을 착용한 채 우크라이나 전통 복장을 하고 패션쇼 무대를 걷는 우크라이나인의 모습도 있다. 외무부는 "수십만 명의 우크라이나인들이 집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근무복을 군복으로 갈아입었고, 다른 이들의 일상적 복장도 희생과 구호의 상징이 됐다"며 "전쟁을 치르는 동안 우크라이나인들의 복장이 달라
(서울·타이베이=연합뉴스) 친러시아 행보를 보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도 '더티 딜'(약소국을 희생시키는 강대국들의 거래)을 진행할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대만은 미국이 아시아·태평양을 포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4일 AFP통신에 따르면 구리슝 대만 국방부장(장관)은 전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핵심 국가 이익의 일부인 아태 지역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 부장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것, 즉 대만해협과 남중국해의 현상 유지가 미국의 핵심 국가 이익인가?"라고 자문하고는 "미국이 인도-태평양에서 철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미국의 핵심적 국가 이익이기 때문"이라고 자답했다. 그의 발언은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정상회담이 설전 끝에 파국으로 끝난 뒤 대만에서 '오늘의 우크라이나가 내일의 대만이 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높아진 가운데 나왔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배제하고 러시아 측과 일방적으로 종전 협상을 진행하려고 하자 미국이 중국과도 '더티 딜'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대만이 중국의 침공을 받을 경우 대만을 방어할 것인지에 대한
【국제일보】 익산시가 봄철 새 학기를 맞아 어린이 통학로 안전 확보에 나섰다. 익산시는 안전한 등·하굣길 확보를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단속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뤄지며, 특히 등교 시간대인 오전 8∼9시와 하교 시간대인 오후 2∼4시에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시는 단속에 적발된 차량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고 필요시 견인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고정형 단속 폐쇄회로(CC)TV와 이동식 단속 차량을 활용해 불법 주정차 단속을 상시 추진한다. 또한 '안전신문고' 앱을 통한 주민신고제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시 승용차는 12만 원, 승합차는 13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점심 유예 시간(낮 12시∼오후 2시)은 주어지지 않는다. 익산시 관계자는 "어린이 보호구역 불법 주정차는 어린이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이므로, 단속을 강화해 더욱 안전한 통학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국제일보】 장흥군은 군으로 전입하는 귀촌인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해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2025년 전입세대 희망 주택수리비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장흥군에서는 '귀농어업인 지원사업', '전입세대 희망 주거비 지원사업' 등 전입자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주거지원 시책을 추진해 인구 유입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4년에는 농어업에 종사하지 않으면서 자가 주택에 거주하는 귀촌인들을 위한 맞춤형 시책으로 '전입세대 희망 주택수리비 지원사업'을 신규 추진해 큰 호응을 얻었다. 장기 정착 인구 유입 효과는 물론이거니와, 오랫동안 방치되던 빈집 수리를 통해 마을의 주거환경 개선에도 일조했다는 평이다. 시행 2년 차를 맞은 올해, 작년과 동일하게 8세대에 최대 5백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타 시군구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다가 2024년 2월 19일 이후 관내로 전입한 세대로, 본인 또는 세대원 소유의 노후주택 수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3월 5일부터 26일까지 사업대상 주택 소재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김성 장흥군수는 "노벨문학도시 장흥에서 안정적이고 행복한 정착생활을 영위하시기를 기원한다"며, "앞으
【국제일보】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창녕군자원봉사센터에서 '2025년 경남형 희망나눔 통합돌봄 사업' 추진을 위한 1차 지역케어회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서비스 제공기관 및 민관협력 기관 담당자들이 참석해 2024년 사업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2025년 사업계획을 논의하며 본격적인 돌봄 사업 추진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군은 지난해 경상남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통합돌봄사업을 추진했으며, 올해는 경남 도내 모든 시·군으로 확대 시행된다. 이에 2024년 사업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촘촘한 돌봄 위기 가구 발굴 및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창녕군은 65세 이상 인구가 38.1%에 달하며, 등록장애인 비중(9.3%)이 전국 평균(5.16%)보다 높은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돌봄이 필요한 노인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주거, 보건의료, 요양돌봄, 일상생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방역 서비스, 퇴원 환자 지원, 마지막 복지배웅(유품 정리), 영양 도시락 제공 등 특화된 통합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창녕군 관계자는 "돌봄 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해 돌봄이 필요한 군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창
【국제일보】 애기봉평화생태공원으로 세계적 인기의 중심에 서 있는 김포시가 이번에는 달라진 K- 안보관광을 선보여 화제다. 김포시는 지난 1일 코레일관광개발과 공동으로 선보인 '광복 80호, DMZ 평화열차' 김포 코스를 운영했고, 김포만의 새로운 DMZ로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오픈한지 이틀 만에 조기 매진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기 매진된 평화열차 김포코스는 오는 4월 19일 또 한 번 운행될 예정이다. 이번 김포 코스는 북한과 가장 가까운 전망대이자 북한뷰 스타벅스가 있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중심으로 철책을 사이에 두고 강과 함께 걷는 해안철책길과 농촌복합문화체험관에서 즐기는 맷돌 커피 체험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코레일과 김포시가 함께 선보인 DMZ 평화열차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기획된 것으로, 외국인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국내 여행지로 꼽히는 'DMZ'를 테마로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DMZ 평화열차는 총 3가지 코스로 구성됐는데, 이중 김포 코스가 가장 먼저 조기 매진되며 김포 DMZ 관광에 대한 관심을 또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열차에 탑승한 관광객은 "이번 열차를 통해 김포의 DMZ 관광 매력을 새롭게 느꼈다.
【국제일보】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4일 새 학기 첫 등교일을 맞아 경원초등학교 정문에서 관계기관 합동으로 '새 학기 맞이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이영훈 구청장을 비롯해 미추홀경찰서,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연합회, 경원초등학교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어린이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한 '아이먼저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구는 등굣길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어린이 무단횡단 금지와 횡단보도 앞 일시 정지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금지 ▲교통신호 잘 지키기 등 교통안전 수칙을 안내하고, 횡단보도에서 '멈추고, 살피고, 안전하게' 건널 수 있도록 아이들에게 안전한 보행 방법을 지도했다. 또한 운전자들에게는 안전한 운전 습관을 위해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 ▲어린이 보호구역 내 차량 속도 준수 ▲운전 중 스마트기기 사용금지 등을 통해 교통안전 수칙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홍보하며, 교통안전 문화의 정착을 촉진했다. 이영훈 구청장은 "새 학기에는 어린이들의 통학이 많아져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어린이와 학부모 모두 교통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면
【국제일보】 남해군은 지난달 28일 고려대장경판각문화센터 대회의실에서 '남해 고려대장경 목판인쇄문화 복원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최종보고회에는 장충남 남해군수, 정현옥, 장영자 의원, 관련 부서장, 고현면 이장단장, 주민자치회장, 새마을협의회장, 새마을부녀회장, 고려대장경판각성지보존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심도 깊은 논의를 했다. 남해군은 고려대장경의 판각지라는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해 고현면 일대를 관광자원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용역을 추진했다. 지난해 6월부터 ㈜싸이트닝플건축사사무소가 추진하고 있으며 사업의 기본구상 및 세부 사업을 발굴해 11월 7일 중간보고회를 진행한 바 있다. 이날 보고회는 남해 고려대장경 목판인쇄문화 복원 기본구상에 대한 발표와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특히 고려대장경이라는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고현면의 지역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사업 기본구상이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남해군은 이번 용역 결과물을 바탕으로 관련부처 공모 사업을 추진하고 대내외적으로 남해가 고려대장경의 판각지임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장충남 군수는 "남해가 고려대장경의 판각지라는 역사문화자원을 복원 및 활
【국제일보】 전라남도는 경기침체로 어려운 1인 자영업자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2023년 현재 전남지역 1인 자영업자는 약 26만 8천 명이지만, 고금리·고물가·고환율 장기화로 경영 부담이 커지면서 고용보험 가입을 꺼리는 자영업자가 많아 가입자는 800여 명에 불과하다. 이에 전남도는 지난 2월 근로복지공단, 전남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하고,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사업 대상은 전남에서 고용보험에 가입한 1인 자영업자다. 매월 납입하는 고용보험료의 20%를 최대 3년 환급 지원한다. 고용보험 등급에 따라 월 8천190원에서 1만 5천210원까지 차등 지급, 연간 최대 18만 2천520원을 환급해준다. 또한 정부 지원분까지 포함하면 고용보험에 가입한 자영업자는 납입한 고용보험료의 최소 70%에서 최대 100%를 환급받을 수 있다. 고용보험료 지원을 바라는 1인 자영업자는 4일부터 전남신용보증재단(자영업종합지원센터)으로 직접 방문하거나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후 고용보험 가입 여부 및 보험료 납부 실적을 확인해 분기별로
【국제일보】 충북 증평군이 이달부터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상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일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민간취업으로의 연계를 지원하는 대표적 공공일자리 사업이다. 군은 올해 '서민생활 지원형 사업' 1개와 좌구산휴양랜드 시설 등을 활용한 '지역자원 활용형 사업' 6개 등 총 7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한다. 특히 서민생활 지원형 사업은 지역 내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생활편의와 교육 등을 제공해 우리 사회로의 조기 정착을 지원한다. 군은 지난 2월 읍·면에서 신청자를 접수하고 선발기준에 따른 심사를 거쳐 총 13명을 최종 선발했다. 사업 기간은 3월부터 6월까지며, 1일 5∼7시간씩 근무하게 된다. 이재영 군수는 "혹독한 고용한파에 결혼이민여성과 같은 취약계층은 한층 더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실효성 있고, 공공성이 강화된 일자리가 더 많이 발굴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일보】 강릉시 농업기계임대사업소가 바쁜 농번기철을 맞아 농가의 부족한 일손 해결과 경영비 절감을 위해 근무 시간을 1시간 앞당기고 주말 입고 근무를 실시하는 등 발 벗고 적극행정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3월부터 11월까지 오전 9시부터 실시하던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근무 시간을 1시간 당겨 8시부터 업무를 시작하고, 주말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임대사업소 근무조를 편성, 임대농업기계 입고업무를 개시한다. 또한, 사용 당일 새벽작업을 실시하는 농업인에게는 전날 오후 4시에 다음날 사용할 농업기계를 출고하고, 주말과 휴일에 사용하는 농업기계는 금요일 오후 4시에 출고해 농가 편의를 도모한다. 김회상 강릉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작업으로 바쁜 시기에 농업기계 임대를 위한 조기 업무 개시 및 주말 근무를 통해 농업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농업인을 위한 적극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일보】 군포시는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재난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시민안전보험 보장을 매년 갱신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포시 시민안전보험 17개 보장항목은 ▲화상수술비 ▲폭발, 화재, 붕괴 상해 사망 및 후유 장해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 사망 및 후유장해 ▲강도 상해 사망 및 후유 장해 ▲자연재해 사망 및 후유장해 ▲사회재난 사망 및 후유장해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 치료비 ▲가스사고 사망 및 후유장해 ▲물놀이사고사망 ▲상해사망(교통상해제외) 및 후유장해다. 또한 2025년 3월에 처음 시행되는 '경기 기후보험'은 경기도민이라면 온열질환(한랭질환)진단비, 감염병 진단비, 기후재해 사고 위로금 등을 신청할 수 있다. 시민안전보험의 보험료는 군포시에서 일괄 납부하기 때문에, 등록된 외국인을 포함해 군포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별도의 신청절차없이 가입돼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모든 부상에 대해 보험급을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사망 또는 후유장해를 입은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으며, 일부 항목에 한해 특정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에만 보험금이 지급된다. 후유장해란 사고나 물리적 충격 등 상해가 원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