臥死步生,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는 유명한 말이다. 서 있으면 앉고 싶고 앉으면 눕고 싶은 노년, 누우면 약해지고 병들고 걸으면 강해지고 건강해진다. 뒷산도 좋고 동네 한 바퀴도 좋다. 걷는 습관을 갖자. 노년의 건강을 위하여! 不老長生도 걷기로 가능하다. 김병연 / 시인 · 수필가
노후는 없을 수도 있지만 사후는 반드시 천국이나 지옥 홍시만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땡감도 떨어지고 노인만 죽는 것이 아니라 청년도 죽는다 세상에 온 순서는 있어도 가는 순서 없으니 노인이나 청년이나 죽음을 대비해야 하네 하나님을 믿으면 천국 하나님을 믿지 않으면 지옥 안개와 같은 인생 수고와 슬픔뿐인 인생 누구나 세상에 올 땐 울었지만 소천할 땐 웃게 하소서 김병연 / 시인· 수필가
천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불멸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한국의 비경 천하제일 천지연폭포 거기서 만남은 사랑이 되고 거기서 속삭임은 시가 되며 거기서 찍으면 작품이 되네 김병연 / 시인· 수필가
잎이 꽃이 되는 가을은 두 번째 봄이지만 첫 번째 봄보다 더 아름답다 그래서 봄엔 시인이 별로 없지만 가을엔 누구나 시인 결실을 주렁주렁 매달고 단풍비를 맞으며 맑은 공기 마시며 인생의 가을에 맞은 자연의 가을 아! 감회가 참 새롭다 잠시의 착각이지만 단풍 숲 속에서 주인공이 된 나는 문학소년인가 문학소녀인가 열매를 주렁주렁 매단 자연의 가을 보람을 주렁주렁 매단 인생의 가을 자연의 가을이나 인생의 가을이나 가을은 너무너무 아름답다 김병연 / 시인· 수필가
여보게, 이 사람아! 어차피 한세상 살다가 흙으로 돌아갈 인생인데… 빈손으로 돌아갈 인생인데… 화는 왜 내고 싸움은 왜 하는가? 인생의 봄은 불행했지만 가족과 노후만을 생각하며 인생의 여름을 보냈는데 나는 죽지 않을 줄 알았는데 어느새 내 인생도 가을이 왔네. 이제 몸은 세월을 못 속이지만 자식들의 성공한 모습을 가슴 벅찬 맘으로 뿌듯하게 바라보며 살고 자식들이 부모 없어도 아쉬울 것 없을 때까지 부부가 건강하게 장수하며 그래도 행복했다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화안한 미소로 두 눈을 감고 싶다. 김병연 / 시인· 수필가
삶의 애환이 녹아내려 지금의 빛깔로 떠오른 내 인생을 사랑합니다 마지막 석양도 담담히 맞이할 수 있고 마지막 가는 길, 그래도 행복했다고 말하며 화안한 미소로 두 눈을 감을 수 있는 그런 사람 되게 하소서 김병연 / 시인· 수필가
큰돈은 빌려달라고 하지도 말고 빌려주지도 말라 보증은 서달라고 하지도 말고 서주지도 말라 위험은 성공의 순간에도 있으니 잘나갈 때나 호황일 때도 위기를 생각하라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 눈 뜨고 있어도 코 베어 가는 세상이다 자랑이 족쇄가 될 수도 있고 남 잘되는 꼴 못 보는 세상이다 교만하면 쓰러지고 방심하면 무너진다 돈이 최고가 아니다 체통을 지킬 줄 알라 겸손하고 적당히 긴장하며 모범답안대로 살고 비교하지 않고 시기하지 말며 최선을 다하라 인생은 유비무환이다 이혼하지 말라 이혼 후 행복해진 사람보다 불행해진 사람이 훨씬 많다 자식이 있는 사람은 더욱 그렇다 노후대책은 평균수명 100세 시대에 걸맞게 꼬옥 세워라 내 인생은 내 스스로 노후까지 책임질 때 자식도 효자 된다 인생의 가을엔 여행도 다니고 맛있는 음식도 사 먹고 하고 싶은 것 하면서 즐겁게 살아라 가을이 가면 겨울이 오고 겨울이 갈 때 이승을 떠나야 한다 인생의 가을에도 자신을 위해 쓸 줄은 모르고 모으기만 하다가 인생의 겨울에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으랴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것보다 어리석은 것은 없다 내가 날 사랑하지 않으면 남도 날 사랑하지 않는다 최고의 사랑은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다
돈이 많으면 걱정이 없을 것 같지만 천석꾼은 천 가지 걱정 만석꾼은 만 가지 걱정 그래서 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 날 없다고 했다 그러나 돈 좋은 걸 모르는 사람은 바보와 성인군자뿐 걱정은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되 기도와 말씀으로 극복하라 김병연 / 시인· 수필가
마음 편한 삶을 건강하게 산다면 행복한 인생 비 오는 날도 있고 바람 부는 날도 있다 비교하지 말고 시기하지 말며 욕심을 버리고 항상 기뻐하고 열심히 걸으면 99세까지 팔팔하다 김병연 시인· 수필가
저의 유익이나 영광보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남은 인생 살게 하소서 하나님 말씀에 언제나 순종하게 하소서 걱정 없는 노후를 보내게 해 주신 천국에 갈 수 있게 해 주신 아버지 하나님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김병연 / 시인· 수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