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2021년 올해의 친절왕'으로 민원여권과에 근무하는 황정구 주무관을 선정했다.
진주시는 올해의 친절왕 선정을 위해 지난 14일과 15일 진주시 공무원들이 이용하는 내부 행정 시스템에서 친절공무원 5명을 대상으로 전 직원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다.
직원 952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올해의 친절왕은 황정구 주무관으로 선정됐으며 그 외 득표순에 따른 올해의 친절공무원으로는 가호동 정선화, 수도과 박영숙, 평생학습과 배진영, 산림과 원경록 주무관이 선정됐다.
올해의 친절왕으로 선정된 황정구 주무관은 지난 2004년 공직에 입문하여 17년간 행정과, 노인장애인과, 차량등록소, 상평동 등 여러 부서를 거친 경험을 토대로 민원인이나 동료 직원을 대할 때 항상 경청하고 공감하는 자세로 소통해온 결과 친절왕의 영예를 얻었다.
특히 호적 분야에서 축적된 업무 경험을 살려 오랫동안 찾지 못했던 호적을 찾아 정상적인 가족관계등록부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시민에게 큰 감동을 주며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2014년부터 지속해서 시행된 친절왕 선발은 적극적이고 친절한 민원 처리로 민원인의 만족도를 높이고 다양한 인센티브로 격려함으로써 공무원의 사기를 진작시켜 친절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