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동의보감촌 내에 위치하고 있는 산청한의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위민의 결정체, 한의학 전적 특별전'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2025년 5월까지 지난해 산청한의학박물관이 구입한 한의서 유물들을 소개한다. 특히 경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향약집성방'을 비롯해 1612년 허준이 편저한 '신찬벽온방' 초간본, 우리나라 최초로 우두법을 보급하고 개화기 의사를 양성한 인물인 지석영 선생의 '지석영 간찰' 등 39점이 전시된다. 신찬벽온방의 판본은 보물 제1087호로 지정돼 있으며 향약집성방은 국내에서 발견된 유일한 조선 전기판본이다. 정명희 한방항노화과장은 "이번 전시에서는 조선시대 한의서의 원형을 감상하고 이 시대의 의학적 사고와 발전을 되새길 수 있다"며 "전통의학의 지혜를 통해 현대의학과 연계성을 발견하고 조선시대 한방의학의 깊이와 가치를 함께 나눠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7년 7월 4일 개관한 산청한의학박물관은 ▲지리산특별전I-약초꾼이야기 ▲지리산특별전II-덕산구곡 ▲유이태학술대회 ▲개관 10주년 기념 특별전 구명(救命)-나라가 구하고, 의원이 살리다 ▲한의의 왕진가방 전(展) ▲산청 사진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동의
경상남도 남해군(군수 장충남)과 경기도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지난 2일 남해군청에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4일 남해군에 따르면 이날 자매결연 협약식에는 장충남 남해군수, 정영란 남해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이권재 오산시장,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 및 군의원, 양 지자체 관계 공무원과 주민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남해군을 방문한 오산시 대표단은 이날 열린 독일마을 맥주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자매결연의 의미를 더욱 뜻깊게 했다. 오산시는 경기도 남부에 위치한 산업·교통의 요충지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기업 및 R&D센터 유치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명품 생태하천인 오산천과 독산성 문화유산 등을 보존하며 지역문화와 전통을 계승하는 문화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이날 장충남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오산시는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로 웅비하고 있고, 남해군은 남해안 관광벨트의 중심도시로 비상하고 있다"며 "경기도와 경상남도에서 가장 활력 넘치는 두 지자체가 서로 협력함으로써 오산시민과 남해군민의 행복은 물론 대한민국의 균형발전을 더욱 신장시켜 나갈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향후 남해군과 오산시는 문화, 예술, 경제, 체육,
울산시는 한국화학연구원과 함께 오는 6일 오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울산에이치디(HD) 대(VS) 김천상무 프로축구를 찾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 제품 홍보공간(부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202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야구 및 축구 경기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 제품을 홍보하고 친환경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홍보공간(부스)에서는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으로 제작된 생활편의용품(컵, 칫솔, 양말, 봉투 등)을 전시하고 나눠준다. 또한 울산시가 지원하는 바이오플라스틱 실증사업을 소개하고 경기 종료 후 사용된 제품을 회수해 분해 과정을 확인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폐기물 자동수거장비(RVM, Reverse Vending Machine)를 설치해 사용 완료된 플라스틱 제품을 쉽게 회수할 수 있도록 한다. 회수된 제품은 울산시가 제공한 매립지에 매립해, 한국화학연구원이 생분해성을 확인하고 제품의 기술력을 실증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기업 제품의 우수한 기술력을 알리고, 시민들의 탄소 저감 의식을 확산시켜 관련 기술 상용화를 통해 친환경 소재가 정
남해군은 지난달 28일 남해스포츠파크 내 (구)대한야구캠프 부지에서 국내외 잠재투자자 10여 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홍보 활동을 펼쳤다. 2일 남해군에 따르면 이날 활동은 경상남도가 주최한 '2024 경상남도 국제관광 투자유치 설명회' 참여한 잠재투자자를 대상으로 현장에서 남해군 투자환경을 알리고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해군은 부지 전체가 군유지에 해당하고 남해∼여수 해저터널 개통에 따라 교통접근성이 대폭 향상되는 (구)대한야구캠프를 투자매력도가 높은 곳으로 소개하고, 기본현황과 투자 특장점을 적극 설명했다. 이어 남해∼여수해저터널 개통에 따른 교통접근성 향상과 ▲쏠비치 남해 리조트 ▲호텔 신라모노그램 남해 등 고품격·대규모 숙박시설 조성현황 등 남해군 잠재 관광수요 증가에 따른 투자 이점도 소개했다. 참가한 잠재 투자자들은 (구)대한야구캠프의 기능구상과 주변 인프라 현황, 사업가능 시기에 특히 관심을 보이는 등 심도 있는 질의답변을 이어갔다. 박종건 남해군 핵심전략추진단장은 "해저터널 개통으로 관광산업의 규모가 확장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남해군의 투자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9월 26일 창원컨
울산시는 10월부터 청사 내 1회용품 줄이기 실천을 '자발적 참여'에서 '의무화'로 전환해, 울산시청 소속 모든 공공청사에서 일회용 컵 반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청사는 물론 사업소 등 24개의 소속기관 청사와 10개의 산하기관 청사에서도 일회용 컵 반입이 금지된다. 또한 연말까지 담당 부서 등과 협의해 청사 내 입점한 카페에서도 일회용 컵 사용을 금지할 예정이다. 시는 공공청사가 업무공간이자 주민의 문화복지공간으로 활용되는 만큼, 공공기관부터 탈 1회용품 실천을 선도해, 점점 느슨해진 일회용품 사용 규제 정책을 강력히 추진할 계획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정책은 시민들의 일회용품 사용을 지도·감독하는 기관인 울산시 공무원부터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취지로 시행되는 것이다"라며 "시민 여러분들도 공공기관을 방문하실 때는 불편하시겠지만 일회용 컵 반입을 자제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 국비 사업의 일환으로 울산형 순환컵 서비스인 '울산컵'(울산과학기술원)을 개발해 지난해 연말부터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관내 축제나 장례식장 등에 다회용기를 지원하는 다회용기 순환서
산청군 치매안심센터가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보건복지부장관 기관상을 수상했다. 30일 산청군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올해 처음으로 치매안심센터 운영 평가를 실시했다. 전국 256개 치매안심센터를 대상으로 추진한 이번 평가는 운영 효율화 및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평가는 2022년 치매안심센터 운영 추진 실적에 대한 현지평가, 서면평가, 데이터평가, 설문조사 등이 이뤄졌다. 산청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인프라 구축, 치매서비스 제공 및 관리, 치매역량강화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상위 10%인 A등급 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기관상을 차지했다. 특히 조호물품 제공, 치매 노인 실종 예방 사업, 치매 인식개선사업 등 지역 주민들에게 치매 예방의 필요성을 적극 알린 점이 좋은 점수를 얻었다. 또 치매극복 산청걷기 행사 및 치매극복 캠페인 등 각종 홍보활동과 치매안심마을에 대한 맞춤형 사례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활발한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솔 산청군보건의료원장은 "지역사회와 치매 극복을 위해 협력해온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치매가 있어도 살기 불편하지 않은 산청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해군은 지난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2025년 부서별 주요 업무 방향과 추진 계획을 점검·논의하기 위해 장충남 군수 주재로 '2025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고회는 각 실·단·과 단위로 진행되고 있으며, 부군수·국장·부서장·팀장·담당직원 등이 참석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남해군은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에 방점을 찍고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고, 편안하게'라는 모토 아래 신규 발굴사업 64건, 공약사업 40건, 주요·역점사업 193건 등 총 345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남해군은 ▲청사신축 ▲생활폐기물 처리장 조기완공 ▲유기성 폐자원 바이오 가스화 시설 설치 ▲군도 확포장 공사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남해∼하동) 등 기반시설 확충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군민주치의 제도 운영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 ▲무료 법률상담실 운영 등 군민 호응도가 높은 생활밀착형 사업들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고향과 힐링, 문화유산을 매개로 한 가칭 '2025 고향사랑 방문의 해' 관련 각 부서의 다양한 사업들을 심도 있게 논의해 필요한 재원을 2025년 본예산에 반영하는 등 실행력 있
거창군은 지난 27일 수승대농협 대회의실에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농촌왕진버스' 두 번째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농촌왕진버스'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지역의 60세 이상 주민과 농업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방진료, 검안 및 돋보기 처방, 질병 관리와 예방 교육 등 종합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군은 2개 권역에 4,800만 원을 투입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왕진버스는 위천면 수승대농협 대회의실에서 북상면·위천면·마리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서울 햇살마루에서 한방진료, 창원 봄 안경원에서 검안 돋보기 검진 등 15명의 의료진이 어르신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앞서 지난 6월 25일에는 남거창권역(남상면, 남하면, 신원면)을 대상으로 첫 번째 왕진버스가 운영되어 280명의 주민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구인모 군수는 "농촌왕진버스 사업을 통해 바쁜 농사일로 의료서비스에 소외될 수 있는 농업인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함양군은 오는 10월 4일 상림공원 토요무대에서 제2회 함양군 사회복지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사회복지박람회는 지역 주민들의 사회복지사업에 대한 이해 증진과 사회 복지업무 종사자의 사기 진작을 위해 함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진병영, 민간위원장 황태진)가 주최한다.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행사가 진행되며 개막식은 2시에 열린다. 개막식 이후에는 한국자폐인사랑협회 부산지부 소속 장애인들의 사물놀이, 오케스트라 공연과 지역 주민 참여 공연이 진행된다. 이날 홍보 및 체험 부스는 25개 사회복지 관련 기관·단체에서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OX 퀴즈, 룰렛 ▲에코백, 비누 만들기 ▲휠체어 체험 ▲열쇠고리·석부작 만들기 ▲방화복 착용·심폐소생술 체험▲식물·다양한 생활용품 만들기 ▲공무원 복지 상담창구 등의 행사로 운영된다. 또한, OX 퀴즈 및 경품 추첨 행사와 부스 관람 스탬프 10개 완성 시 기념품 증정 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함양군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사회복지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주민의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산청군은 27일 내달 6일까지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개최하는 제24회 산청한방약초축제에 어린이 가족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키즈체험존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행사장 내 호랑이 광장에서 운영하는 키즈체험존은 어린이 혜민서, 성장 놀이터, 포토 부스, 어린이 쉼터 등 유아와 어린이,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어린이 혜민서에서는 의관·의녀복장 체험, 맥 짚기, 성장 혈자리 스티커 붙이기, 성장 혈자리 지압하기, 성장 약초 탕약 만들기, 침·뜸방·탕액방·약초꾼방 포토존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유아용과 초등용 에어바운스 4동, 어린이 헬스기구 13개로 구성된 성장 놀이터에서는 어린이 헬스장이 운영돼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면서 축제를 즐길 수 있다. 또 활쏘기, 투호, 제기차기, 딱지, 굴렁쇠 등 전통놀이체험과 항공샷 촬영이 가능한 '산청 힙한 포토부스' 2동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생명을 살리는 심폐소생술을 경험할 수 있는 심폐 소생 체험 부스도 마련됐다. 키즈체험존은 무료로 운영되며 축제 기간 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이용가능하다. 최동민 전략사업담당관은 "아이들이 산청한방약초축제를 안전하고 신나게 즐길 수 있도록 행정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