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은 군도 12호선인 노고단 일주도로 구간(천은사 입구∼달궁삼거리)의 탄력적(단계별) 통행 제한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17일 갑작스러운 강설 및 시암재 휴게소∼성삼재 구간 낙석 공사에 따른 조치다. 구례군은 매년 기후 여건에 따라 11월 중순부터 12월 중에 통행 제한을 하고 있다. 올해는 지역을 찾는 관광객의 편의와 관광 수익 증대를 위해 응급차량과 구례군에 등록된 택시 등(단, 월동 장비를 장착하고 군의 허가를 받은 경우)은 통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구례군은 밝혔다. 구례군 관계자는 "기상 사항을 수시로 점검하고 구간별로 통제 구간을 해제하여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지만, 돌발 사고가 잦아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올해 치유농업사 국가자격증 취득 시험에서 숲속애농장 이호정(29세) 씨가 합격, 군 국가공인 제1호 치유농업사가 배출됐다고 30일 밝혔다. 치유농업사란 치유농업 프로그램 개발 및 실행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전문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자로서 제11조 1항에 따라 자격을 취득하고 농업 활동을 통해 심리적, 사회적, 신체적 건강 등의 치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인력이다. 이호정 씨는 취유농업사를 취득하기 위해 양성기관에서 142시간(80% 출석과평가) 교육을 받고 1차(선택형 필기시험), 2차(논술·약술 혼합형 실기시험) 시험에 합격해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의 치유농업사 자격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현재 가족과 함께 화왕산이 가진 청정자원을 바탕으로 '숲속애' 치유농장을 운영하는 이호정 씨는 "지역 특색을 반영한 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해 화왕산의 생태자원 등 다양한 치유 자원으로 일상에 지친 모든 사람이 치유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창녕군 관계자는 "군 1호 치유농업사를 시작으로 치유산업과 함께 농촌의 지속가능성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제시해 창녕을 치유농업 1번지로 만들기 위한 지원을 다 하겠다"라고 전했다
군산시가 30일 군산항·새만금신항 ONE-PORT 전략수립을 위한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김미정 부시장의 주재로 시청 상황실(4층)에서 '군산항․신항One-Port 전략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중간보고회에는 관계기관과 기업, 단체 및 학계 등이 참여해 군산항과 새만금신항의 기능과 역할 분담을 통한 균형발전 방안에 대해 다각도로 논의했다. 특히, 오는 2025년 1단계로 잡화부두 2개 선석이 완공되기 이전에 새만금신항과 군산항의 특화 방안 및 운영·관리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검토가 시급하다는 의견에 참석자 모두가 공감했다. 아울러, 새만금신항의 조성배경에 비추어 볼 때 군산의 귀속은 당연한 것으로 군산항의 수심 부족 기능을 보완하고 군산항의 항세 확장의 연장선상에서 건설되는 새만금신항이 본래의 조성 목적에 부합하도록 행정구역 관할권분쟁이 조속히 해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용역은 지난 5월 30일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내년 4월 말에 완료할 계획이며, 주요 내용은 군산항과 신항의 지정학적 배경․해운․항만 여건 분석, 군산항과 신항의 기능·역할 분석, 항만행정체계 단일화 영향 분석, 지역경제기여도 분석 등이며 이를 통한 군산항과
충북 증평군은 30일 증평군 노인지회 회의실에서 제20기 장수노인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한노인회 증평군지회(회장 연훈흠)의 주관으로 열린 이날 졸업식에는 이재영 군수, 이동령 군의장 등이 참석해 배움의 열정으로 학사모를 쓰게 된 어르신들을 축하했다. 이날 총 40명의 졸업생을 대표해 최고령자인 김용분(86세) 학생에게 졸업증서가 전달됐고 ▲공로상(김영길, 천영순) ▲개근상(김덕수 외 19명)▲특별상(서정임) 등 23명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증평 장수노인대학은 백세시대 어르신들을 위한 평생교육의 장으로 활기찬 노후 생활, 건강한 삶,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목적으로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졸업식에 참석한 이재영 군수는 축사에서 "젊은 증평, 더 강한 증평을 만들기 위해 어르신들의 값진 경륜을 지역사회에 아낌없이 발휘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어르신들께서 존경받고 행복한 노후를 보장받을 수 있는 증평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목포시가 오는 12월 2일 남도음식거리 명품화 사업 활성화를 위해 평화광장 일원에서 맛의 거리 홍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싸그리 플렉스'를 주제로 평화광장 맛의 거리 일원을 돌며 시민·관광객 참여 기획 행사와 대중적인 길거리 공연(포크밴드 산책, 플루리스트 나리, 퓨전 팝페라 가수 빅맨 싱어즈)으로 진행되는 '싸그리 페스티벌'로 진행될 예정이다. '남도음식거리 명품화 사업'은 전라남도에서 지정한 남도음식거리 17개소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시행한 사업으로, 시는 평화광장 맛의거리(14개 업소)를 남도음식거리 명품화사업 대상지로 조성하고 관광자원과 연계해 관광객 유치 및 홍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남도음식거리 명품화 사업의 일환으로 평화광장 맛의 거리(14개 업소) 영업주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친절·위생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간담회를 추진하고 전국체전 홍보관을 운영하는 등 홍보 기획 행사를 진행해왔다. 이번 행사는 길거리 홍보(참여 프로그램 홍보물 배부 및 홍보 현수막)와 길거리 공연을 진행함으로써 평화광장 맛의 거리가 언제 찾아와도 매력적인 곳임을 부각시킬 예정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평화광장을 찾은 시민·관광객들
익산 솜리근대역사문화공간의 등록문화재가 새로운 문화공간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익산시와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는 지난 9월 공모에 당선된 금속 공방 '헤리티지'와 공간임대 '리:스테이'를 시작으로 구도심인 인화동에 활력을 불어넣고 매력적인 문화공간으로변화시키기 위한 '솜리예술마을 갓생살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갓생'은 '갓(GOD)'과 '인생'을 합한 말로, 특정한 목표를 정하고 이를 성취하기 위해일상을 열심히 살아간다는 의미를 가진 신조어다. '헤리티지(옛 건강환 자리)'는 원광대를 졸업하고 서울시 무형문화재 입사장 이수자로 활동하던 송은선 대표가 운영하는 금속공예 전시장 ·체험 공방이다. 송 대표는 금속 전통공예를통해 지역주민과 가까이 소통하고 싶은 마음으로 익산에 돌아와 정착하게 됐다. '리:스테이(옛 서울양행 자리)'는 개인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공간대여형 공유공간으로 박영준 대표가 운영한다. TV 인터넷 스트리밍(OTT) 서비스와 간단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공유주방 등을 갖춰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 박영준 대표는 구도심인 인화동을 젊은 세대들의 발걸음이 향하는 공간으로 만들어보겠다는 꿈을 품고 있다. 익산시는 두 사람이 지역
함양군은 지난 29일 오후 군청 소회의실에서 지역 내 산양삼 생산 법인 및 가공협회와 '함양 산양삼 산업화와 안정적 원료삼 생산·공급을 위한 상생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원료삼의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을 통한 산양삼 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날 협약식에는 진병영 함양군수와 김병익 함양산양삼협회 영농법인 대표, 이보성 중앙산양삼협회 영농법인 대표, 이종상 산삼가공협회 대표 및 군의회 의원과 관계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함양군의 경우 우리나라 산양삼 산업을 선도하고 있지만 산양삼 수요 증가로 산양삼 시장의 지방자치단체 간 경쟁이 심화되고, 또한 생산되는 가공용 원재료의 가격이 높아 산양삼 가공산업이 위축돼 가고 있는 시점이었다. 이에 군은 산양삼을 통한 고소득 창출을 위해서는 고품질 산양삼 생산과 더불어 저가 가공용 삼(원료삼)의 원활한 공급을 통해 가공 제품 다각화가 꼭 필요하다고 보고, 원료삼(가공용 삼) 생산 시범단지를 조성 중이다. 군은 이날 협약을 체결해 함양군과 2개 산양삼 법인, 그리고 가공협회가 서로협력해 원료삼의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에 주안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해 나감으로써 산양삼 산업화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진병
서울 구로구(구청장 문헌일)가 도림천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과 생태복원 및 녹화사업을 마치고 지난 29일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먼저 구로구는 신도림동 330-69일대 도림천 둔치에 도시숲을 조성해 도시열섬 현상 완화, 탄소 흡수, 미세먼지 저감에 앞장선다. 신정교에서 거리공원오거리에 이르는 약 8,000제곱미터(㎡)에 대왕참나무, 이팝나무, 칠자화 등 교목 800주와 수국, 장미, 무늬버들 등 관목 약 12,000주, 붓꽃, 억새, 수크령, 홍띠 등 초화류 약 82,000본을 심었다. 신도림동 325-1일대 도림천 제방사면 12,000제곱미터(㎡)에는 생태복원 및 녹화사업을 마쳤다. 생태교란종 등 외래식물을 제거하고 수해에 강한 식물을 식재했다. 또한 건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관수시설을 설치했다. 식재한 수종은 수국, 장미 등 관목 약 12,000주, 노랑꽃창포, 노랑줄무늬비비추, 붓꽃, 억새, 수크령 등 초화류 약 64,000본이다. 29일 오후 4시 도림교 하부 농구장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문헌일 구청장을 비롯해 시의원, 구의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문헌일 구청장은 "녹지환경이 열악한 구로5동, 신도림동 지역에 도림천은 보배와도 같은 존재이
전라남도와 전남경찰청이 전국 최초로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11월 30일까지 1년간 초소형 전기차 자동차 전용도로 시범운행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범운행은 목포, 무안, 신안 인근 자동차전용도로(고하대로·무영로·압해대교)에서 전남경찰청에서 허가한 초소형 전기화물차 7대(이외 차량 통행금지 유지)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초소형 전기차는 2017년부터 매년 2천∼3천대 수준으로 보급되고 있으나, 안전상의 이유로 '도로교통법'에 따라 자동차 전용도로 진입이 금지돼 자동차로서 기능을 제약받고 있다. 이에 전남도는 2019년 이(e)-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계기로, 초소형 전기차의 안전성 입증을 위한 자동차전용도로 주행실증을 통해 주행·충돌안전성 등을 입증했다. 또 최근 초소형 전기차 규제 해소를 위한 국회정책토론회, 자동차전용도로 시범운행까지 초소형 전기차 규제해소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번 시범운행을 통해 자동차전용도로 진입금지 규제가 해소됨으로써 초소형 전기차가 기존 소상공인 주력 배송수단인 경형화물차를 대체해 소상공인 배송연계 등 초소형 전기차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앞으로 시범운행 범위 확대(초소형 전기차 포함) 및 우정
산청군청소년수련관(관장 김기연)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끝낸 고등학교 3학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수능 후 힐링 프로그램 ' 19.9%'를 운영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프로그램은 수험생들에게 그동안 학업으로 인한 부담감과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자신의 취미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청군과 산청군청소년수련관에서 주최하고 신안면중심지사업주민위원회에서 주관한 이번 프로그램은 단성고등학교와 연계해 총 8회기로구성됐다. 프로그램은 캔들 및 방향제 만들기, 토탈공예, 캘리그라피, 제로웨이스트 등 4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기존 인기가 많았던 프로그램뿐 아니라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분야를 주제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산청군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대학입시를 치른 수능생들에게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성인이 되기 전 자신의 취미를 탐색할 수 있는 시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