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공영민)은 한우가격 지속 하락과 사료가격 상승에 따른 경영난 해소를 위해 50두 이하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30두까지 사료비 인상 차액을 농가당 최대 99만 원을 한시적 차등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소규모농가 대부분이 번식우 위주가 많아 폐업에 따른 번식우 기반이 무너질 수 있어서 전남도와 시·군이 비용을 분담해 한우 번식 기반을 유지하고자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 사업 지원기준은 2024년 6월 4일 축산물이력제 기준으로 우리군은 1,026 농가 14,318두가 해당하며, 올해 10월까지 배합사료 및 TMR·TMF 사료를 구입한 농가에 근거 서류를 확인 후 오는 11월경에 농가에 지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4년 FTA 피해 보전직불금 지원도 병행해 읍·면에서 대상자 신청을 8월 9일까지 받고 있으며, 현장 확인을 거쳐 대상자를 확정한 후 올해 12월 중에 직불금을 농가당 최대 3천5백만 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고흥군에서는 민선 8기 군수 공약사업으로 올해 조사료(TMF) 구입 농가에 3억 원을, 고급육 출하 농가에 장려금 3억 5백만 원을 군비로 지원하고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한우가격이 지속 하락하고 앞으로
광주시교육청은 특수학교 6개교와 지역사회 8개 기관에서 '특수교육대상학생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수교육대상학생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방학 중 학부모 부담을 줄이고 지속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특수학교 방학 프로그램'과 특수학교(급)를 대상으로 한 '장애학생 방학학교' 등 2개 형태로 실시된다. '특수학교 방학 프로그램'은 지난해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원활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방과후전담' 인력을 특수학교에 배치하고, 운영 매뉴얼 보급, 운영 예산 지원, 컨설팅을 진행했다. 시교육청 공모로 시행하는 '장애학생 방학학교'는 지난해 7개 지역사회 기관에서 올해 8개로 확대해 장애학생들이 거주지와 가까운 지역사회 전문기관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했다. 각 프로그램은 26일 선예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8월 19일까지 순차적으로 운영된다. 대상은 특수학교 방학 프로그램 208명, 장애학생 방학학교 178명 등 총 386명이다. 학생들은 하루 5시간, 총 10일간 취미활동, 특기신장 활동 등에 참여한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프로그램들을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방학 기간에도 꾸준
전라남도는 국내 최초로 공공주도 방식의 고속도로 법면 태양광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발전사업허가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전남도와 한국도로공사, 전남개발공사는 지난 4월 공공협업형 신재생에너지 업무협약을 하고, 사업부지 발굴을 통해 첫 사업을 확정했다. 사업부지가 확정됨에 따라 전남개발공사는 25일 발전사업허가를 신청했다. 사업 부지는 담양IC 인근 고속도로 법면 약 1만 983㎡ 면적에 1.2㎿, 사업비 15억 원 규모로 우선 추진한다. 부지는 계통 여유가 있고, 입지 여건이 우수하지만 이격거리 등으로 민간에서 개발하기 어려운 입지다. 공공사업임을 감안해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구조와 디자인으로 진행할 계획이며, 오는 11월 착공 예정이다. 또한 올해 5㎿까지 발전사업 허가를 진행할 계획으로, 3∼5개소 정도의 추가 사업부지 발굴 및 입지 여건 분석을 진행 중이다. 2025년 상반기까지 5㎿ 모두 상업 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남도는 고속도로 법면 태양광 발전수익금을 토대로 '에너지공영화 기금' 신설도 검토 중이다. 도민이 주체가 되고 도민 소득 향상을 위한 에너지사업 정책자금을 지원할 재원으로 확대·재생산하고 탄소중립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전라남도는 고유가, 인력난, 어획량 감소 등으로 어려운 어업인을 위해 예비비 19억 원을 투입해 금어기 중 1개월분의 어선 및 어선원 재해보험료 자부담 전액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최초 전액 도비 지원이다. 전남도는 조속한 추진을 위해 지난 10일 시군, 수협중앙회 전남본부 등 관계기관과 지급 방안 등을 논의해 지원 방침을 세웠다. 지원 대상은 어선과 어선원 재해보험 가입자 중 포획·채취 금지 기간에 대상 어종을 조업하거나 어구 사용 금지 기간 업종에 해당하고 관련법에서 규정하는 금지 기간을 지킨 연근해 어선어업인이다. 어업인 예상 지원액은 50톤 이상 어선을 기준으로 어선 재해보험과 어선원 재해보험 각각 200만 원 수준으로 중복 지원도 가능하다. 지원을 바라는 어업인은 8월 1일부터 31일까지 신청서, 통장사본, 금어기 해당 어종·업종 증명서류를 준비해 선적항 관할 시군에 신청하면 된다. 지원금은 금어기 준수 여부 등 검증을 거친 후 10월부터 지급될 예정이다. 박영채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유류비,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선어업인의 어업이익은 줄고 있으나, 금어기 기간 어선 및 어선원 보험료는 납부해야한다"며 "이번 금어기 기간 보험료 지원이 어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삼호지구에 지난 3월 정식 개장한 세계 유일 직선 활주로형 골프장 '코스모스링스'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색 골프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22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코스모스링스는 지난해 9월 KPGA 코리안투어에서 첫선을 보인 후 직선 활주로형 코스와 분화구 모양 벙커 등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창조적 골프 코스로 애호가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18홀 규모로 매립지의 평탄하고 광활한 지형적 특성을 살려 정통 링스코스와 클래식 코스를 창조적으로 재해석한 독창적 런웨이스타일로 설계됐다. 완전한 평지에 폭 100m, 길이 1천850m의 쭉 뻗은 활주로 4개가 붙어 있는 직선코스다. 모든 코스를 더하면 6천772m로 국내 최장 길이다. 평지에 직선코스라 단조로운 느낌을 주지만, 365개의 깊고 좁은 분화구형 벙커가 곳곳에 위치해 결코 만만치 않은 도전적 코스라는 평이다. 조립식, 가변형 골프장으로 코스 디자인을 원하는 대로 쉽게 변경할 수 있어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코스를 경험할 수 있다. 코스모스링스는 대중형 골프장으로, 노캐디에 저렴한 그린피로 운영돼 합리적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2인, 3인 경기도 가능하며 1인 로봇카트와
광주시교육청은 '2025학년도 교육공무원 인사관리기준(중등)'을 최종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2025학년도 교육공무원 인사관리기준(중등)'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마련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학교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인사전문가위원회 등을 운영하며 검토과정을 거쳤다. 이번에 개정된 인사 기준은 7월 중 공립 중·고등학교에 안내하며, 2025년 3월 1일자 중등 교육공무원 전보 인사부터 적용한다. 개정 인사관리기준에는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육아휴직기간을 전보 근속기간에 포함하는 내용이 신설됐다. 앞서 시교육청이 전체 교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약 70% 교원이 찬성했다. 이에 따라 2025년 3월 1일부터 사용하는 육아휴직은 근속기간에 포함된다. 이미 육아휴직을 사용하고 있는 경우 소급적용은 하지 않되, 기준일(2025년 3월 1일)부터는 근속기간으로 적용한다. 또 시교육청은 2026년부터 모든 유형의 휴직을 근속기간에 포함시키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다만 육아휵직은 출산 장려와 가정 친화적 근무 환경 조성 차원에서 자녀 1명당 1년에 대해 지역 가산점과 근무교 평정점을 가산한다. 이번 인사관리기준 개정으로 인사 순환이 원활해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과 직원들이 청사를 안심하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1층 여자화장실 불법 촬영기기 탐지시스템을 설치(8개소)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22일 고흥군에 따르면 몰카 탐지시스템은 화장실 칸마다 설치된 열화상 센서가 실시간 불법 촬영기의 이상 열원을 24시간 실시간으로 탐지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몰카 탐지시스템은 최근 디지털 기기의 대중화로 여자 화장실 불법 촬영 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화장실 내 범죄예방을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으로 설치하게 됐다. 이외에도 군청사 1층 로비 개방된 공간에 감시 카메라(CCTV) 8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안전한 청사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군청을 찾는 민원인과 공직자가 안심하고 청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석구석 꼼꼼히 살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특이한 불법 상황이 발생해서는 안 되겠지만 발생 시는 즉각 법적으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가 이용객이 원하는 정류장에서 앱으로 호출하면 버스가 찾아오는 '광주투어버스' 운행을 시작한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오는 23일 '"부르면 갑니다" 광주투어버스' 앱을 출시하고 수요응답형(DRT) 광주투어버스를 함께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는 12월 13일까지 운행 예정인 광주투어버스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수요응답형 교통체계 적용 관광형 버스로, 이용객의 다양한 호출에 따라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최적 경로를 생성한 후 탄력적으로 노선을 운행한다. 이용객은 앱으로 승차할 정류장에서 탑승인원을 선택해 광주투어버스를 호출한 뒤 가고 싶은 목적지와 가까운 정류장에 내리면 된다. 정류장은 광주 주요 관광지인 ▲비엔날레 전시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양림오거리 ▲사직전망대 ▲광주송정역 ▲광주공항 ▲유스퀘어 터미널을 중심으로 운행한다. 운행 시간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1회권 탑승 요금은 성인 1700원, 청소년 1350원, 어린이 850원이다. 탑승 후 단말기 태그를 통해 결제하고 시내버스, 지하철 환승이 가능하다. 이동이 잦은 관광객을 위한 1일권 패스도 판매한다. 이용요금은 1인 3000원으로 모바일 앱을 통
전라남도는 올 상반기 241억 3천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하며 전년 같은 기간보다 8%의 성장률을 달성, 전남 주력산업과 농수산식품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이 있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전남의 주요 수출 품목은 석유제품, 석유화학제품, 철강제품, 수송기계, 정밀화학제품 등이다. 이들 품목은 전반적으로 고른 성장을 보였으며, 특히 화학공업 제품과 전자부품, 산업용 전자제품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기타 화학공업 제품의 수출은 무려 782.9% 증가해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주요 수출국은 중국, 일본, 미국, 베트남, 라이베리아 등이다. 이 중 라이베리아로의 수출이 601.6% 증가해 큰 성장을 보였고, 미국과 베트남으로의 수출 역시 각각 31.4%와 29.6%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중국과 일본은 여전히 주요 수출 시장으로서 안정적 성과를 보였다. 농수산식품 분야에서도 역대 최대인 25.5%의 증가율을 달성해 전남 농수산식품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김, 쌀 등 수출이 두드러졌으며, 특히 김 수출은 전년보다 58.3% 증가한 1억 9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한류 열풍과 케이-푸드의 인기가 큰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전남도는 올 하반기에도 세계
전라남도는 여름방학, 하계 휴가철을 맞아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을 찾은 관광객에게 오는 20일부터 어린이 안전 물놀이장인 발물놀이터 등 썸머패키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발물놀이터는 수심 30cm 이하로 깊지 않아, 어린이가 이용하기 안전한 물놀이장이다. 안전하고 깨끗한 물놀이를 위해 매주 물 교환, 수질 검사를 진행하며, 안전요원도 상시 배치할 예정이다. 이용 대상은 3세부터 12세까지 유아와 어린이다. 레저카트와 VR가상체험관 패키지 이용 고객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운영 기간은 8월 25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10시부터 17시까지(점심시간 제외)다. 성수기인 29일부터 8월 9일(매주 화요일 정기휴무일 제외)은 주중에도 운영하며, 우천 시 휴장한다. 발물놀이터 개장과 함께 전남도는 국제자동차경주장에 레저테마파크를 운영하고 있다. 그 중 카트장은 F1서킷을 축소 조성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신나는 스피드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라이센스를 취득하면 레이싱 카트를 즐길 수 있으며, 라이센스가 없는 일반인은 레저카트와 바이크 등을 체험할 수 있다. VR가상체험관에서는 가상 레이싱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시뮬레이터 모션 체험 영상관을 비롯해 시뮬레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