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는 구민을 대상으로 오는 27일부터 양천도시농업교육센터에서 운영하는 도시원예 여름학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화합'을 주제로 도시원예 활동을 통한 가족, 계절, 도시농부와의 화합을 이끌어 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모집하는 과정은 ▲토양특강 ▲종자특강 ▲텃밭에서 만나는 플로리스트 등 3가지로 심화반(토양, 종자 특강)과 취미반(플로리스트)으로 구성해 양천도시농업공원 내 농업교육센터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심화과정인 '토양, 종자 특강'은 도시농업 및 텃밭 활동을 하고 있는 구민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참가비는 1만5천원이다.
작물 경작이 어려운 여름철에 미리 가을 재배를 준비할 수 있도록 영양, 미생물, 종자론, 관련 법규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취미 과정인 '텃밭에서 만나는 플로리스트'는 초등 자녀를 둔 가족과 함께 텃밭 작물을 이용한 꽃다발, 토피어리, 생화 바스켓 등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진다.
참가비는 2만원이다.
수강을 희망하는 구민은 오는 27일부터 7월 1일까지 양천구청 홈페이지 통합예약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양천구는 7월에 안양천에 키친가든을 조성해 인근 보육 및 교육기관과 연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내실 있는 원예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도시원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일상에 지친 구민에게 활력과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