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2 (금)

  • 맑음동두천 3.5℃
  • 흐림강릉 2.5℃
  • 구름조금서울 4.7℃
  • 맑음대전 5.5℃
  • 구름조금대구 7.5℃
  • 울산 6.0℃
  • 맑음광주 6.5℃
  • 구름조금부산 10.0℃
  • 맑음고창 5.2℃
  • 구름많음제주 12.3℃
  • 맑음강화 1.8℃
  • 맑음보은 5.9℃
  • 맑음금산 4.8℃
  • 맑음강진군 9.6℃
  • 흐림경주시 4.9℃
  • 구름조금거제 9.1℃
기상청 제공

대전ㆍ충청ㆍ강원

강릉시, 2단계 커피산업 지속성장 플랫폼 구축사업 추진

 

매년 커피축제가 열리고 있고, 주말이면 관광객으로 가득한 핫플레이스인 안목 커피거리, 무려 1,000여 개에 달하는 커피숍, 커피 명인 박이추 등을 보유하고 있는 강릉시는 자타 공인 국내 최고의 커피도시로 불린다.

 

강릉시와 강릉과학산업진흥원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커피를 산업화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의욕있게 추진했던 "1단계 강릉 커피산업 지속성장 플랫폼 구축" 사업은 올해 12월로 종료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이 사업에 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커피 품질 및 성능개선, 시제품 제작, 부산물 업사이클링 지원, 제품 판로 확대 등을 통해 총 30여 개 기업을 지원했고, 커피문화 확산을 위해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부산물 연계 ESG체험, 로스팅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또한, 강릉커피거점화위원회를 구성해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도 강화해 나가고 있으며, 지난 9월에는 강릉시 커피산업 등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부산에 이어 기초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제정하는 등의 성과가 있었다.

 

아울러 강릉시는 1단계 사업의 미진한 부분을 보완하고, 산업화하기 위한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해 2단계 공모에 응모해 총 1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내년부터 3년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2단계 1차년도 사업을 통해 ▲커피업종 전반에 대한 운영실태 조사를 통한 커피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제품 개발 및 부산물 활용 지원 등을 위한 공용장비 구축 ▲커피제품 고급화 및 판로개척 등을 위한 기업지원 ▲국가 출연기관 연계 제품개발 지원 및 기술이전 ▲커피 문화사업 확대 및 공동브랜드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시의회에 제출한 2024년 당초 예산안이 통과되는 대로 즉각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사전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라며, "특히 2024년에는 총 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서비스업에서 탈피해 강릉만의 색깔이 있는 커피 제조업을 집중 육성하고, 고도화하는 기초를 만드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전국

더보기
전남농기원, 굴소스 대체할 다용도 '무 조미소스' 개발 【국제일보】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가을 무의 풍미와 감칠맛을 극대화한 조미소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무 조미소스는 굴 소스를 대체할 다용도 식물성 조미소스로, 무 특유의 맛 성분을 농축한 '무 농축액'을 핵심 소재로 사용했다. 조리 활용도와 건강성을 모두 갖춘 식물성 기반 제품으로, 급성장 중인 채식·비건 시장 공략이 기대된다. 특히 이번 기술의 핵심인 무 농축액 제조 기술은 무의 시원한 맛을 내는 식이황화합물 함량을 60배 높인 것이다. 감칠맛을 내는 유리아미노산도 1.3배 이상 증가시켰다. 단맛 성분도 자연 그대로 유지해 무 고유의 풍미와 천연 단맛을 그대로 재현했다. 무 농축액을 베이스로 간장, 표고버섯 등 식물성 원료를 조화롭게 배합해 비건 식단은 물론 아이 반찬, 안주류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소스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덮밥, 파스타, 어묵탕 등 맞춤형 레시피북도 함께 제작했다. 그동안 무 가공품은 김치·절임류에 편중돼 소비 확대에 한계가 있었다. 무의 소비 다변화와 부가가치 향상이 절실한 시점에서, 전남농업기술원은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새로운 시장 진출 가능성을 열었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앞으로 식품 가공업체와 협력해 기술 이전과

피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