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은 한국에너지재단에서 주관해 지역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단열 및 창호 공사, 보일러 교체 등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 가구, 차상위계층, 지자체장의 추천을 받은 복지 사각지대 저소득 가구이며, 주거급여를 받는 자가가구, 수선유지급여 대상자, LH 등 공공임대 주택 거주 가구 등 일부는 사업대상에서 제외된다. 군은 올해 10월 말까지 60가구를 지원할 계획으로 신청을 희망하는 가구는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서 문의·접수할 수 있다. 다만 노후 보일러 교체는 오는 8월 30일까지만 신청 가능하며 사업예산 소진 시 당해 연도에 지원이 불가하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소외계층의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안정적으로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전라남도축구협회와 보성군축구협회가 주관하는 2022년 전남·광주 학생 주말리그 축구대회가 매주 보성군 벌교읍에서 열리고 있다. 보성군에 따르면 학생 주말리그 축구대회는 전남·광주 지역 초등(저) 7팀, 초등(고) 10팀, 중등(저) 9팀, 중등(고) 11팀, 고등부 3팀, 대학부 10팀 등 총 50팀 1천여 명의 학생 선수들이 참가한다. 3월부터 10월까지 부문별 풀리그로 진행되며 총 295경기가 치러진다. 리그 주 경기장인 벌교생태공원 축구장은 인근에 벌교꼬막과 중도방죽 등 최고의 먹거리와 즐길 거리가 갖춰져 있어 선수들의 영양 보충과 심신 단련에도 좋아 참가 선수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전남도축구협회 관계자는 "학생 주말리그를 통해 유소년들이 선의의 경쟁과 팀원 간의 협동을 배우고 있으며 선수들 간의 우정을 쌓고, 꿈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성군 관계자는 "보성군은 온화한 기후 덕분에 겨울철에도 비수기 없이 많은 전지훈련 선수단의 선택을 받고 있다. 특히 먹거리 면에서 선수단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면서 "다양한 스포츠 경기 유치로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 목포시가 24일 올해 도내 첫 일본뇌염 매개 모기 출현으로 인한 일본뇌염 환자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와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일본뇌염의 매개체인 작은빨간집모기는 전체적으로 암갈색을 띠고 뚜렷한 무늬가 없는 소형 모기이며 7월 중순에서 9월 중순까지 개체 수가 늘어난다. 일본뇌염은 신경계 이상 증상을 일으키는 급성질환으로 무증상 감염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일부는 고열, 두통, 현기증, 구토, 복통, 지각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연축성마비, 중추신경계 이상, 기면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가급적 모기에 물리지 않아야 하며 ▲야외활동 시 긴바지, 긴 소매 옷 입어 피부노출 최소화 ▲노출된 피부나 옷에 모기기피제 사용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 자제 ▲가정 내 방충망, 모기장 사용 등의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목포시 보건소 관계자는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아동은 표준 접종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하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가보고 싶어 하는 관광지로 손꼽히는 홍도에서 '섬 원추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문화와 예술이 함께하는 홍도 섬 원추리 축제'라는 주제로 오는 7월 8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되는 섬 원추리 축제는 홍도1구~2구 마을의 육상 포토존과 신비로운 홍도의 해안선을 따라 피어난 원추리꽃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식물명이 별도로 존재하는 '홍도원추리'는 다른 원추리에 비해 꽃이 유난히 크고 아름다우며 질감이 고와 관상 가치가 매우 뛰어나 자생식물로서의 큰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홍도의 인문환경과 역사를 함께하고 있다. 육지 주민이 보릿고개를 보낼 때 홍도 주민은 원추리 잎으로 나물을 만들어 먹으면서 배고픔을 견디어 냈으며 원추리꽃이 지고 나면 원추리 잎을 잘라 새끼를 꼬아 띠 지붕을 만들고 배 밧줄, 광주리 등 생활에 필요한 필수도구를 만들어 쓰면서 살아왔다. 최성진 추진위원장은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마련하고 홍도를 찾아오는 모든 분이 홍도원추리와 아름다운 절경을 만끽하며 다시 찾아오고 싶은 홍도가 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라남도 신안군에 소재한 홍도는 신비스러운
전남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지난 20일 과역면 원주도 지선에서 점농어 치어 5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류는 조업어장의 축소와 불법어업으로 인한 남획, 해양환경 변화(고수온, 온난화 등)로 갈수록 고갈돼가는 연안어장의 어족자원을 확보해 바다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방류행사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규모를 축소했으며 어촌계 주민을 중심으로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방류한 고소득 어종인 점농어 치어가 성어가 되면 어획량 증가로 어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방류 해역에 불법조업을 하지 않도록 어업인 및 어촌계와 협력해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군은 올해 방류 사업비 3억 원을 확보해 앞으로도 우리 군 해역에 적합한 감성돔, 돌돔 등 수산 종자 방류를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 군산시는 학생들의 정서 함양과 친자연적 학습공간 제공을 위한 명상숲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명상숲 조성사업은 임피중학교, 군산명화학교, 해성초등학교, 옥봉초등학교 4개교에 총사업비 2억4천만 원(도비 1.2, 시비 1.2)이 투입됐다. 시는 설계과정부터 시공까지 학교장과 학교구성원들의 의견을 듣고 협의하는 과정을 거쳐 동백나무 등 다양한 수목과 초화류 및 편익 시설을 설치했으며 교사, 학생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열린 휴식공간으로 조성했다. 특히 학생 및 교직원이 관목 및 초화류 식재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시와 학교가 함께 조성하는 명상숲을 완성했다. 심문태 산림녹지과장은 "조성된 학교숲이 친자연적 교육의 취지를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지역주민들의 휴식 및 소통의 장으로 활용돼 주변 정주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여름철 피서객이 많이 찾는 전북 완주군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완주군은 21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올해 여름철 물놀이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완주경찰서을 비롯한 완주소방서, 완주교육지원청 및 한국농어촌공사 전주·완주·임실지사 등 10여 명과 합동으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 실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운영 예정인 물놀이 관리구역 17개소에 대해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기관별 안전대책 사항과 협업체계 구축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완주군의 물놀이 관리구역은 고산면 7곳, 운주면 9곳, 동상면 1곳이다. 군은 물놀이객의 안전을 위해 특별대책기간을 내달 15일부터 8월 16일까지 설정하고 물놀이 안전 안내표지판 정비, 물놀이 안전관리요원을 배치 등 물놀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물놀이 안전관리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 및 핫라인을 구축해 건강한 여름나기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전남도는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유류비 상승 등으로 힘든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혜택을 올해 말까지 연장한다고 20일 밝혔다. 전남에서 지난 2020년 4월 농기계 임대료 감면을 시작한 이래 올해 4월까지 농업기계 임대료 누적 감면액은 62억 원에 달했다. 농가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는데 도움이 됐다는 평이다. 임대료 감면 혜택은 전남 도내 모든 농기계 임대사업소(69개소)에 적용한다. 기종별로 농용굴착기는 12만 원에서 6만 원으로, 트랙터(35마력 기준)는 8만 원에서 4만 원으로, 관리기는 1만5천 원에서 7천500원으로 금액을 낮춰,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농기계 임대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가까운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정원진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코로나19 등 장기화로 어려운 농업인의 일손 부족과 경영 부담 등을 해소하기 위해 연말까지 감면 혜택을 연장했다"며 "농가는 저렴한 비용으로 농기계를 빌려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농업인이 농기계를 편하게 임대해 사용하도록 올해 농기계 임대사업소 증설 및 분소 설치에 50억 원을 지원한다.
전남 영암군은 군민의 생활권 내 정원 숲 조성을 통해 경관과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하고자 서호면 장천리에 '서호 주민참여숲'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민참여숲이란 5인 이상 주민 모임 및 비영리단체가 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조성 및 관리함으로써 군민의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를 확대해 아름답고 가치 있는 경관을 창출하는 사업이다. 주민참여숲은 크게 생활 숲, 소득 숲, 지역 숲으로 나뉘는데 서호 주민참여 숲은 생활 숲으로 생활권 내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이용 가능하며 존재녹지로서의 가치가 발현될 수 있는 공간으로 주변과 조화되는 것이 특징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서호 주민참여숲 조성을 통해 주민들에게 건강한 녹지공간과 편안한 쉼터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하며 고품질의 아름다운 숲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전남 보성군은 17일 오전 녹차골보성향토시장에서 민·관 합동 '물가 안정 및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전통시장 상인회, 소비자교육중앙회 보성군지회,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여해 올바른 소비문화 정착, 물가 안정 분위기 조성을 위해 힘썼다. 특히 물가안정 및 건전한 상거래 문화 홍보, 농수산물 원산지, 가격 표시제 이행을 권장하고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했다. 보성군 관계자는 "최근 대폭 상승한 물가로 인해 경제적으로 모두 쉽지 않은 시기인 만큼 전통시장 이용, 불합리한 가격 인상 자제 등 물가 안정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 곡성군은 곡성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6일부터 이쁘데이 이미용 서비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쁘데이 이미용 서비스는 말 그대로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홀몸 고령자에게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곡성읍 마을 복지사업의 하나로 2020년부터 운영 중이다. 현재 지역 미용업체 14개소가 곡성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곡성 지역 이미용 서비스는 보통 1인당 1만3천 원 정도에 형성돼 있다. 하지만 참여 업체 대표들은 곡성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뜻을 함께하고자 3천 원을 할인하고 나머지 서비스 요금 1만 원은 곡성군의 지원을 받아 협의체에서 부담한다. 이런 방식으로 지난 2년간 100명의 주민이 이미용 서비스를 받았다. 특히 협의체 위원들이 대상자들을 마을에서 미용실까지 데려가고 서비스가 끝나면 다시 집까지 데려다주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고 있다. 머리를 하는 동안에는 대상자들과 함께 담소를 나누고 안부를 확인하는 등 함께 시간을 보낸다. 이번 16일을 시작으로 곡성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추가로 100명의 대상자에게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행복한 동행 어르신 꽃 나들이'와 '희망
전남 장성군이 16일 최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첫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야외 활동 시 야생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SFTS는 바이러스를 보유한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병으로 6일∼14일 이내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소화기 증상(구토, 설사 등), 결막충혈,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심할 경우 백혈구나 혈소판 감소증이 발생해 사망에 이를 수 있으며 치료제나 예방백신은 없다. SFTS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 활동 시 ▲풀밭에 옷 벗어두지 않기 ▲풀숲에 들어갈 때 긴바지, 긴소매 착용하기(피부 노출 최소화) ▲진드기 기피제 사용하기 ▲야외 활동 후 즉시 샤워하기 등 예방수칙 준수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이를 위해 장성군보건소는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진드기·모기 기피제를 배부하고 마을 방송 등을 통해 예방 수칙을 안내하는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홍보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SFTS는 야외 활동이 많은 중장년과 면역력이 약해지는 노년층에서 발생하기 쉽다"면서 "진드기에 물렸거나 야외 활동 후 발열,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있으면 바로 의료기관에 방문해 신속한 검사 및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전남 영암군은 지난 15일 영암5일시장에서 전통시장 상인회와 '착한 가격, 건전한 소비'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물가 상승으로 지역민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물가 상황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물가 안정에 동참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통시장을 찾는 상인과 군민을 대상으로 ▲상품 가격의 과도한 인상 자제 ▲원산지 표시 이행 등과 소비자의 건전 소비 활동 동참 촉구 ▲지역 상품 및 재래시장 이용하기 등을 홍보하고 최근 급등하고 있는 물가안정 대책 동참을 위한 안내문을 배부했다. 영암군은 캠페인을 지속해서 전개하고 공공요금 관리, 착한 가격 업소 지정 등 지역 물가 안정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