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오는 26일 북한산 우이령과 우이동 가족캠핑장에서 '2024 북한산 페스타, 우이령 단풍 나들이'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을 단풍과 함께 힐링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축제는 우이령길에서 우이동 가족캠핑장으로 이어지는 가을 트레킹의 정취와 캠핑장에서의 즐거운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축제는 오전 9시 40분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트레킹을 시작한다. 코스는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서 출발해 802 전경대, 오봉전망대, 석굴암 삼거리를 거쳐 다시 캠핑장으로 돌아오는 8.8km 왕복 구간이다. 고령자와 유아들을 위한 하프코스(4.7㎞)도 마련됐다. 트레킹에 참여하는 모든 참가자에게는 추첨 번호표와 간식, 물 등이 제공되며, 완주자에게는 슬링백과 등산스카프를 증정한다. 구간 도중에는 단풍잎 코팅 체험도 할 수 있고 통기타 연주도 감상할 수 있어 트레킹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벤트 경품도 우이동 가족캠핑장 글램핑 이용권과 밀키트, 푸드존 할인권, 에어팟, 자건거 등 풍성하게 준비했다. 우이동가족캠핌장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아이들이 좋아하
경북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울진군 후포면 소재 후포요트경기장 일대에서 '제20회 전국 울진 트라이애슬론대회'를 개최한다. 울진군철인3종경기연맹과 울진군체육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국내 철인3종 동호인 및 임원 등 3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트라이애슬론경기란 수영, 사이클, 달리기 순으로 세 종목을 연달아 한꺼번에 진행해 가장 빨리 들어온 선수가 우승하는 경기다. 이번 트라이애슬론대회는 올림픽 국제표준 경기코스(수영1.5km, 사이클 40km, 마라톤 10km)가 적용되며, 수영은 다이빙스타트 방식으로 출발해 50분 이내에, 사이클은 수영경기 시작 후 2시간 30분 이내에, 달리기는 경기 시작 후 3시간 30분 제한 시간안에 완주하여야 하며, 일반적으로 이를‘철인3종 경기’로 지칭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극한의 체력과 강인한 인내심을 요구하는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땀, 눈물을 흘리는 우리 철인3종 선수들의 기량을 맘껏 펼치기를 바라며 위험성이 높은만큼 무엇보다 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라며 “아름다운 바다를 끼고 경기를 뛰게 되어 대한민국의 숨, 울진에서의 아름다운 추억을 담아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세용)는 “한울4호기(가압경수로형, 100만kW급)가 10월 18일 오전 10시에 발전을 정지하고 약 65일간의 일정으로 제17차 계획예방정비에 착수했다”라고 밝혔다. 한울4호기는 계획예방정비 기간 동안 원자로 헤드 교체 등의 설비개선을 수행하고, 원자력안전법에 따른 각종 법정검사와 규제기관의 적합성 확인 후 원자력안전위원회의 가동 승인을 받아 12월 중 발전을 재개할 예정이다. 최태하 기자
정부는 포스코의 수소환원제철 프로젝트 등 신산업 분야를 포함한 73조 원의 투자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기로 했다. 또한 기업의 탄소중립을 뒷받침하기 위해 녹색금융을 내년 9조 원으로 늘리고 탄소중립 핵심기술 R&D에 대한 재정지원도 지속 2조 2000억 원으로 확대한다. 기획재정부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해양수산부 장관,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등과 함께, 17일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방문해 포스코그룹과 투자 활성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열고 수소환원제철 매립예정 부지와 2제강공장 조업현장을 살펴봤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체감경기 회복과 지속적인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신속하고 적극적인 투자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면서 “정부는 범부처 투자지원체계를 가동하고 경제단체와 주요 기업을 찾아다니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기업투자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정부는 두 차례 투자 활성화 대책으로 93조 원의 투자 프로젝트 신속 이행을 지원해 왔다. 특히 포스코 포항의 20조 원 규모 수소환원제철 프로젝트는 해상교통안전진단 면제(6개월 단축), 환경영향평가 신속 추진(2개월 단축), 매립 기본계획 반영절차 신속
정부가 가을철 건조한 날씨와 더불어 북한의 쓰레기 풍선 살포로 산불 발생 가능성이 커진 만큼, 이에 대비한 기관별 대책을 집중 점검했다.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18일 행안부, 국방부, 산업부, 산림청, 소방청 및 지자체 등 25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가을철 산불 방지 관계기관 대책 회의’를 주재했다. 한편 기상청은 오는 12월 말까지 경북 일부 지역에 기상 가뭄이 예상되며 11~12월 강수량은 평년보다 대체로 적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지난 5월 말부터 9월 말까지 총 40건의 산불이 발생했고, 이중 6건은 쓰레기 풍선 관련(타이머 달린 발열장치)으로 추정된다. 이번 회의는 가을철 산불조심기간(11.1.~12.15.)을 앞두고, 기관별 산불 대비·대응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했다. 먼저 산림청은 국방부와 협력해 쓰레기 풍선이 낙하할 확률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진화대·차량·헬기 등 산불진화 자원을 비상 대기하고 상황관리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비무장지대 내 대형산불 발생에 대비해 산불 감시와 유관기관 대응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첨단 기술을 활용한 산불 대응 방안(산림청), 송전선로 주변의 가연물 제거 및 위험수목
정부가 일 최대 200톤 수준의 배추 가용물량 방출 및 조기출하 유도, 신선배추 수입 등으로 공급을 늘리는 한편, 김장철에 대비해 김장재료 수급안정대책을 이달 중에 발표하기로 했다. 또한, 배출권 이월 한도를 순매도량의 3배에서 5배로 확대하고, 연기금·자산운용사 참여 허용, 위탁매매 도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18일 김범석 기재부 1차관이 주재해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6차 경제관계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어 역동경제 로드맵 이행점검, 시장기능 회복을 통한 녹색 선순환체계 구축방안, 부처별 물가안정 대응상황 점검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모두발언에서 “최근 소비자물가는 9월 1%대에 진입하며 하향 안정세가 자리 잡고 10월 들어 과일류 등 농산물 수급여건이 점차 개선되고 국내 석유류 가격도 안정적인 모습”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다만, 중동 정세에 따른 국제유가 불확실성이 있고, 긴 폭염 영향으로 채소류 등 일부품목 가격이 여전히 높은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체감물가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배추는 정부 가용물량을 일 최대 200톤 수준 방출하고, 출하장려금 지원을 통해 조기 출하를 유도하는
정부가 인공지능기술로 보이스피싱을 예방하는 서비스 등을 규제특례로 지정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7일 제37차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를 열어 15건의 규제특례를 지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심의위원회는 고도화·지능화하는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할 수 있도록 ‘실시간 통화기반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KT+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대해 실증특례를 지정했다. 인공지능(AI) 기술과 실제 보이스피싱 통화 데이터를 결합해 텍스트를 기반으로 분석하는 경우보다 탐지 정확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KT, 국과수와 함께 정보주체 권익침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강화된 안전조치를 마련했으며 앞으로 이 서비스의 안전과 효과를 주기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특례는 신기술을 통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동시에 개인정보는 보호하는 접점을 찾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누구나 노출될 수 있는 범죄로부터 일상을 안전하게 보호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주민등록번호 대신 연계정보(CI)를 활용해 병원에 있는 환자 본인의 진료기록을 모바일로 조회하는 서비스 2건을 실증특례로 신규 지정했다. 연계정보(Connecting Informat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지난 15일 제28회 노인의 날을 기념해 올해 100세를 맞이한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장수지팡이(청려장)와 대통령 부부의 장수 축하 서한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장수지팡이(청려장)은 명아주라는 풀로 만든 가볍고 단단한 지팡이로 통일신라 때부터 조선시대까지 장수한 노인에게 왕이 직접 하사했다고 전해지며, 정부에서도 이와 같은 전통을 살려 1993년부터 매년 주민등록상 100세가 되는 어르신에게 장수지팡이를 전달하고 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가족과 나라를 위해 헌신한 100세 어르신의 삶이 곧 우리나라의 소중한 역사이며 전통이다"며 "헌신한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편안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시도록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립도서관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는 특별 도서 전시를 오는 12월 말까지 무등·사직·산수도서관 3곳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한강 작가가 한국인 최초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면서 그의 작품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어 독서붐 조성을 위한 전시다. 특히 한강 작가의 주요 작품이 대부분 매진되거나 대출마저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시민들에게 작가의 작품세계를 알아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별전은 무등·사직·산수도서관 3곳의 종합자료실에서 진행된다. 한강 작가의 대표작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등을 비롯해 그의 문학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내 여자의 열매', '작별하지 않는다' 등 20종 총 63권이 전시된다. 시민들은 특별전시 기간 작가의 작품을 열람할 수 있다. 시립도서관 누리집에 전시내용을 제공, 온라인에서도 한강 작가의 작품세계를 살펴볼 수 있다. 송경희 광주시립도서관장은 "한강 작가의 특별도서 전시를 통해 시립도서관이 문학과 문화를 깊이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잡기를 바란다"며 "시민들이 한강 작가의 문학을 경험하며 깊은 감동과 새로운 통찰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지난 17일 한국수력원자력(주)이 후원하고 (사)밀알복지재단에서 주관하는 '2024년 한국수력원자력 안심가로등 플러스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안심가로등 플러스 지원사업은 방범 취약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해 추진되는 한수원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으로, 2014년부터 2023년까지 전국 75개 지역에 총 3,222본의 안심가로등을 설치해왔다. 합천군은 2021년 안심가로등 플러스 지원사업을 통해 황강 마실길 및 신소양 체육공원 일부 구간에 태양광 가로등 42본을 설치한 데 이어, 올해 선정된 사업으로 12월까지 합천천 산책로 1.5㎞ 구간에 태양광 가로등 25본을 설치할 계획이다. 합천천 산책로는 운동 편의시설과 산책로가 잘 조성돼 있지만, 조명시설이 부족해 야간 활동이 어려웠던 지역이다. 주민들의 가로등 설치 요구가 있었고, 특히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이 발굴하고 제안한 군민 안심 운동 구간으로 가로등의 필요성이 제기돼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2021년에 이어 다시 한번 합천군의 길을 밝혀준 한수원과 (사)밀알복지재단에 감사드린다"며 "안심가로등을 통해 밝아진 산책로에서 많은 군민들이 안전한 여가생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