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학생과 학교전담경찰관이 함께 하는 1박 2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폭력 근절 공감대 형성
경북지방경찰청(청장 김귀찬)은 11월 14~15 문경시 문경읍 소재 문경새재유스호스텔에서 평소 학교폭력 예방에 관심이 많은 모범 중학생 100명, 학교전담경찰관 25명, 숲해설가 11명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3년 제3회 공감드림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에서는 지난 9월에 경북경찰청에서 주관한 학교폭력 예방 포스터 공모전 우수학생 6명에 대한 시상식이 있었으며,목공예 체험(남부산림청 주관), 원예 체험(경북환경연수원 주관) 오리엔티어링(유스호스텔 진행) 등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김귀찬 청장도 함께 참여한 목공예 체험(나무액자 만들기)은 즐거움과 웃음이 가득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김귀찬 청장은 학생들과 시간을 함께한 가운데 참가 학생들에게 “학교폭력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충분한 소통을 통해 타인을 공감하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1박 2일 동안 다른 지역의 학생들 뿐 아니라 학교전담경찰관들과도 함께 소통하며 타인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자세를 가져주기를 강조했다.
또한, ‘내가 우리학교 학교폭력 Zero 홍보대사’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학교폭력을 목격하거나 들은 사실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117센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학생들에게 손수 마련한 작은 선물을 나누어 주면서, 학창시절을 후회 없이 보낼 것을 당부했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지난 2012년도에 5회에 걸쳐 개최한 공감드림캠프가 ‘학교폭력 Zero 붐’을 조성하는데 상당한 효과가 있어 올해 들어서도 총 3회의 캠프를 마련하였으며, 앞으로도 관련기관 등 지역사회와 힘을 합쳐 ‘학교폭력 힐링 명품캠프’로 육성해 나가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최태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