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부품소재산업전 개막…10개국 341개사 참가
경상북도는 대구시와 공동으로 20일부터 23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국제부품소재산업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행사는 시너지 효과를 위해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 및 대구국제로봇산업전과 함께 열린다.
총 10개국 314개 업체가 부스 1천개를 운영하며 첨단 제품을 선보인다. 바이어 200여명 등 2만여명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국제부품소재산업전은 기계부품, 자동차부품, 자전거부품, 전기전자부품, 세라믹스 등 100개사 200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주요 참가업체는 신생공업과 유제이테크 등이며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본부에서 기계금속소재, 전자부품, 금형, 자동차부품 업체로 총 20업체 26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경북도는 경북벤처혁신관을 조성해 경북지역 기계, 부품 우수기업의 선진화된 제품을 전시하고, 공군군수사령부는 공군부품국산화를 위한 항공기 부품 전시와 상담장을 설치한다.
아울러 강원테크노파크 세라믹신소재산업 클러스터 사업단, 대구테크노파크 나노융합실용화센터가 세라믹 특별관을 구성, 산업용 세라믹 분야 핵심 소재기술을 선보인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은 경기불황 속에서도 지난해보다 참가업체가 30% 가량 늘었다.
지역 대표기업인 삼익THK, 한국OSG, LS메카피온, 대성하이텍 등이 참가해 공장 자동화와 공작기계·설비, 공구·금형, 물류·용접·주조 등 4개 전문관을 조성하게 된다.
올해 2회를 맞는 대구국제로봇산업전은 60개사 180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메이저 로봇업체인 동부로봇, 로보티즈, 스토브리, 주강로보테크 등이 참가하며, 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와 대구테크노파크에서 각각 공동관을 조성한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탑승형 로봇인 비비라이더를 타고 전통격구를 재현하고 제어·로봇·시스템학회는 제니보, 로보빌더 등 스타 로봇들의 로봇댄스 공연 등이 펼친다.
부대행사로는 국내외 수출·구매상담회가 3일간 열린다. 코트라, 대구·경북테크노파크, 영진전문대 주관의 수출상담회에는 중국, 대만, 일본 등 9개국의 바이어 50여명이 참가한다.
22일 열리는 대·중소기업 구매 상담회에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코닝정밀유리, 포스코강판, 대구텍 등이 참가한다.
경북도 김학홍 창조경제산업실장은 “이번 전시회는 기계·금속·메카트로닉스 산업뿐만 아니라 미래 성장 동력 관련 제품 및 기술과 지역 산업발전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태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