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완공…5천여명 고용유발, 3천억원 경제적 파급효과 예상
경북 성주군의 성주2일반산업단지가 19일 착공됐다.
경북도는 이날 성주읍 금산리 일원 산업단지 예정부지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완영 국회의원, 김항곤 성주군수, 지역주민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다.
성주2일반산업단지는 금산·학산리 일원의 95만8천678㎡(약 29만평)부지에 총 사업비 914억원을 투입, 오는 2016년 3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미 조성된 성주일반산업단지와 연계해 조립금속, 전기·전자, 기계장비, 자동차관련부품, 기타제조업종이 입주하게 된다.
특히 폐수종말처리시설, 폐기물처리시설, 공업용수 및 생활용수를 공동 활용함으로써 조성원가를 낮춰 분양경쟁력을 크게 높였다.
또 경부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와 가깝고 내년에 개통 예정인 고령~성주 국도33호선, 성주~김천 905호 지방도로와의 접근성도 좋다.
도는 성주2일반산업단지가 준공되면 5천여명의 고용유발 효과와 연간 총 생산액 3천억원 정도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인근 성주일반산업단지에 있는 ㈜평화발레오, ㈜모토닉 등 자동차 부품 업체들이 성주2일반산업단지로 입주하면 자동차부품생산 클러스터가 조성될 전망이다.
김 도지사는 “성주2일반산업단지가 준공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해 성주군이 새로운 성장 동력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태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