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오징어 시식회로 안전한 동해수산물 홍보
한 동해수산물 홍보경상북도가 방사능 오염 불안감에 따른 수산물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민들을 위한 수산물 소비촉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경북도는 21일 도청 구내식당(청미관) 및 도의회 의원식당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 송필각 도의회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경북관내 수협장, 수산업경영인, 도청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해안에서 잡은 오징어 시식회를 가졌다.
이날 김 도지사는 “이번 시식회를 통해 동해안에서 잡히는 수산물은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점을 널리 알려 소비자들의 불안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 10월부터 매주 수요일을 ‘수산물 안전진단의 날’로 지정, 해양수산부(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와 함께 도내에서 생산·유통되고 있는 수산물에 대해 방사능 측정을 하고 있다.
그 결과는 도 홈페이지에 게시해 도민들의 수산물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전량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도 이두환 동해안발전추진단장은 “일본 방사능 오염 우려가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수산물의 유통관리를 강화해 도내 수산물의 소비가 위축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태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