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공단지 입주기업 CEO 희망플러스 정담회 개최
경북도내 농공단지 입주기업의 체계적 지원을 위한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경북도는 25일 경주 The-K 호텔에서 김관용 도지사, 농공단지지원협의회 기관장과 농공단지 입주기업 CEO, 시군 담당과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주기업과 지원기관 간 소통·협력을 위한 ‘농공단지 입주기업 CEO 희망플러스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부 3.0시책에 부응하고자 전국 최초로 창립한 ‘농공단지 지원협의회’ 추진경과와 농공단지지원협의회 사무국인 ‘농공단지 행복카페’의 운영방안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농공단지 지원협의회는 3차에 걸친 실무회의를 통해 기관별 지원시책 통합매뉴얼 발간을 추진했고, 중장기 비전, 4대 추진목표, 12대 세부사업 확정, 지원협의회의 슬로건과 캐릭터를 채택한 바 있다.
또 농공단지 행복카페는 입주기업 밀착지원, 각종 애로사항 해결지원업무를 현장에서 원스톱으로 수행하게 된다.
현재 경북도에는 59개소 896개 농공단지가 운영되고 있다.
이중 38개 농공단지가 조성된 지 20년 이상 돼 기반시설 노후화, 인력·기술·자금난을 겪고 있어 전략적이고 제도적인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도는 ‘성장을 위한 동행, 희망찬 내일!’이란 모토로 다양한 지원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농공단지 입주기업으로부터 큰 지지를 얻고 있다.
지난 5월 경북도와 8개 지원기관이 기관 간 벽을 허물고 맞춤형 지원서비스를 위해 ‘경상북도 농공단지 지원협의회’를 창립했다.
지난 9월에는 ‘경상북도 농공단지협의회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현장 밀착지원을 위해 지난 1일 ‘농공단지 행복카페’를 개소하는 등 지역경제의 주춧돌이자 허리인 농공단지 입주기업 지원시책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다.
김 도지사는 “지역경제의 버팀목이자 국가경제의 실핏줄인 농공단지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희망을 일구어 가는 모습에 경북의 밝은 미래를 볼 수 있다”며 “입주기업이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힘껏 돕겠다”고 말했다.
최태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