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예방접종과 실태점검
예천군은 기온이 하강하고 있는 동절기를 맞아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제역 예방접종을 위해 소 50두 미만 소규모 사육농가 1천938호 1만2천500두를 대상으로 수의사를 동원해 백신접종을 지원하고, 소 50두 이상, 돼지 사육농가에 대해서는 자가 접종 지도 및 실태점검을 실시한다.
구제역 예방접종 시기는 송아지는 2개월 령에 1차, 1개월 후 2차 접종을 실시하고 어미소는 4개월에서 7개월 간격으로 일제접종을 해야 한다.
또 구제역 예방접종 미이행 농가는 방역용 예방약품 공급 중단과 함께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군은 가축전염병 차단방역을 위해 방역 차량을 이용해 마을 진입로 등을 소독하는 한편 전업농은 자체 소독을 소규모 농가는 축협 공동방제단을 활용해 농장별 방문 소독을 실시하며 예찰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또 구제역 예방접종 청정화 기반 구축과 가축전염병 유입방지를 위해 구제역·AI 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축산차량등록 및 농장 소독실태를 점검하는 등 구제역·AI 방역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철저한 예방접종으로 구제역 재발을 막을 수 있도록 사육농가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용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