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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ㆍ경북

경북도, 사회적기업 현장에서 배우고 느낀다

경북도, 사회적기업 체험 활동 프로그램 운영

경상북도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도내 사회적기업이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에 대한 홍보지원을 목적으로 사회적기업 체험 활동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미국 에모리 대학교에서 유학중인 대학생 김지섭 등 9명이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1박2일간) 일정으로 김천 소재 사회적기업 ‘누리복지재단 해피쿠키’에 참여했다.


해피쿠키는 발달 장애우들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응을 목적으로 순수 우리 밀을 재료로 빵과 쿠키 등을 만드는 사회적기업으로, 2010년 1월1일에 설립돼 현재 근로자 15명이 일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반인들이 장애우들과 함께 어울리며 장애에 대한 편견을 이기고, 사회적기업 현장을 몸소 체험하며 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마련했다.


이날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각자 장애 근로자와 짝을 이뤄 게임과 현장체험, 사회적기업이 아니고서는 들을 수 없는 다양한 이야기를 듣는 기회를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학생은 “사회적기업이나 사회적 가치에 대해 생소했는데, 체험을 통해서 사회적기업이 친근하게 다가온다”고 말했다.


또 24일부터 25일은 구미에서 외국인과 한국 학생들이 함께 선비문화 및 우리의 전통문화를 활용하는 사회적기업인 ㈔한국선비문화수련원과 ㈔순흥초군농악보존회를 방문, 영주 선비촌 탐방 및 다양한 전통놀이를 사회적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체험하는 행사를 가졌다.


체험에 앞서, 이들은 여러 차례 만남을 통해 사회적기업에 대한 감성 홍보물 경상북도 사회적기업 소셜스토리를 시청하고 사회적 가치에 대해 논의했으며, 사회적기업에 대해 스스로 연구하고 탐구하면서 미션을 설계했다.


장상길 경북도 일자리창출단장은 “일반 대중 소비자들이 우리 지역내 사회적기업을 가까이에서 직접 체험함으로서 사회적기업은 우리 지역에 있는 윤리적 생산자라는 좋은 이미지를 가지는 것이 사회적경제 생태계 또는 자활 기반 조성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비롯한 유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용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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