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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ㆍ경북

영양 석보초, 학부모와 함께하는 다문화 드림 페스티벌

11월 13일, 올해로 개교 93주년을 맞이한 석보초등학교(교장 엄성한)에서 ‘석보 드림 페스티벌’이라는 제목으로 작품 전시회 및 학예 발표회가 열렸다.

병설유치원 원아를 포함한 전체 학생이 49명밖에 되지 않는 소규모 학교이지만, 다채로운 작품과 공연으로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작품 전시회는 13일 오전 9시부터 16시까지 전시됐다.

2층 복도에 학생들이 만들고 그려낸 그림, 지도, 조형물, 과학 로봇, 도예품, 자수, 목제품, 서예, 시화, 문예작품 등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었으며 30분이 넘는 학부모님들과 동네 주민들이 찾아 작품을 감상했다.

오전 10시 20분 2층 강당에서는 학예 발표 공연이 있었다.

49명의 학생들은 합창, 댄스, 수화, 뮤지컬, 실로폰 연주, 리코더 연주, 오카리나 연주, 카쥬연주, 난타, 밴드 공연, 개그 공연 등 그동안 정규 교과 시간과 방과후 교육을 통해 갈고 닦았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였고, 여러 사람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다문화 가정 학부모들이 준비한 베트남 전통 모자춤 공연은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베트남 전통 의상과 무용을 처음 봤다는 3학년 신지원 학생은 “베트남 전통 의상인 ‘아오자이’가 너무 아름다워요. 그리고 ‘놈’이란 모자를 들고 추는 춤은 꼭 우리나라 부채춤 같은 느낌이었어요.”라고 이야기 하였고,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은 뿌듯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엄성한 교장은 “다문화 가정의 학생과 학부모는 늘 조금 다른 외모와 문화로 인해 소외를 당하기 쉬운데, 이러한 기회를 통해서 오히려 장점을 부각하고 자신감을 살려주고 싶었다.

또, 멀리 베트남의 전통 문화를 이렇게 가까이서 경험할 수 있으니 다른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도 좋은 시간이었으리라 생각한다.”며 본 행사의 취지를 밝혔고, 본교 학부모 회장인 차혜영씨는 “학생들이 이만큼 잘 할 줄 몰랐다.

그 동안 가르쳐 주신 선생님들께 학부모를 대표해 감사함을 전한다.”며 학교 교육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최태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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