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기관장 모임인 수요회(회장 김병목)에서는 매월 1회의 모임을 갖고 군정 및 각 기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대한 소통과 함께 지역발전 및 주민복지 증진을 위한 의견을 주고 받으며, 지역주민이 어려움에 처한 경우에는 같이 고민하면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지난 11월 20일 영덕군 수요회 모임에서는 필리핀에서 시집온 다문화가족 중 지난번 하이옌 태풍으로 인하여 집을 잃고 막막하게 살아가는 친정집 걱정에 어찌할 바를 모르는 다문화가족이 있음을 알고 김병목 군수가 제의하여 수요회 회원들이 자원하여 불우이웃돕기성금 총 200만원을 모았다.
이후 11월 21일에는 김병목 군수가 직접 다문화가족 2가구를 방문하여 하루 빨리 필리핀 고향마을이 복구되길 바란다고 하며, 피해복구에 써달라고 당부하면서 각 100만원씩 성금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여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들에게 감동을 안겨 줬다.
영덕군에서는『희망 2014 불우이웃돕기 성금 집중모금』기간인 11월 20일부터 내년 1월30일까지 230백만원 모금을 목표로 성금모금을 시작하였는데 금년 들어서는 처음으로 영덕군 수요회에서 다문화가족에 대하여 지정기탁 200만원을 함에 따라 불우이웃돕기 성금모금 실적향상과 함께 금년 목표달성을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예고했다.
최태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