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0 (금)

  • 구름조금동두천 25.5℃
  • 흐림강릉 25.6℃
  • 구름많음서울 28.2℃
  • 흐림대전 27.4℃
  • 흐림대구 27.1℃
  • 구름많음울산 25.4℃
  • 흐림광주 26.8℃
  • 구름많음부산 28.4℃
  • 흐림고창 25.8℃
  • 제주 27.2℃
  • 구름많음강화 24.6℃
  • 흐림보은 24.6℃
  • 흐림금산 24.9℃
  • 흐림강진군 26.3℃
  • 구름많음경주시 24.9℃
  • 흐림거제 26.6℃
기상청 제공

대구ㆍ경북

울진 백암·덕구온천,트래킹 코스, 관광객에 인기몰이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쌀쌀해지고 울긋불긋 단풍이 지기 시작하면 심신의 피로를 풀어줄 뜨끈뜨끈한 온천이 생각나는 계절이 돌아왔다.


울진군(군수 임광원)에는 최근 국내 유일의 자연용출 온천수를 자랑하는 덕구온천과 백암온천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온정면 소태리 일대의 백암온천은 국내 유일의 유황온천으로 신라시대 때 처음 발견한 이후 고려시대에 이미 온천욕탕이 들어설 정도로 역사와 효능을 자랑한다.


온천수는 염화칼륨, 수산화나트륨, 수산화마그네슘, 중탄산철 등을 함유해 신경통, 만성관절염, 중풍 등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백암온천에서 출발하는 백암산 등반로와 신선계곡 트래킹로가 조성돼 있어 등반을 겸한 온천여행지로 안성맞춤이다.


북면 덕구리에 위치한 덕구온천은 온천수 의료적 효능에 대하여 사단법인 대한온천학회에 학술연구용역을 의뢰하여 연구한 결과 온천수가 퇴행성 관절염, 당뇨와 고혈압, 아토피 피부염 및 건선, 음용을 통한 상부 소화기 질환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


응봉산 자락에 있는 덕구계곡은 금문교, 노르망디교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13개의 교량과 용소폭포를 만날 수 있으며 원탕까지 2시간 코스의 트래킹 코스가 조성돼있어 등산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울진의 덕구온천 인근은 온천욕과 해수욕, 삼림욕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흔치않은 곳으로 온천과 가까이에 울진군에서 운영하는 구수곡 자연휴양림이 있다.


구수곡자연휴양림은 황토집, 통나무집 등 다양한 숙박․편의시설과 깊은 숲에는 금강송 군락지와 산양 등 희귀 동식물 서식지를 품고 있다.


덕구온천을 찾은 관광객 김유진씨(울산시 ․ 여)는“겨울이 되면 가족들과 항상 울진 덕구온천을 찾는다”며“도심을 벗어나 조용하고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며 노천탕에서 즐기는 온천욕은 마치 동화 속의 주인공이 된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최태하 기자 




전국

더보기
포천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지정 포천 한탄강 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재지정 됐다.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베트남 까오방에서 열린 '제8회 아시아-태평양 지질공원 네트워크(APGN) 총회'에서 한탄강 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지정서를 교부받았다고 19일 전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4년마다 재지정 평가를 거친다. 이번 재지정은 한탄강 지질공원이 지난 2020년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이뤄진 첫 재평가다. 포천시를 비롯한 경기도, 강원도, 연천군, 철원군 등 5개 지방자치단체는 첫 인증 당시 유네스코가 제시한 권고사항을 성실하게 이행하고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통합 운영 실무협의회를 운영하는 등 재지정에 협력해 왔다. 그 결과 한탄강 지질공원은 오는 2027년까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행정구역을 초월해 협력에 나선 결과다. 유네스코는 재지정과 함께 지질공원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국제 협력 강화, 지역사회 교육 및 연구 확대 등의 권고사항을 제시했다. 총회에는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운영하는 지방자치단체인 포천시, 연천군, 철원군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세 지방자치단체는 한탄강 지질공원 홍보 부스 운영, 국제

피플

더보기
효자 배우 정준호, 마포구 효도밥상 홍보대사 낙점…"가문의 영광" 배우 정준호가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를 대표하는 어르신 복지사업 '주민참여 효도밥상'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31일 마포구에 따르면 '효도밥상'은 전국 최초로 75세 이상 어르신에게 양질의 점심식사와 함께 건강·법률·세무 상담까지 연계하는 원스톱 서비스로, 구민의 만족을 넘어 전국적인 관심을 얻고 있다. 이러한 효도밥상의 새 얼굴이 된 정준호는 MBC 공채 24기로 데뷔, 영화 '두사부일체', '가문의 영광', 드라마 '아이리스', '스카이캐슬' 등 다수의 영화·드라마에 출연하며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배우다. 마포구는 지난 30일 박강수 구청장, 마포구 홍보대사 김흥국, 마포복지재단 이사장 등 관련자가 참석한 가운데 효도밥상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고 정준호 씨를 맞이했다. 위촉식에서 정준호 씨는 "각박한 세상에서 어르신에 대한 공경과 효심으로 누구나 걱정 없는 노년을 만들어 가는 효도밥상 사업은 전국을 넘어 세계가 본받아야 할 정책"이라며 "이러한 효도밥상의 홍보대사를 제안해주셔서 가문의 영광"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마포구민의 행복과 복지를 위해 열정적으로 일하는 박강수 구청장님과 함께 앞으로 효도밥상이 전 세계에 알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