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0 (금)

  • 구름조금동두천 25.5℃
  • 흐림강릉 25.6℃
  • 구름많음서울 28.2℃
  • 흐림대전 27.4℃
  • 흐림대구 27.1℃
  • 구름많음울산 25.4℃
  • 흐림광주 26.8℃
  • 구름많음부산 28.4℃
  • 흐림고창 25.8℃
  • 제주 27.2℃
  • 구름많음강화 24.6℃
  • 흐림보은 24.6℃
  • 흐림금산 24.9℃
  • 흐림강진군 26.3℃
  • 구름많음경주시 24.9℃
  • 흐림거제 26.6℃
기상청 제공

대구ㆍ경북

'원조 과메기 맛보자' 포항․구룡포 과메기 축제 성공적 마무리

 관광객 3만여명 찾아 축제 이틀간 판매액 2억원 넘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간 구룡포 과메기 문화거리 아라광장에서 열린 ‘제16회 포항․구룡포 과메기(특산품)축제’에 시민 및 관광객 3만여명이 방문해 한마당 어울림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이번 축제는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풍성한 한마당 잔치로 시민 화합을 도모하고 포항이 동해안 수산물 최대 생산지임을 널리 알려 판로확대로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특산품 경연대회, 과메기 비누 만들기, 깜짝경매, 과메기 퀴즈 등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행사와 댄싱팀, 사물놀이, 모듬북 난타, 통기타, 관광객 노래 및 장기자랑, 인기 가수 유지나 등이 출연한 다양한 무대공연도 함께 펼쳐져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모았다.


축제장에 마련된 구이코너에서는 동해안에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한 바다장어, 청어, 고등어, 꽁치 등이 맛나게 구워져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입맛을 돋우기도 했다.


또한 체험부스에서는 구룡포수협 경매사에게 경매하는 방법을 즉석에서 배워 경매에 참여해 저렴한 가격에 수산물을 구입하는 경매체험과 과메기 껍질 빨리 벗기기, 과메기 중량 맞추기 등 경연대회도 함께 펼쳐져 관광객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도 축제장에 마련된 특산물 판매코너에는 과메기, 돌문어, 오징어 등을 구입하려는 관광객들로 장사진을 이뤘으며, 그 판매액이 2억3천만원에 달해 지역 수산물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김점돌 축제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에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참여해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상당히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에는 행사에 더욱 내실을 기해 많은 관광객들이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박승호 포항시장을 비롯한 박명재 국회의원, 이정호 경상북도 의원, 이준영 포항시 의회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과메기 가공공장 및 냉동창고 준공식도 함께 열렸다.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리 954-13번지 일원에 자리잡은 과메기 가공공장 및 냉동창고는 4,608㎡ 부지에 건축 연면적 5,698㎡로 2011년 12월에 착공해 10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건물은 지상 3층 규모로 일일 40톤을 냉동할 수 있는 동결실 3개소와 3,800톤의 과메기 원료를 보관할 수 있는 냉장실 6개소, 과메기 가공작업실 1개소로 구성돼 있다.


과메기 가공공장 및 냉동창고가 준공됨에 따라 과메기 원료(꽁치) 공동구매를 통한 원가절감과 신선한 재료 확보로 상품성을 높이고 현대화되고 위생적인 생산공정을 통해 상품성이 향상된 과메기를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을 전망이다.


최태하 기자




전국

더보기
포천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지정 포천 한탄강 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재지정 됐다.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베트남 까오방에서 열린 '제8회 아시아-태평양 지질공원 네트워크(APGN) 총회'에서 한탄강 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지정서를 교부받았다고 19일 전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4년마다 재지정 평가를 거친다. 이번 재지정은 한탄강 지질공원이 지난 2020년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이뤄진 첫 재평가다. 포천시를 비롯한 경기도, 강원도, 연천군, 철원군 등 5개 지방자치단체는 첫 인증 당시 유네스코가 제시한 권고사항을 성실하게 이행하고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통합 운영 실무협의회를 운영하는 등 재지정에 협력해 왔다. 그 결과 한탄강 지질공원은 오는 2027년까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행정구역을 초월해 협력에 나선 결과다. 유네스코는 재지정과 함께 지질공원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국제 협력 강화, 지역사회 교육 및 연구 확대 등의 권고사항을 제시했다. 총회에는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운영하는 지방자치단체인 포천시, 연천군, 철원군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세 지방자치단체는 한탄강 지질공원 홍보 부스 운영, 국제

피플

더보기
효자 배우 정준호, 마포구 효도밥상 홍보대사 낙점…"가문의 영광" 배우 정준호가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를 대표하는 어르신 복지사업 '주민참여 효도밥상'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31일 마포구에 따르면 '효도밥상'은 전국 최초로 75세 이상 어르신에게 양질의 점심식사와 함께 건강·법률·세무 상담까지 연계하는 원스톱 서비스로, 구민의 만족을 넘어 전국적인 관심을 얻고 있다. 이러한 효도밥상의 새 얼굴이 된 정준호는 MBC 공채 24기로 데뷔, 영화 '두사부일체', '가문의 영광', 드라마 '아이리스', '스카이캐슬' 등 다수의 영화·드라마에 출연하며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배우다. 마포구는 지난 30일 박강수 구청장, 마포구 홍보대사 김흥국, 마포복지재단 이사장 등 관련자가 참석한 가운데 효도밥상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고 정준호 씨를 맞이했다. 위촉식에서 정준호 씨는 "각박한 세상에서 어르신에 대한 공경과 효심으로 누구나 걱정 없는 노년을 만들어 가는 효도밥상 사업은 전국을 넘어 세계가 본받아야 할 정책"이라며 "이러한 효도밥상의 홍보대사를 제안해주셔서 가문의 영광"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마포구민의 행복과 복지를 위해 열정적으로 일하는 박강수 구청장님과 함께 앞으로 효도밥상이 전 세계에 알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