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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ㆍ경북

궂은일 마다 않는 ‘가슴 따뜻한 경찰’ 울진경찰서 이윤하 경사

울진경찰서 이윤하 경사  소외계층 지원·교통정리 등 묵묵히 헌신  희귀병 걸린 어머니에 대한 효심도 지극 

치안일선인 파출소 근무를 자청하며 민중의 지팡이 역할에 충실한 한 경찰관의 모범적인 삶에 대한 지역민들의 칭송이 이어지고 있다.
 

주인공은 울진경찰서 울진파출소에 근무하는 이윤하(46) 경사.  이 경사는 1997년 IMF 당시 29세의 늦은 나이로 경찰에 입문, 고향인 울진에서 16년째 근무하고 있다.
 

이 경사는 지체장애자인 학생의 등·하교 도우미로 묵묵히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2년에는 자랑스런 경북경찰로 선정됐으며 최근에는 울진의 한 바다에서 투신하려는 자살기도자를 몸을 던져 구했다.
 

이 경사의 공직자로서의 투철한 직업의식은 2011년 5월 1천여명이 참석한 대규모 원전관련 집회에서 빛을 발했다.
 

당시 경북청 우수 모범직원으로 선정돼 4박5일간의 중국연수를 앞두고 있었지만 이를 포기하고 집회의 질서유지를 위해 자발적으로 근무에 나섰으며, 다들 기피하는 파출소 근무를 3번에 걸쳐 자진해 소외계층 지원과 교통정리 등 투철한 공복의 자세를 보여줬다.

사생활에서도 이 경사는 바른 생활로 평가받고 있다.
 2007년 ‘길리안 바레’라는 희귀병에 걸린 어머니를 위해 1년간 울진과 대구를 하루 걸러 왕복하며 간병해 회복시키는 효심은 지역에 큰 감동을 줬다. 

새벽에는 아내가 부업으로 하고 있는 요구르트 배달을 틈틈이 도우면서 안정적인 가정을 꾸리고 있다. 이 경사를 지켜본 한 지역인사는 “맡은 바 직무와 가정에 충실한, 안팎으로 나무랄데 없는 공직자”라고 말했다.
(자료제공=대구신문/엄용대기자)

최태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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