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0 (금)

  • 구름조금동두천 25.5℃
  • 흐림강릉 25.6℃
  • 구름많음서울 28.2℃
  • 흐림대전 27.4℃
  • 흐림대구 27.1℃
  • 구름많음울산 25.4℃
  • 흐림광주 26.8℃
  • 구름많음부산 28.4℃
  • 흐림고창 25.8℃
  • 제주 27.2℃
  • 구름많음강화 24.6℃
  • 흐림보은 24.6℃
  • 흐림금산 24.9℃
  • 흐림강진군 26.3℃
  • 구름많음경주시 24.9℃
  • 흐림거제 26.6℃
기상청 제공

대구ㆍ경북

소통과 혁신으로 경북 공직 바로 세운다

경북도, ‘청렴경북 5無원칙’으로 경제살리기와 민생안정 뒷받침

경상북도는 23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용 도지사 주재로 실·원·국·본부장과 출자·출연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직 바로세우기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정부의 ‘부정부패 척결’의지를 선제적으로 실천하고 내부적인 소통과 혁신을 강화해 ‘일 잘하는 정부’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투명하고 청렴한 경북 실현, 공무원 기 살리기, 출자·출연기관 경영혁신, 소방공무원 복무개선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청렴경북 5無원칙, 10대 氣 살리기 시책’을 추진한다.

핵심은 ‘기강확립’과 ‘사기앙양’ 대책을 병행해 대대적인 청렴문화 확산에 나서되, 공직자들이 위축되지 않고,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를 이어 나가겠다는 것이다.

이는 지난해 국비 11조원 확보, 창조경제 기반구축, 도청이전 준비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한데 이어, 올해도 3대 국제행사, 도청이전 마무리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한 동력 확보 전략의 하나이기도 하다.

먼저, 도와 시군을 대상으로 공직자가 지켜야 할 공직윤리 중심으로 ‘5無 원칙’을 천명하고, 이를 실천해 청렴경북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인허가 비리 없는 경북, 금품비리 없는 경북, 부정청탁 없는 경북, 민원지연 없는 경북, 선거개입 없는 경북 등을 실천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앞으로 이러한 5대 분야에 대해 3개 반 80명으로 구성된 PRIDE 암행감찰단, NGO단체 임원 등을 중심으로 한 ‘민간 암행어사’를 통한 상시적인 감찰체제를 가동한다.

적극적으로 일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단순한 실책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면책해 주민편의를 향상하고 경제살리기를 적극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다.

또 기강확립과 병행해 ‘공무원 氣 살리기 10대 시책’도 대대적으로 추진해 ‘일 잘하는, 유능한 경북’을 만든다. ‘스트레스 없는 직장’, ‘출근하고 싶은 도청’을 만들어 공직자들의 창의성을 극대화하고, 이를 도정발전으로 연결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세원발굴, 투자유치, 국비확보, 현안해결 등 직무성과 우수자에 대한 ‘특별 호봉 승급’, ‘실적가점 확대’, ‘희망 전보제 실시’등을 통해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가 우대받는 제도를 정착시켜 나간다.

‘부당하고 권위적인 지시 안하기’, ‘불필요한 일 줄이기’, ‘1·1·1 회의시스템 정착’을 통해 창의적인 근무분위기를 만드는 데에도 박차를 가한다.

이와 더불어 매월 1회 부서별 영화·연극 관람 등을 통해 팀워크를 강화하는 ‘통(通)통(通) Day운영’, 간부공무원과 하위직이 함께하는 ‘멘토와 함께하는 소통나들이’, 칭찬사례를 공유하는 ‘칭찬 릴레이 운동 전개’, 하위직 공무원들과의 격의 없는 토론의 장 ‘비간부 회의 활성화’등을 통해 소통의 문화를 더욱 확산시킨다.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경영혁신도 대대적으로 추진해 나간다. 원칙적으로는 기관장의 임기를 보장하되, 매년 성과평가를 통해 재신임을 반드시 묻고, 특히, 경영평가 결과 D등급인 기관장은 원스트라이크아웃제를 적용한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통폐합 작업을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하고, 앞으로 출자·출연기관의 신규 설립은 최대한 억제해 나갈 방침이다.

출자·출연기관 임원에 대한 전문가 영입을 확대하고, 부채 감축, 인력재편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도민들의 안전이 매우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소방공무원의 출동태세 확립과 비위근절을 위한 복무개선 방안도 내놓았다.

소방공무원에 대한 인사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평정과 인사에 대한 업무를 분리해 공정한 인사체계를 확립하고,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전입심사위원회를 운영해 일선 소방서 직원의 소방본부 근무기회를 공평하게 보장한다.

또 주요 보직에 대한 직위공모제를 도입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가점평정에 있어서는 소방본부는 줄이는 대신, 현장대원은 상향해 현장 대응력을 높여 나간다. 초과근무 수당 부정수령 근절, 소방비위 감찰 강화, 옴부즈만 제도 도입을 통해 복무기강도 한층 더 강화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공직 바로 세우기는 결국 기업의 투자를 늘리고 민생을 살리기 위한 것이다”면서 “특히 정부 돈을 아껴 쓰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 예방활동을 통한 사전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사회가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사회가치의 정립과 역사의 재점검이 선행되어야한다. 공직자가 청렴하면 백성이 절로 편안해 진다는 ‘관청민자안’의 자세로 도민의 편의증진과 지역 경제살리기를 위해 도정의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세한 문의는 경상북도 정책기획관실(053-950-2973)로 하면 된다.

최태하 기자




전국

더보기
포천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지정 포천 한탄강 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재지정 됐다.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베트남 까오방에서 열린 '제8회 아시아-태평양 지질공원 네트워크(APGN) 총회'에서 한탄강 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지정서를 교부받았다고 19일 전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4년마다 재지정 평가를 거친다. 이번 재지정은 한탄강 지질공원이 지난 2020년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이뤄진 첫 재평가다. 포천시를 비롯한 경기도, 강원도, 연천군, 철원군 등 5개 지방자치단체는 첫 인증 당시 유네스코가 제시한 권고사항을 성실하게 이행하고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통합 운영 실무협의회를 운영하는 등 재지정에 협력해 왔다. 그 결과 한탄강 지질공원은 오는 2027년까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행정구역을 초월해 협력에 나선 결과다. 유네스코는 재지정과 함께 지질공원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국제 협력 강화, 지역사회 교육 및 연구 확대 등의 권고사항을 제시했다. 총회에는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운영하는 지방자치단체인 포천시, 연천군, 철원군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세 지방자치단체는 한탄강 지질공원 홍보 부스 운영, 국제

피플

더보기
효자 배우 정준호, 마포구 효도밥상 홍보대사 낙점…"가문의 영광" 배우 정준호가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를 대표하는 어르신 복지사업 '주민참여 효도밥상'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31일 마포구에 따르면 '효도밥상'은 전국 최초로 75세 이상 어르신에게 양질의 점심식사와 함께 건강·법률·세무 상담까지 연계하는 원스톱 서비스로, 구민의 만족을 넘어 전국적인 관심을 얻고 있다. 이러한 효도밥상의 새 얼굴이 된 정준호는 MBC 공채 24기로 데뷔, 영화 '두사부일체', '가문의 영광', 드라마 '아이리스', '스카이캐슬' 등 다수의 영화·드라마에 출연하며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배우다. 마포구는 지난 30일 박강수 구청장, 마포구 홍보대사 김흥국, 마포복지재단 이사장 등 관련자가 참석한 가운데 효도밥상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고 정준호 씨를 맞이했다. 위촉식에서 정준호 씨는 "각박한 세상에서 어르신에 대한 공경과 효심으로 누구나 걱정 없는 노년을 만들어 가는 효도밥상 사업은 전국을 넘어 세계가 본받아야 할 정책"이라며 "이러한 효도밥상의 홍보대사를 제안해주셔서 가문의 영광"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마포구민의 행복과 복지를 위해 열정적으로 일하는 박강수 구청장님과 함께 앞으로 효도밥상이 전 세계에 알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