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개 한국 작품 초청하는 등 한국 영화에 큰 관심
티에리 프레모 칸 영화제 집행위원장이 은관 문화훈장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5일 프레모 집행위원장이 대한민국 은관 문화훈장 수훈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프레모 집행위원장은 임권택 감독의 ‘취화선’ 등 95개의 한국 작품을 칸 영화제에 초청하는 등 한국 영화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 한국이 주최하는 각종 영화행사와 부산국제영화제 등에 참석해 세계 영화계 인사와 한국 영화 관계자들의 인적 교류에 중요한 매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문화훈장은 티에리 프레모 집행위원장이 칸 영화시장(Film Market)과 부산국제영화제 간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우리나라의 영화산업 발전과 우리나라 영화의 국제적 위상을 높인 공로로 수훈하는 것”이라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문화훈장은 오는 18일 프랑스 칸에서 개최되는 ‘한국영화인의 밤’ 행사 때 김동호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이 전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