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월 캠코더 단속 234% 증가
정지선 준수율 UP, 교통사고 DOWN
경찰청(청장 이성한)은 9월부터 강도높게 추진하고 있는 ‘교통질서 확립’ 계획의 일환으로 캠코더 단속 전담부대를 통한 캠코더 단속 활성화를 추진한 결과, 9~10월 두 달간 꼬리물기·끼어들기 등 교차로 무질서 행위에 대한 캠코더 단속이 큰 폭으로 늘었고, 그 결과로 교통법규 준수율 향상은 물론 교통사고 역시 크게 감소하였다고 밝혔다.
도심권 혼잡 교차로 등 캠코더 단속 234% 증가 서울 등 7대 지방청 및 경기청에 캠코더 단속 전담반을 구성하고, 꼬리물기·끼어들기 등 교통법규 위반 잦은 장소에 출퇴근시간대 위주로 순환식 단속을 전개한 결과, 지난 두 달 간 전국적으로 하루 평균 477건이 캠코더 단속으로 적발되어, 9월 이전 143건 대비 234%(334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캠코더 단속은 교차로 소통관리와 더불어 국민들이 항상 불편하게 느끼는 꼬리물기.끼어들기 등 얌체운전 근절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 일반 시민들의 호응도 높은 편이다.
법규 준수율 UP-UP! 교통사고 DOWN-DOWN!! 지난 10월말, 전문 리서치 기관에 의뢰하여 교차로 정지선 준수율을 조사한 결과, ‘13년 상반기에 비해 준수율이 5.6% 상승하였고, 9~10월 두 달 간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2012년 동기간 대비 교통사고 사망자가 10.9%(111명) 감소(잠정통계)하는 등 상반기 지속 감소추세이던 교통사고 사망자가 7·8월 증가하였으나, 캠코더 단속을 강화한 9~10월에 다시 큰 폭으로 감소 캠코더 단속이 교통질서 준수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기여하는 측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에서는 11월 23일부터 꼬리물기.끼어들기 과태료 부과규정 시행으로 위반행위에 대한 캠코더 단속시 실효성 있는 제재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앞으로도 일관되고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얌체운전 행위를 근절시켜 나갈 예정이다.
교통질서 확립의 효과는 궁극적으로 모든 국민들에게 그 혜택이 돌아가는 것이므로, ‘단속에 걸리지 않기 위하여’ 가 아닌 ‘나와 가족의 안전을 위하여’ 라는 생각으로 교통법규 준수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태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