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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ㆍ경북

2013 초,중,고 챔피언스리그, 청소년 인성교육 모델로 뿌리내려

 포항시 감사운동과 함께 청소년 문제 해결의 대안으로 제시
 학생들 경기 통한 배려심과 준법정신, 승복정신 함양

포항시가 학생들의 축구 경기를 통해 청소년들의 인성 교육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스포츠축제로 승화시킨 ‘2013초중고 챔피언스리그’가 청소년 인성교육의 성공적인 모델이 됐다.

지난해 첫 대회에 이어 2회째를 맞이한 ‘초중고 챔피언스리그’는 단순한 스포츠경기를 뛰어넘어 학부모와 교사, 학생들이 경기를 통해 배려심과 준법정신, 패배를 인정하는 승복정신을 함양하게 했다.

특히 포항시가 추진한 감사운동과 함께 학교와 가정에서 뚜렷한 인성순화 사례가 나타나 청소년 문제 해결의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초·중·고 챔피언스리그’는 축구, 농구, 플라잉디스크 3개 종목에 초등 40개교, 중등 34개교, 고등 28개교 총 102개교의 순수일반학생들이 참여하는 경기로서 학생들의 교육 및 놀이 프로그램 부족 보완과 학교폭력 해소 등 다양한 순기능

적인 역할로 교육계와 학부모에 큰 관심을 받으며 타 도시에서까지 벤치마킹하는 포항시의 대표적인 학생 스포츠 대회로 부상했다.

포항시체육회와 경상북도포항교육지원청이 공동주관한 ‘2013 초·중·고 챔피언스리그’는 지난 4월부터 시작해 11월 16일까지 여름방학인 7, 8월을 제외한 매주 토요일 포항시 관내 10개 경기장에서 축구 279경기, 농구 24경기, 플라잉디스크골프 29경기, 3개 종목 총 332경기를 치르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16일 포항스포츠타운 양덕축구장에서 박승호 포항시장, 이병석 국회 부의장, 관내 학교장 포항시체육회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경과보고와 종목별 시상이 진행됐다.

시상식 전에 펼쳐진 축구 결승전에는 교직원, 학부모, 응원단 등 1,200여명의 열띤 응원 속에 초등부에 포항장흥초(1:0 문덕초), 중등부 포항제철중(3:2 대도중), 고등부 동지고(1:0 포항장성고)가 우승을 차지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7개월 동안 우리 지역 학생들의 화젯거리로 학생들이 웃고 즐기며 스트레스 해소의 중심에 챔피언스리그가 있었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기획으로 학교체육 육성의 붐 조성과 스포츠도시로의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을 마친 축구 우승팀은 포항양덕스포츠다운 축구장에서부터 포항종합운동장까지 카퍼레이드를 펼치며 대회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권용창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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