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0 (금)

  • 구름조금동두천 25.5℃
  • 흐림강릉 25.6℃
  • 구름많음서울 28.2℃
  • 흐림대전 27.4℃
  • 흐림대구 27.1℃
  • 구름많음울산 25.4℃
  • 흐림광주 26.8℃
  • 구름많음부산 28.4℃
  • 흐림고창 25.8℃
  • 제주 27.2℃
  • 구름많음강화 24.6℃
  • 흐림보은 24.6℃
  • 흐림금산 24.9℃
  • 흐림강진군 26.3℃
  • 구름많음경주시 24.9℃
  • 흐림거제 26.6℃
기상청 제공

대구ㆍ경북

경북 북부권 컨테이너 철도운송시스템 구축

중앙선, 경북선, 영동선을 경유하는 모든 노선이 거치는 철도 요충지인 영주시에 콘테이너 철도 운송 시스템을 갖춘 철도물류센터가 개장해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됐다.

영주시 문수역에 1,500여평 규모의 철도물류센터(철도공용CY *container yard)를 조성, 오는 28일 14시 개장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코레일 물류본부와 금강물류(주)가 추진한 문수역 철도물류센터 조성사업은 지난해 9월 ‘문수역 철도CY조성 타당성 조사 및 계획(안)’을 마련한 후 금년 3월에 착공해 6월에 완공했으며 총사업비 12억원이 소요됐다.

문수역 철도물류센터는 컨테이너를 보관하고 인도, 인수할 수 있는 공간으로 3,530㎡ 면적에, 장치능력 280TEU, 연간처리능력 약5만TEU의 규모로 연간 수송량이 5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문수역 철도물류 센터 개장으로 토탈 물류서비스 체제가 강화되고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의 안정적인 운송이 가능해져 경북 북부권 철도 화물 수송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철도물류는 차량 화물에 비해 경제성이 높아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실시간 화물 정보추적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어 기업의 생산계획 및 재고관리 업무처리 능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화물연대 파업 등 전국적인 물류대란에 영향을 받지 않아 높은 수송효율성과 안전성, 정시성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물동량 대비 탄소배출량이 적어 환경오염(CO2)을 줄이고 교통사고 및 교통체증 감소효과를 가져와 녹색물류의 대안으로 손꼽히고 있다.

문수역 철도물류센터에서는 올해 알루미늄 압연 및 재활용 기업인 노벨리스코리아의 화물 9천여TEU를 수송했으며, 현재 영주 지역기업인 KT&G영주공장, OCI머티리얼즈, ㈜베어링아트 등이 ㈜금강물류와 화물수송 협의할 예정에 있다.

㈜금강물류는 2014년도부터 수송량이 증가하고 문수역 철도물류센터가 활성화 되면 증설 투자와 함께 물류센터에 지역 주민을 우선 고용키로 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영주시 관계자는 ‘철도 수송량의 감소로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약화되어왔지만 철도물류센터 개장과 함께 철도화물 수송의 활성화를 통한 지역과 철도의 동반성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문수역 철도물류센터 투자사인 ㈜금강물류(대표 박부택)은 부산광역시에 본사를 두고 전국 7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컨테이너 전문 운송기업으로 년간 3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김종구 시민기자




전국

더보기
포천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지정 포천 한탄강 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재지정 됐다.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베트남 까오방에서 열린 '제8회 아시아-태평양 지질공원 네트워크(APGN) 총회'에서 한탄강 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지정서를 교부받았다고 19일 전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4년마다 재지정 평가를 거친다. 이번 재지정은 한탄강 지질공원이 지난 2020년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이뤄진 첫 재평가다. 포천시를 비롯한 경기도, 강원도, 연천군, 철원군 등 5개 지방자치단체는 첫 인증 당시 유네스코가 제시한 권고사항을 성실하게 이행하고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통합 운영 실무협의회를 운영하는 등 재지정에 협력해 왔다. 그 결과 한탄강 지질공원은 오는 2027년까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행정구역을 초월해 협력에 나선 결과다. 유네스코는 재지정과 함께 지질공원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국제 협력 강화, 지역사회 교육 및 연구 확대 등의 권고사항을 제시했다. 총회에는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운영하는 지방자치단체인 포천시, 연천군, 철원군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세 지방자치단체는 한탄강 지질공원 홍보 부스 운영, 국제

피플

더보기
효자 배우 정준호, 마포구 효도밥상 홍보대사 낙점…"가문의 영광" 배우 정준호가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를 대표하는 어르신 복지사업 '주민참여 효도밥상'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31일 마포구에 따르면 '효도밥상'은 전국 최초로 75세 이상 어르신에게 양질의 점심식사와 함께 건강·법률·세무 상담까지 연계하는 원스톱 서비스로, 구민의 만족을 넘어 전국적인 관심을 얻고 있다. 이러한 효도밥상의 새 얼굴이 된 정준호는 MBC 공채 24기로 데뷔, 영화 '두사부일체', '가문의 영광', 드라마 '아이리스', '스카이캐슬' 등 다수의 영화·드라마에 출연하며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배우다. 마포구는 지난 30일 박강수 구청장, 마포구 홍보대사 김흥국, 마포복지재단 이사장 등 관련자가 참석한 가운데 효도밥상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고 정준호 씨를 맞이했다. 위촉식에서 정준호 씨는 "각박한 세상에서 어르신에 대한 공경과 효심으로 누구나 걱정 없는 노년을 만들어 가는 효도밥상 사업은 전국을 넘어 세계가 본받아야 할 정책"이라며 "이러한 효도밥상의 홍보대사를 제안해주셔서 가문의 영광"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마포구민의 행복과 복지를 위해 열정적으로 일하는 박강수 구청장님과 함께 앞으로 효도밥상이 전 세계에 알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