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8 (토)

  • 구름많음동두천 -3.3℃
  • 맑음강릉 0.2℃
  • 서울 -1.3℃
  • 대전 -1.4℃
  • 맑음대구 0.1℃
  • 맑음울산 0.5℃
  • 흐림광주 2.2℃
  • 맑음부산 2.6℃
  • 흐림고창 2.5℃
  • 흐림제주 6.9℃
  • 흐림강화 -1.9℃
  • 흐림보은 -1.6℃
  • 흐림금산 -1.4℃
  • 구름많음강진군 3.8℃
  • 맑음경주시 0.0℃
  • 맑음거제 1.0℃
기상청 제공

기고ㆍ투고

[기고] 화목보일러를 안전하게 사용하자 / 최국명


최근 고유가와 전기료의 인상 등으로 단독주택 및 농가주택에서는 화목보일러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기름보일러와 심야전기보일러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고 높은 열효율을 발생하는 장점이 있지만 연료비가 비싸다는 단점이 있어 마른 장작과 나뭇가지 등을 땔깜으로 사용하는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

화목보일러는 기름과 전기를 이용해 난방하는 것 보다 약 60% 정도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어 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한다. 그러나 이런 경제적인 장점이 있는 반면 단점도 있다. 화목보일러는 장작을 사용해 불티가 잘 날리고 연통의 재가 많이 눌어 붙어 화재의 위험성이 크다. 화목보일러 화재는 주로 과열(29%), 근접 가연물 방치(24%), 불씨의 비화(15%)의 원인으로 발생하며, 지난 3년간 경상북도에서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는 76건이 발생 되었으며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다.

화목보일러 화재예방을 위해 주의해야 할 점을 몇가지 알아보자. 먼저 화목보일러를 설치할 때 주변 가연성 물질과 2미터 이상 이격하여 설치하고 보일러실과 주택의 경계벽은 콘크리트와 같은 불연성 자재로 시공하며, 연통은 스테인레스와 같은 내열성이 강한소재로 설치한다. 또한 화목보일러를 사용 할 시에는 주변에 나무땔감 같은 가연물을 쌓아 두지 않아야 하며, 연료를 적당량 투입하고 투입구를 반드시 닫도록 주의해야 한다.

보일러 내부 및 연통은 정기적으로 청소하고 수시로 점검하며 보일러 주변에는 소화기를 비치한다.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장소는 소방서와 원거리에 위치한 농가주택이 많아 화재가 발생하면 초기에 불길을 잡지 못해 피해가 심하다. 현재 화목보일러의 제조와 설치에 대한 안전기준을 신설하기 위해 관련 규정을 정비중에 있다. 사용자가 위험요인을 스스로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하면 보다 안전하게 사용 할 수 있을 것이다. 평소 화재예방에 조금만 더 관심을 기울인다면 우리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도록 하자.



김천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교




전국

더보기
의정부시, 가로등 개선으로 더 밝고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야간 도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주요 도로의 가로등 덮개(글로브)를 교체하는 사업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후화된 가로등 덮개(글로브)에서 발생하는 백화 현상으로 인한 조명 효율 저하 문제를 해결하고, 등기구 내부의 이물질을 제거해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자 추진했다. 덮개(글로브) 교체 작업은 ▲동일로(왕복 4.2km, 장암초∼신동초∼바랑골 어린이공원) ▲서부로(왕복 5.4km, 서부고가도로∼녹양평교) ▲호국로(왕복 4km, 경민광장 교차로∼양주시계) 일대 등 주요 대로변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특히, 야간 차량 통행량이 많고 교통사고 위험이 큰 지역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작업을 추진했다. 이번 교체 작업은 이달 초에 완료됐으며,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유지보수를 통해 가로등의 적정 조도를 확보하고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 위험을 줄여 시민들에게 안전한 야간 도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노후 가로등을 연차적으로 발광 다이오드(LED)로 교체해 온실가스 감축, 전력 사용량 절감, 전기요금 감소 등의 효과를 통해 더욱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김동근 시장은 "앞으로도 사

피플

더보기
충북도의회 노금식 의원, 초대 충청광역연합의회 의장 선출 충북도의회 노금식 의원(음성2)이 초대 충청광역연합의회 의장에 선출됐다. 17일 충북도의회에 따르면 충북을 비롯해 대전, 세종, 충남 4개 시·도의회 의원 4명씩 16명으로 구성된 충청광역연합의회는 17일 첫 임시회를 열어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충청광역연합의회 첫 의장에는 노금식 의장이 당선됐으며 유인호 의원(세종시의회)이 제1부의장에, 김응규 의원(충남도의회)이 제2부의장에 선출됐다. 연합의회는 18일 출범하는 전국 첫 특별지방자치단체인 충청광역연합의 감시 기능을 담당한다. 국민의힘 소속의 노 의장은 12대 충북도의회 전반기 행정문화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후반기 대변인, 후반기 건설환경소방위원회 부위원장, 인구소멸대응 대책 특별위원회 위원장, 3기 예산결산특별위원을 맡고 있다. 노금식 의장은 "충청광역연합의회 초대 의장으로 선출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충청권 주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충청권 4개 시·도의회가 지혜와 힘을 모아 공동과제를 해결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해 모범적인 광역의회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충북도의회는 지난 10월 노금식 의장을 비롯해 안치영·이옥규·조성태 의원을 광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