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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ㆍ투고

[칼럼]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 김병연


우리나라 월급쟁이의 절반 이상이 월평균 200만원 미만 받고, 10명 중 1명 이상이 100만원도 못 받는다. 비정규직 600만명, 구직포기자 50만명, 청년실업률 IMF 외환위기 때의 수준이다. 서울대․연세대․고려대를 나와도 9급 공무원이나 순경 수준의 취업을 못하는 사람이 즐비하다. 어렵게 박사 학위를 받았지만 청소원도 지망한다.


연애․결혼․출산을 포기했다는 삼포세대 젊은이가 늘어나고 결혼은 점점 늦어지고 결혼해도 대부분 아이를 한 명만 낳는다.


미래학자의 전망에 따르면, 인공지능의 발달로 20년 내에 현재 직업의 35%가 사라질 전망이다.


미국의 경쟁력위원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우리나라 제조업의 경쟁력은 세계 5위이다. 지구상의 200여 개 나라 중 5위인 것이다. 6․25 전쟁 휴전 직후 아프리카의 가난한 나라와 비슷한 수준인 세계 최빈국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대단한 경제성장을 이뤄낸 것이다. 조선․석유화학․자동차․휴대전화․가전 등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고 있는 우리나라의 제조업은 구조조정의 압력을 받고 있다. 제조업 경쟁력이 높은 다른 나라도 비슷한 상황인 것을 보면 우리의 잘못 때문만은 아닌 듯싶다. 하지만 초저유가․원자재 가격 급락 등으로 촉발된 세계 경기침체가 심각해지면서 한국 상품을 구매하던 해외 시장이 갈수록 위축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한 구조조정의 압력은 센 편이어서 기업이 스스로 몸집을 줄이지 않으면 안 될 지경이 된 듯싶다. 적지 않은 기업은 설비와 인력을 줄일 계획을 세우거나 이미 단행하고 있는 중이다. 앞으로 양질의 일자리는 더욱 줄어들 수밖에 없다.


정부․정치권․노동권은 시간제 일자라라도 많이 만들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김병연 / 시인 · 수필가




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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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가로등 개선으로 더 밝고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야간 도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주요 도로의 가로등 덮개(글로브)를 교체하는 사업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후화된 가로등 덮개(글로브)에서 발생하는 백화 현상으로 인한 조명 효율 저하 문제를 해결하고, 등기구 내부의 이물질을 제거해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자 추진했다. 덮개(글로브) 교체 작업은 ▲동일로(왕복 4.2km, 장암초∼신동초∼바랑골 어린이공원) ▲서부로(왕복 5.4km, 서부고가도로∼녹양평교) ▲호국로(왕복 4km, 경민광장 교차로∼양주시계) 일대 등 주요 대로변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특히, 야간 차량 통행량이 많고 교통사고 위험이 큰 지역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작업을 추진했다. 이번 교체 작업은 이달 초에 완료됐으며,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유지보수를 통해 가로등의 적정 조도를 확보하고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 위험을 줄여 시민들에게 안전한 야간 도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노후 가로등을 연차적으로 발광 다이오드(LED)로 교체해 온실가스 감축, 전력 사용량 절감, 전기요금 감소 등의 효과를 통해 더욱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김동근 시장은 "앞으로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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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노금식 의원, 초대 충청광역연합의회 의장 선출 충북도의회 노금식 의원(음성2)이 초대 충청광역연합의회 의장에 선출됐다. 17일 충북도의회에 따르면 충북을 비롯해 대전, 세종, 충남 4개 시·도의회 의원 4명씩 16명으로 구성된 충청광역연합의회는 17일 첫 임시회를 열어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충청광역연합의회 첫 의장에는 노금식 의장이 당선됐으며 유인호 의원(세종시의회)이 제1부의장에, 김응규 의원(충남도의회)이 제2부의장에 선출됐다. 연합의회는 18일 출범하는 전국 첫 특별지방자치단체인 충청광역연합의 감시 기능을 담당한다. 국민의힘 소속의 노 의장은 12대 충북도의회 전반기 행정문화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후반기 대변인, 후반기 건설환경소방위원회 부위원장, 인구소멸대응 대책 특별위원회 위원장, 3기 예산결산특별위원을 맡고 있다. 노금식 의장은 "충청광역연합의회 초대 의장으로 선출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충청권 주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충청권 4개 시·도의회가 지혜와 힘을 모아 공동과제를 해결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해 모범적인 광역의회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충북도의회는 지난 10월 노금식 의장을 비롯해 안치영·이옥규·조성태 의원을 광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