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민간 우수인재 대상 헤드헌팅 여성공무원 1호가 탄생했다.
행정자치부와 인사혁신처는 정부통합전산센터장(국장급)에 정보통신기술 전문가인 김명희(49) SK텔레콤 IoT솔루션사업 본부장을 임용한다고 31일 밝혔다.
정부통합전산센터장은 정부의 정보시스템 통합 운영과 정보보호·보안관리의 컨트롤타워를 책임지는 관리자로 신임 김 센터장은 전자정부 서비스의 G-클라우드 전환과 차세대 G-클라우드 구축 로드맵 수립 등 클라우드 기반 정보자원의 통합 구축과 효율적 관리기반을 조성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빅데이터 플랫폼 확산과 빅데이터 분석포털인 ‘혜안’의 데이터 수집분석 기능을 강화하게 된다.
아울러 정부 시스템 보안취약점 관리 강화와 유관기관 간 사이버 위협정보 공유, 내부 정보보호 활동 강화로 선제적 사이버위협 대응체계, 통합 보안관리 체계 수립 등 국가 정보통신망과 부처별 개별통신망을 아우르는 국가융합망 구축을 수행하게 된다.
김명희 센터장은 ICT 분야에서 손꼽히는 여성 전문인재로 카이스트(KAIST)와 서강대 대학원(경영학 석사)을 졸업했다.
이후, 한국 IBM에서 글로벌 테크놀로지 서비스(GTS) 부문과 ITS SSO(Server Systems Operation), 서비스 경영 담당 상무를 역임하고 SK텔레콤 솔루션컨설팅본부장과 사물인터넷(IoT)솔루션사업 본부장으로 일하는 등 27년간 IT분야에서 근무하면서 서버·보안·데이터베이스·네트워크 관리·IT컨설팅·컴퓨터 시스템 구축 등 이 분야의 전문지식과 경륜을 갖춘 전문가다.
특히, SK텔레콤 재직시절 공군의 차세대 이동통신(TDD-LTE) 기술의 상용화, 부산 도시철도에 철도통합무선망(LTE-R) 기술을 최초로 구축했으며 2013년 인천실내무도대회, 2014 인천아시안게임,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 2015 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등 국제대회의 통신·방송·전자·IT분야의 구축과 운영총괄로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지는 데 기여했다.
김명희 센터장은 “IT영역 전반에 걸친 다양한 영역의 업무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정부통합전산센터 자원의 안정적 운영과 신기술 도입에 힘쓰겠다”면서 “이를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한 전자정부서비스를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