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7 (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경제

1월 농식품 수출 5억7600만 달러 ‘역대 최대’

딸기, 파프리카, 김치 등 호조…전년 대비 5.9% 증가

올해 1월 농식품 수출액이 전년도 같은 달 대비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5억 7600만 달러를 달성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월 수출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전년도 1월 실적(5억 4400만 달러)보다 5.9% 증가하면서 농식품 수출실적 집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액은 딸기와 파프리카 등 채소류와 과실류, 김치, 라면 등의 수출증가에 힘 입은 것으로 보인다.


올해 1월 농식품 수출액이 농가경제와 밀접한 신선농산물의 지속적 성장과 지난해 부진했던 가공식품의 회복으로 1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신선농산물은 딸기, 파프리카 등 채소류와 인삼, 김치 등 주력 품목 대부분이 증가하면서 14.4% 늘어난 1억 2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딸기(26.9%↑)는 주요 수출 시장인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등의 강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인삼(4.3%↑)은 중국에서 선물용 홍삼 수요가 늘어났다. 특히 김치(30.5%↑)의 경우 일본 최대 유통업체(이온리테일)의 판촉 등에 따라 큰 폭으로 늘어났다. 


가공식품 수출은 4억 5000만 달러로, 음료와 라면·조제분유 제품이 호조를 보였다. 또한 담배세부과 등으로 급감했던 중동 지역 연초류 수출의 감소폭이 둔화되면서 3.9% 증가했다.


또 동남아 지역에서 에너지드링크가 인기를 모으면서 음료(4.2%↑)와 쌀 과자 등 가공식품(30.9%↑)이 증가했고, 조제분유(98.2%↑)는 주요 시장인 중국에서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편 국가별로는 일본(1억 2600만 달러, 14.7%↑), 중국(8000만 달러, 16.0%↑), 아세안(1억 1500만 달러, 10.9%↑)은 증가했으나, 이슬람권(OIC)은 감소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일본의 수출은 파프리카, 김치 등 신선농산물이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특히 김치(30.2%↑)의 경우 발효식품 효능에 대한 현지 언론보도와 전국단위 판촉행사로 큰 폭으로 늘며 전체 수출증가를 견인했다.


중국 수출액은 선물용 홍삼 등 인삼(63.4%↑)과 유자차(4.2%↑) 수출이 증가했고, 조제분유(43.9%↑)는 프리미엄 시장 공략과 영유아 전문 온오프라인 전문매장 입점 등에 힘입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아세안 지역에서도 한국산 딸기(39.1%↑)의 인기가 여전했는데, 베트남의 경우 특히 닭고기(141.0%↑) 수출이 두드러졌다.


이슬람권은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중동 지역의 담배세 부과 등으로 급감했던 연초류 수출이 진정세로 전환되면서 감소폭은 둔화되었다.


한편 농식품부는 상반기 수출활력 제고를 위해 중국 상해에서 현지 유통매장 211개소가 참여하는 대규모 물산전을 개최하고, K-CON 등 한류·현지 문화행사와 연계한 농식품 홍보(K-food Fair)와 온라인 판촉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해외 주요거점을 중심으로 신선식품 전용판매관(K-fresh Zone)을 확충하고, 신남방·신북방 지역 등 신규시장 개척으로 수출 시장 다변화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재욱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국가 수출산업 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농식품 수출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1분기 집중 판촉·마케팅을 추진하고, 수출 애로 상담과 사업 설명회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료출처=정책브리핑>




전국

더보기
안성 금광호수 '박두진문학길' 올해 관광객 30만명 돌파 【국제일보】 안성시의 떠오르는 관광명소인 금광호수 박두진 문학길이 올해 누적 관광객 30만명을 돌파했다. 최근 하늘전망대, 수변화원 등 주요 관광 인프라가 완성되고, 푸드트럭존과 착한자판기 운영이 더해지며 관광객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24일 안성시에 따르면 금광호수 일대는 문학과 자연, 쉼과 나눔이 어우러진 복합 힐링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하늘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파노라마 뷰, 계절별 꽃이 피어나는 수변화원, 호수길과 숲길이 어우러진 순환 둘레길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올해 9월 새롭게 운영을 시작한 푸드트럭존은 안성시민이 직접 운영하고, 마을 주민들이 주변을 관리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며 다양한 먹거리와 호수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어 방문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금광면 주민들이 공동 설치한 '착한자판기'는 수익금 전액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 구조로 운영된다. 관광객들은 시원한 음료를 즐기면서 동시에 기부에 동참할 수 있어 "호수에서 마시는 한잔이 곧 나눔"이라는 훈훈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안성시 관계자는 "금광호수는 박두진 시인의 문학정신과 자연의 아름다움, 그리고 주민참여가 조화를 이루는 안성의 떠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