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재 국회의원(국민의힘, 포항 북구)이 17일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이 뽑은 ‘2020년도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되어 ‘국리민복상’을 수상했다.
김 의원은 2016년, 2017년, 2018년, 2019년, 2020년 5년 연속 NGO 모니터단이 뽑은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되었다.
또한 2020년 국정감사에 대해서는 NGO모니터단을 포함하여 국민의힘, 쿠키뉴스 등 총 3곳에서 우수의원에 선정되어 3관왕을 달성했다.
27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은 지난 1999년 출범 이후 매년 국정감사 우수의원을 선정해 왔다. 올해도 1천여 명의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이 국정감사 전 과정을 엄격하게 심사하였다.
NGO 모니터단 소속 평가위원에 따르면 이번 “2020년도 국정감사에서 김정재 의원은 성실한 자료준비와 날카로운 문제제기, 합리적 대안제시를 통해 민생정치 실현에 기여한 것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번 2020년 국정감사에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 국회운영위원회에서 활동하며 3개의 국회 상임위원회 국정감사 일정을 소화했다.
산업통상자원부를 상대로 정부의 무책임한 탈원전 정책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짚어냈으며, 중소벤처기업부의 브랜드K, 가치삽시다 등 장관 치적쌓기용 전시성 사업으로 인한 예산낭비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한 여성가족부를 상대로는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의연·정대협 보조금 부정수령 등 8개 혐의로 기소되었음에도 계속해서 정의연에 보조금이 지급되는 문제를 지적했으며, 박원순·오거돈 성추행 의혹 사건의 피해자들이 2차 피해에 시달리고 있음에도 수수방관하고 있는 여성가족부의 행태를 지적했다.
특히 김 의원은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청와대를 상대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실정을 하나하나 따져가며, 부동산 문제로 고통받는 민심을 대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정재 의원은 “국감 우수위원에 선정된 것은 언제나 초심을 잃지 말고 항상 국민을 대변하라는 뜻으로 생각한다”며 “국감기간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리며 현 정부의 잘못된 정책에 대해 올바른 대안을 제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태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