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에 담을 사업 아이템 발굴을 위해 12~13일 이틀간 지방소멸대응기금 워킹그룹 아이디어 발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군 사업담당자와 교육지원청, 군 농협,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 청소년 문화의집 등 청년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단체 참가자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모두 20여 명이 참여해 난상토의를 통해 이날 회의에서만 10여 가지 이상의 아이디어를 발굴됐다.
군은 이날 발굴된 아이디어와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아이디어, 군 자체에서 발굴한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기금제외대상 아이디어를 추려낸 후 효과성 및 실현 가능성 등을 자체 검토해 이달 말 분야별 전문가로 이뤄진 자문단에 조언을 받아 사업을 더욱 구체화한 후 내달 초까지 군 사업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날 워킹그룹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막연히 내가 속한 분야의 문제에 대해서 생각은 해왔으나 이렇게 군청과 다른 단체에서 참가한 참가자들의 의견을 들으니 모든 것이 서로 연관돼 있어 우리 사회가 가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속해서 토의하고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개인적으로 재미있는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은 민·관이 함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