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는 자매결연을 맺은 경상북도 김천시와 오는 7월 21일 군산시청 서문광장에서 '김천시 우수 농특산물 교류판매 직거래 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산시에 따르면 김천시와 군산시는 지난 1998년 자매결연을 하고 2009년부터 우수 농산물 교류행사를 시작해 올해로 14회째 농산물 교류를 맺는 등 남다른 우정과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년 동안 코로나로 인해 사전주문 판매만 이뤄졌지만 올해에는 현장 판매까지 실시하게 돼 두 자매도시의 교류를 확대하고 김천시에서 출하된 포도와 자두, 복숭아 등으로 농특산물 홍보와 구매촉진을 위해 진행된다.
김천시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행사 전 읍면동, 유관기관, 농업인단체 등 사전주문을 받을 예정이며 관심 있는 군산시민 누구나 7월 4일부터 7월 8일까지 읍면동 및 먹거리정책과로 사전주문이 가능하다.
자매도시 간 직거래 장터는 유통에 따른 마진을 최소화하고 품질까지 뛰어난 것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매년 많은 시민이 찾고 있으며 김천시 우수 농산물 홍보를 위해 김천시장 및 김천시의회에서도 군산시를 방문 예정이다.
오는 9월 예정된 김천시 방문 행사에는 강임준 군산시장, 군산시의회 의장, 농업인 단체장 등 20여 명의 군산시 대표단이 김천을 찾아 군산시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김천시민 대상 판촉 활동으로 군산 우수 농특산물을 판매 및 홍보에 힘쓸 예정이다.
채왕균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김천시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한자리에서 품질 좋은 과일을 값싸게 구매할 수 있고 홍보 행사도 함께 열리는 이번 직거래장터에 많은 군산시민들이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