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는 지난 5일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내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총 47건(12억 8천200만원 규모)을 최종 선정했다고밝혔다.
2023 주민참여예산은 지난 6월 한 달간 공모를 통해 전체 144건을 접수 받아 부서별 검토 후 각 분과위원회 심사를 거쳐 54건을 선정하고 운영협의회 및 전체회의를 순차적으로 개최해 47건의 사업을 확정했다.
선정된 주요 사업은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 설치 ▲ 버스정보안내시스템 교체 ▲쓰레기 불법투기 방지 이동식 감시카메라 설치 ▲어린이공원 출입구 개선 및 시설물 정비 등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선정됐으며 실생활과 밀접한 사업들이 우선적으로 반영됐다.
제천시 관계자는 "금번 선정사업은 2023년 시 본예산에 편성돼 시의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주민 참여를 확대해 재정자치와 재정민주주의 실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