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6 (목)

  • 맑음동두천 18.3℃
  • 맑음강릉 14.7℃
  • 연무서울 18.2℃
  • 맑음대전 21.4℃
  • 맑음대구 22.9℃
  • 연무울산 15.4℃
  • 맑음광주 20.2℃
  • 연무부산 16.1℃
  • 맑음고창 16.1℃
  • 맑음제주 16.6℃
  • 맑음강화 6.7℃
  • 맑음보은 20.2℃
  • 맑음금산 20.1℃
  • 맑음강진군 19.8℃
  • 맑음경주시 17.9℃
  • 맑음거제 16.6℃
기상청 제공

문화

1960~70년대 그룹사운드 붐 이끈 히식스 베이시스트 조용남 별세

신중현밴드서 음악 활동 시작…"한국 록 저변 확대·대중화 기여"


(서울=연합뉴스) 1960~70년대 그룹사운드 히파이브(He5)와 히식스(He6)의 베이시스트 조용남이 1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7세.

박성서 대중음악평론가에 따르면 조용남은 이날 0시 40분께 세상을 떠났다.

1947년 1월 황해도 안악에서 태어난 고인은 월남 후 고교 시절 신중현밴드의 멤버로 미8군 무대에 오르며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1967년 미8군쇼 공급회사 '화양'의 쇼밴드 가운데 다섯 명을 뽑아 결성된 히파이브 멤버가 됐다. 히파이브라는 이름은 당시 미국의 5인조 여성 밴드 '쉬파이브'(She5)가 미군 위문 공연차 내한했을 때 멤버 유영춘이 이를 따라 지은 것이다.

당시 히파이브의 멤버는 조용남을 비롯해 유영춘, 한웅, 한광수, 김용호였다.

히파이브 멤버 다섯 명은 조용남의 집에서 약 2개월간 연습한 뒤 본격적인 팀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한광수가 입대하면서, 김홍탁이 그 자리를 채웠다.

히파이브는 '초원'을 비롯해 '정 주고 내가 우네', '메아리' 등의 히트곡을 냈다. 이후 멤버를 보강해 히식스로 이름을 바꾸고 활동을 이어갔다.

히식스는 팀을 재편한 뒤 발매한 1집 타이틀곡 '초원의 사랑'으로 큰 인기를 누리며 돌풍을 일으켰다. 이들은 1970∼71년 플레이보이컵 쟁탈 그룹사운드 경연대회에서 2회 연속 최우수상(대상에 해당)을 거머쥐는 등 최고의 그룹으로 인정받았다.

이들은 이후 '초원의 빛', '물새의 노래', '당신은 몰라', '사랑의 상처' 등을 잇달아 히트시켰다.

조용남은 2017년 서울 대학로에서 '히파이브-히식스 결성 50주년 기념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그는 생전 그룹사운드 1세대 모임인 '예우회' 회원으로, 해마다 예우회가 주최한 연말 자선공연 무대에도 꾸준히 올랐다.

박성서 대중음악평론가는 "조용남은 평생 기타와 함께하며 1960년대 그룹사운드 붐을 이끈 록그룹 1세대"라며 "시대마다 다양한 형태로 록을 구가하며 우리나라 록 음악의 저변을 확대하고, 대중화를 이끈 주역 가운데 한 명"이라고 평가했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1남 1녀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3일 오전 8시 30분이다. ☎ 02-3410-3151.




전국

더보기
광주시, 5대 축제 육성…'축제도시' 브랜드 강화 【국제일보】 광주시가 지역 축제의 자생력을 높이고, '축제의 도시 광주' 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해 자치구 대표축제를 집중 육성한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최근 '2026년 축제육성위원회'를 열어 자치구 5개 축제를 선정하고, 재정 지원계획을 포함한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사업은 차별화된 축제 콘텐츠를 통해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핵심이다. 올해 선정된 축제는 총 5개로 ▲동구 추억의 충장축제 ▲서구 서창억새축제 ▲남구 인문학축제 굿모닝!양림 ▲남구 양림&크리스마스 문화축제 ▲광산구 광산뮤직ON페스티벌이다. 광주시는 총사업비 12억원을 투입해 축제별 평가등급에 따른 맞춤형 재정 지원을 추진한다. 특히 최고등급으로 선정된 광산구 광산뮤직ON페스티벌은 전년보다 증액된 86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콘텐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재정지원과 함께 축제의 내실을 기하기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축제 기획부터 콘텐츠 개발까지 전문가 상담(컨설팅)을 지원하며, 관계기관 협력을 통한 유기적 추진체계를 마련한다. 또 축제 간 연계 콘텐츠를 협업하고 통합 홍보마케팅을 펼쳐 개별축제의 성과가 광주시 전체의 관광브랜드 제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