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가 코로나19 장기화 여파에 따른 경영 위기와 자금 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관내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자금난 해소에 팔을 걷어붙인다.
서구는 지난 7일 인천신용보증재단(이사장 전무수)과 함께 전달식을 열고 소상공인 특례보증 추가 출연금 1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특례보증은 담보 능력이 부족해 은행 대출이 힘든 소상공인이 금융기관에서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인천신용보증재단을 통해 보증을 지원하는 제도다.
구는 지난 2006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13억 원을 인천신용보증재단에 출연, 관내 573개에 달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56억 원의 특례보증을 지원해왔다. 이번에 1억 원을 추가 출연함으로써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에 한 발 더 다가설 예정이다.
해당 특례보증은 인천신용보증재단 서인천지점에서 상담 및 접수를 진행하며 보증심사와 보증서 발급을 통해 하나은행에서 대출이 가능하다. 자세한 구비서류 및 신청 방법은 인천신용보증재단 서인천지점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특례보증 지원을 확대 추진해 코로나19 장기화는 물론이고 고물가·고금리로 이중고를 겪는 소상공인들이 자금 확보의 물꼬를 틀고 안정적으로 경영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며 "앞으로도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서구 소상공인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