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부산 ITS 세계대회(2010.10.25~29) 조직위 출범
국토해양부, 부산광역시, (사)ITS Korea는 11월 13일(금) 오후 2시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에서 「제17회 부산 ITS 세계대회 조직위원회」 출범식 행사를 개최하였다.
ITS 세계대회(ITS World Congress)는 지능형교통체계 분야 세계최대 전시회 및 학술대회로, 1994년 제1회 프랑스 파리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가을 개최되고 있으며, 전 세계 첨단교통 분야 기업·학계·정부 관계자들이 참가하여 각종 신기술과 제품을 발표·전시하는 행사로, 일명 ‘교통올림픽’으로 불린다.
* ITS(지능형교통체계) : 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내년 부산 ITS 세계대회를 1년여 앞두고 개최되는 조직위원회 출범식 행사에는 공동 대회장인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과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조직위원장인 류철호 한국도로공사 사장(ITS Korea 회장)을 비롯하여, 조직위원회 고문으로 위촉된 국회의원 정의화, 유기준, 조경태, 현기환, 박상은 의원과 현대자동차 양승석 사장, 장마리위뜨리제 르노삼성자동차 사장, 서울통신기술 오세영 사장, 한국교통연구원 황기연 원장, 부산발전연구원 이계식 원장, 교통안전공단 정상호 이사장,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김원식 회장 등 조직위원으로 위촉된 각 계의 CEO 및 기관·단체의 장들을 포함한 ITS 관련 산·학·관·연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날 행사는 부산 ITS 세계대회 추진경과 보고, 조직위원 및 자문위원 위촉장 수여식, 세계대회 상징물 전달식, 리셉션 등으로 진행되었다.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은 대회장 격려사를 통해, “1980년대부터 ITS를 전략산업으로 육성해온 미국·일본·유럽보다 10년 늦게 후발국가로 출발한 우리나라가 미국·일본에 이어 세계 3번째로 세계대회 2회 개최국가가 된 것은, 우리의 강점인 IT 역량을 바탕으로 짧은 기간 동안 세계적 수준에 도달한 결과”라고 평가하고, “이제 ITS는 교통문제를 해결하는 정책수단 차원을 넘어 그 자체로 새로운 성장 동력이자 수출산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강조함과 아울러, 내년 부산 세계대회를 “우리나라가 ‘스마트 녹색교통’ 강국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국가브랜드화 하는 기회의 장”으로 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내년 부산 ITS 세계대회는 국내외 참가자 3만 명, 250여개의 회의, 1천여 개의 전시부스 등 역대 최대 규모를 목표로 개최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1998년 제5회 서울 ITS 세계대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2006년 호주 멜버른과 치열한 경합 끝에 제17회 세계대회 부산 유치에 성공하였다.(최태하 영남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