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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ㆍ제주

전남도, 여름철 폭염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가동

 

전라남도는 기상청이 올해 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더울 것으로 예보함에 따라 여름철 폭염에 따른 건강피해 최소화를 위해 9월 30일까지 4개월간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는 전남지역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 43개소와 22개 시군보건소가 참여하고 전남도와 질병관리청이 협력해 시군별 온열질환 발생 추이와 폭염에 따른 도민 건강 영향 등을 감시한다.

 

전남도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더운 시간대 야외활동 자제 ▲잦은 수분 섭취 ▲시원한 환경 유지 ▲외출 시 양산이나 모자 착용 등을 당부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열사병과 열탈진 등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인다. 방치하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온열질환 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환자를 시원한 장소에 옮겨 몸을 식혀야 한다.

 

2020~2022년 전남지역 온열질환자 수는 총 351명이다. 장소별로 실외작업장 135명(38.4%), 논밭 84명(23.9%) 등 실외에서 주로 발생했다. 연령대별로는 65세 이상 108명(30.8%), 50대 82명(23.4%), 40대 60명(17.1%), 30대 33명(9.4%) 순으로 나타났다.

 

질환별로는 열탈진 194명(55.3%), 열사병 80명(22.8%), 열경련 51명(14.5%) 순으로 조사됐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보된 데다, 코로나19 위기 단계 하향 등으로 외부 활동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온열질환 피해가 더욱 우려된다"며 "폭염 시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등 건강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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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흑백요리사 셰프·박세리 등 문화외교자문위원 위촉 (서울=연합뉴스) 외교부는 17일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더 유명해진 조셉 리저우드 셰프와 '골프 전설' 박세리 등을 제7기 외교부 문화외교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된 7기 자문위원으로는 조셉 리저우드 레스토랑 '에빗' 오너셰프와 박세리 바즈인터내셔널 대표, 금융인이자 방송인으로 한옥 등 한국 문화를 알려온 마크 테토 TCK인베스트먼트 공동 대표이사 등이 포함됐다. 또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폭포를 디지털로 구현해 화제가 된 디지털 디자인 업체 '디스트릭트'의 이성호 대표, 음악을 통한 재능 기부 활동을 해온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이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장, 김장언 서울시미술관협의회 이사, 신춘수 오디컴퍼니대표, 안미희 전 경기미술관장, 양정웅 극단 여행자 대표, 인재진 자라섬청소년재즈센터 이사장, 최영인 SBS 스튜디오 프리즘 예능부문대표 등도 자문위원이 됐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위촉식에서 한국의 국격을 높이고 긍정적인 국가 브랜드를 확산하기 위해 공공문화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외교부의 다양한 문화외교 활동에 있어 자문위원들의 전문적인 조언과 기여에 기대를 표명했다. 외교부는 창의적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