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은 임산부와 태어날 아이의 건강을 위해 '2023년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은 2019년 충북도가 전국 최초로 시작한 뒤 2020년~2022년 국민 참여예산 제도로 농림축산식품부 시범사업으로 추진됐으며 올해는 충북도 자체 사업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2022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나 현재 임신 중인 임신부 등이며, 1인당 연 24만 원(자부담 4만8,000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품목은 충북도내에서 생산된 제철 과일, 채소류, 축산물, 농·수산물, 유제품 등 친환경농산물을 제공한다.
신청은 오는 9일까지 임산부 친환경농산물쇼핑몰인 '에코이몰'에서 온라인으로 하거나 임산부 본인이 신분증과 임신(또는 출산) 확인 서류를 지참해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금으로 올해 12월 15일까지 '에코이몰'에서 원하는 품목을 선택·주문하면 된다.
이세종 친환경농산팀장은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을 통해 건강한 임신·출산 환경을 마련하고 임산부에게는 건강한 먹거리를 지역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확보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선정된 임산부가 적극적인 구매를 할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