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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청

증평군보건소, 지역 내 대학생에 실습 전 예방접종비 지원

 

증평군보건소는 내년 1월부터 지역 내 대학생에게 감염병 예방을 위해 실습 전 예방접종 및 결핵검사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기준은 지역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병원 실습을 요하는 대학생이며, 신청일 기준 현재 증평군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학생이다.

 

지원받고자 하는 학생은 병·의원에서 예방접종과 결핵 검사 완료 후 1년 이내 소속학과 행정실이나 보건소로 지원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한편 이번 사업은 지난 8월 개최된 이재영 군수와 지역 청년들의 소통간담회에서 한 학생이 건의해 추진된 것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당시 학생은 "지역 내 대학생들의 직업역량 강화 및 직장체험 기회 제공에 앞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예방접종비 및 검사비를 지원해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은 물론 청년의 권익증진을 도모해 주길 바란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를 들은 이 군수는 곧바로 보건소에 해당 사업 검토를 요청했고 보건소도 긍정적으로 검토해 내년도 예산에 반영해 추진하게 됐다.

 

이재영 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입장려 지원 및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어 건강한 지역인재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미래자원인 지역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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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선열의 날’ 양일석·최인규 선생 등 67명 독립유공자 포상 국가보훈부는 제84주년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양일석 선생(애족장), 민병구 선생(건국포장), 최인규 선생(애족장) 등 67명을 독립유공자로 포상한다고 15일 밝혔다. 양일석 선생은 1921년 11월 전남 목포에서 사립 영흥학교 재학 중 제1차 세계대전 이후 군비 축소 관련 ‘워싱턴 회의’가 열리자 한국 독립 문제의 상정을 촉구하기 위해 만세 시위를 벌이다 체포돼 징역 10월을 선고받았다. 법정에서 ‘독립운동은 평소 소신’이라고 당당히 밝혀 한인 청년의 넘치는 기개와 독립운동에 대한 변함없는 확신을 보여줬다. 민병구 선생은 1933년 부산에서 동래공립고등보통학교 재학 중 조선총독부의 민족 차별적 학교 교육에 반대하는 동맹휴교에 참여하다 무기정학을 받았다. 또 1939년 일본 야마구치 고등학교 재학 중 비밀결사 ‘여우회’ 활동으로 체포되는 등 식민지 하의 억압적 교육 환경 속에서 국내와 일본을 넘나들며 학생 독립운동을 이끌었다. 최인규 선생은 1940년 강원 삼척군에서 천곡교회 권사로 재직 중 조선총독부의 신사참배·동방요배 등 황국신민화 정책에 반대하다 체포돼 징역 2년을 선고받고 옥중 순국했다. 보훈부는 일제 말기 신사참배·동방요배 등 황국신민화 정책에 반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