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27일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기능연속성계획 핵심기능 인력들을 대상으로 '2023년 기능연속성계획 교육·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기능연속성계획은 지진, 화재 등의 재난으로 도 본청의 사용이 불가능해진 경우, 보건·복지·감염병 등 도 핵심 기능을 별도의 공간으로 옮겨 행정서비스를 도민들에게 중단없이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이 계획에 따라 필수업무 담당자들은 대체 근무장소에서 필수업무를 이어가게 된다.
충북도는 2021년 재난 발생 시 업무 연속성을 위한 핵심 기능 선정 ▲핵심기능 유지를 위한 인력과 업무공간 확보 ▲비상 조직체계 구성 및 보고체계 등을 담고 있는 충청북도 기능연속성계획을 수립했으며, 계획을 매년 보완하고 있다.
이날 교육은 핵심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30여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강사의 강의 및 훈련지도로 진행됐으며, 기능연속성계획의 기초부터, 지진으로 인한 청사 붕괴 상황을 가정한 재난 시 비상 대응 절차와 역할 점검, 개선방안 도출까지 폭넓게 진행됐다.
김은영 충북도 안전정책과장은 "기능연속성계획 교육훈련을 통해 핵심업무 담당자들이 계획을 숙지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필수업무가 흔들림 없이 유지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