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도 1기업 1담당제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기업애로 해소를 위한 1기업 1담당제는 민선 8기 주요 공약사업으로, 기업체에 전담 공무원을 퇴직까지 매칭해 기업체와 대면 교류를 하면서 기업애로 해소를 도와 기업의 성장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역 내 기업체 400여개소를 대상으로 분기별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기업애로 해소반을 운영해 즉각 애로해소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소관부서와의 협업 회의를 통해 기업 애로사항에 대해 다방면으로 검토·처리한다.
이와 함께 기업체가 필요한 각종 기업 지원시책을 안내하고 소통하는 교류의 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 주체로 중소기업 종합지원시스템(www.jbok.kr)을 새롭게 시행해 기업 대상 전문상담 플랫폼을 제공하고, 기업 지원사업, 경영환경 정보 등을 실시간 제공하는 중소기업 종합서비스 플랫폼을 운영한다.
정읍시 관계자는 "1기업 1담당제 등 기업 맞춤형 시책을 추진해 기업유치에 주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기업 1담당제를 통해 접수된 기업 애로사항은 599건이었으며, 이중 542건(90%)을 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주요 민원은 인력난, 운영자금 부족, 판로, 각종 기반시설 정비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