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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남아공 원자력공사, 한전·美기업과 협력 양해각서

중국 국영 원전기업과도 의향서 체결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남아프리카공화국원자력공사(NECSA)가 한국전력공사, 미국 첨단 소재 기업 ASP아이소톱스(ASPI)와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현지 매체 뉴스24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시엔초 라모코파 남아공 전기에너지부 장관은 전날 MOU 체결식에서 "원자력 분야의 역량 강화를 위해 우라늄을 중요 광물로 지정하기로 했다"며 "이번 MOU가 우리가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아공원자력공사는 MOU 체결로 원자력 분야에서 상호 정보 교환, 협력, 모범 사례와 경험 공유를 강화하고 실질적인 협력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중국 국영 원전기업인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와 향후 MOU 체결을 위한 협력 의향서(LOI)에도 서명했다고 뉴스24는 덧붙였다.

한전과 CNNC는 남아공의 신규 원전 프로젝트에 입찰을 준비 중이며 ASPI는 공기역학적 분리 프로세스(ASP)를 통해 동위원소를 농축하는 나스닥 상장 기업이다.

남아공은 아프리카 대륙의 유일한 원전 보유국이다.

케이프타운에서 북쪽으로 약 50㎞ 떨어진 곳에 쿠벅 원전 1·2호기 등 두 기(1천800㎿)를 운영하고 있고, 이르면 2032년 가동을 목표로 2천500㎿급 원전 건설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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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흑백요리사 셰프·박세리 등 문화외교자문위원 위촉 (서울=연합뉴스) 외교부는 17일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더 유명해진 조셉 리저우드 셰프와 '골프 전설' 박세리 등을 제7기 외교부 문화외교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된 7기 자문위원으로는 조셉 리저우드 레스토랑 '에빗' 오너셰프와 박세리 바즈인터내셔널 대표, 금융인이자 방송인으로 한옥 등 한국 문화를 알려온 마크 테토 TCK인베스트먼트 공동 대표이사 등이 포함됐다. 또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폭포를 디지털로 구현해 화제가 된 디지털 디자인 업체 '디스트릭트'의 이성호 대표, 음악을 통한 재능 기부 활동을 해온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이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장, 김장언 서울시미술관협의회 이사, 신춘수 오디컴퍼니대표, 안미희 전 경기미술관장, 양정웅 극단 여행자 대표, 인재진 자라섬청소년재즈센터 이사장, 최영인 SBS 스튜디오 프리즘 예능부문대표 등도 자문위원이 됐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위촉식에서 한국의 국격을 높이고 긍정적인 국가 브랜드를 확산하기 위해 공공문화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외교부의 다양한 문화외교 활동에 있어 자문위원들의 전문적인 조언과 기여에 기대를 표명했다. 외교부는 창의적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