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은 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보류를 비판한 것에 대해 "피고인이 '법치'를 운운하는 것 자체가 대한민국 법질서를 조롱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이 대표를 겨냥해 "8개 사건, 12개 혐의로 5개 재판을 받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수석대변인은 "법정에 서야 할 사람이 스스로 판사라도 된 듯이 다른 사람의 행위를 '위헌'이라 단정하는 오만함은 기가 막힐 따름"이라며 "그토록 확신에 찬 '명쾌한 법 판단'이 왜 본인의 각종 범죄 혐의 앞에서는 사라지느냐"라고 되물었다. 이어 "당 대표직을 자신의 사법 리스크 방패로 삼고, 사법부를 정치적 도구로 활용하며 거리로 뛰쳐나가 선동을 일삼는 사람이야말로 국정 혼란의 주범 아닌가"라며 "국민은 이런 위선과 내로남불을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최 대행을 향해 "도를 넘어서서 불법과 위헌을 밥 먹듯이 하고 있다"며 "명백한 범죄 행위"라고 비판했다.
(서울=연합뉴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채용 비리'에 연루된 18명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감사원이 징계를 요구했던 17명과 감사원이 주의 처분을 요구했지만, 자체적으로 채용 문제를 확인한 1명에 대한 징계를 징계위원회에 요구했다"며 "최대한 빨리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관위는 9명에 대한 주의 처분도 조만간 내릴 계획이다. 선관위는 또 특혜를 받아 채용된 당사자 10명을 3월 6일 자로 직무배제 조치했다. 앞서 채용 비리 의혹이 불거진 뒤에도 채용된 당사자들이 정상 근무를 하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었다. 선관위는 감사원이 채용 과정에 관여한 간부 또는 인사 담당자들에 대해 징계 요구를 했지만, 채용된 당사자에 대해서는 징계를 요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들을 정상 근무하도록 했다. 선관위는 "감사원의 징계 대상자에 포함되지 않았고 징계에 대한 법적 근거가 없어 징계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이들을 계속 근무하게 하는 것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현실적인 조치방안으로 직무에서 배제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감사원은 채용 비리에 연루된 선관위 직원 17명에 대해 징계를,
(서울=연합뉴스) 개혁 작업에 속도를 내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국회 회의에 참석해 신고식을 치렀다. 유승민 회장은 5일 오전 국회 본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문체위 전체 회의에 참석해 취임 인사를 했다. 전재수(민주당) 문체위원장으로부터 발언 기회를 얻은 유 회장은 "문화체육관광 분야를 발전시키기 위해서 불철주야 노고를 아끼지 않는 의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체육계는 작년 파리 올림픽 때 선수들이 국민에게 희망과 기쁨을 주고 괄목할만한 성적을 냈음에도 많은 홍역을 치르고 있다"고 운을 뗐다. 유 회장은 이어 "이제는 체육계가 더욱더 바뀌어야 할 때이고, 제가 주도해서 체육인들이 하나로 똘똘 뭉쳐 주도하는 변화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체육회가 국민과 함께 호흡하고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난달 28일 체육회 대의원총회를 기점으로 4년 임기를 시작한 유 회장의 국회 참석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당선인 신분으로 지난달 3일 국회를 찾아 진종오(국민의힘) 의원, 임오경(민주당) 의원 등 문체위 소속 위원들을 만나 인사했고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
(강릉=연합뉴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 방류에 따른 강원 동해안 수산물 안전성 입증을 위해 시행된 수산물 방사능 검사가 시행 20개월 만인 이달부터 잠정 중단된다. 강원특별자치도는 2023년 7월부터 시행한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279건 가운데 현재까지 단 한 건의 이상도 발견되지 않아 강원 동해안 수산물 안전성이 입증됐다고 5일 밝혔다. 해양수산부 산하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강릉지원에서도 주 2회 이상 733건의 검사를 실시했으나 현재까지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도는 이달부터는 자체 검사를 잠정 중단하고 해양수산부 검사 결과를 활용해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강원도 자체 검사 중단은 어업인과 수협 등 현장 관계자의 업무 피로도를 고려하고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강릉지원의 검사 결과를 공유해 중복 검사에 따른 행정력 낭비를 없애기 위한 것이다. 도는 그러나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의 검사자료를 도 홈페이지 등에 지속해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일본 원전 처리수 방류 상황, 방사능 검사 이상징후 및 특이 사항을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즉각 검사를 재개할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손창환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장은 "방사능뿐만 아니라 다양
(서울=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은 5일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해 "당을 이렇게 망쳐놓고 양심이 있어야지, 나라를 이렇게 어지럽게 해 놓고 무슨 쓸데없는 소리냐"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이날 국회에서 마은혁 헌법재판관 임명에 반대하며 단식 농성 중인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을 격려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권 주자들 사이에서 제기된 '차기 대통령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하는 개헌'에 대해서도 "수천억원을 들여서 정치적 내전 상태에서 대선을 하는데 3년짜리 뽑으라고(하느냐), 얼마나 대통령이 하고 싶으면 그런 쓸데없는 소리를 하느냐"라고 일축했다. 이어 "말하자면 '내가 돼본들 너희들이 지겨울 테니까 3년만 하고 물러나겠다'는 소리 아니냐"라며 "그런 소리 하는 사람을 어떻게 국민들이 대통령으로 뽑겠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개헌 구상에 대해선 "구상은 진작 다 해놓고, 정리해서 곧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당 일각에서 사전투표 폐지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는 질문에는 "사전투표 관리를 잘해야지, 사전투표를 왜 폐지하느냐"라고 반문했다. 그는 "투표율을 높이고 모든 사람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게 하
(서울=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 중인 국립예술단체 이사회 통합과 관련해 성급한 정책이라는 지적이 여야를 가리지 않고 제기됐다.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통합은) 단체별로 갈등 가능성이 있고 예술적 자율성이 저하될 우려가 높다"며 국립예술단체 통합 논의를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임오경 의원도 "현장에 있는 사람들이 싫다고 하는데도 문체부가 통합을 추진하는 것 자체가 각 단체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장관이 직접 간담회를 개최해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설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문체부는 지난달 19일 올해 상반기 내에 국립오페라단과 국립합창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발레단, 국립현대무용단 등 5개 국립예술단체의 이사회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5개 단체의 행정업무를 총괄하는 통합 사무처를 신설해 예산·회계·계약·홍보 등 경영지원 업무를 맡긴다는 내용이다. 이를 두고 여당 내에서도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은 "정치적으로 오해를 받으면서 굳이 이렇게 추진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어떤 운영 방식이 예술단의 본래 목적에 가
(서울=연합뉴스) 국내 2위 철강사 현대제철[004020]의 냉연 라인을 담당하는 순천 공장이 오는 6∼7일 이틀간 부분 파업에 들어간다. 5일 철강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노조는 순천공장 1CGL(용융 아연 도금 라인), 2CGL, 3CGL 설비에서 오는 6∼7일 하루 8시간씩 부분 파업하기로 의결했다. 현대제철 순천 공장은 냉연강판을 주로 생산하는 공장으로, 생산 규모는 200만t이다. 냉연강판은 주로 자동차와 가전제품, 산업용 기계 및 장비 등에 쓰이는 산업 필수재다. 앞서 현대제철 노조는 지난 1월 22일 당진공장 냉연 생산라인 가동도 하루 멈춰 세운 바 있다. 이와 관련, 사측은 지난달 24일부터 현재까지 당진제철소 내 냉연공장이 있는 압연 설비에 대해 부분 직장폐쇄를 실시하고 있다. 현대제철의 냉연 생산을 담당하는 당진·순천 공장이 모두 직장폐쇄와 부분 파업으로 정상 가동하지 못하면서 냉연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현대제철 노사는 지난해 9월부터 임단협 단체교섭을 진행하고 있지만, 기본급 인상안과 성과급 등과 관련해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노사 갈등을 이어오고 있다.
(런던=연합뉴스) 존 힐리 영국 국방장관이 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과 만나 우크라이나 평화를 위한 계획을 논의한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5일 보도했다. 힐리 장관은 성명에서 "총리는 (유럽 정상들의) 회의 이후 우크라이나에서 지속적인 평화를 확보하고자 우방, 동맹국들과 대화를 계속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며 "그 작업을 향후 며칠간 워싱턴에서 진전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당국자들에 따르면 힐리 장관은 지난 2일 런던 회의에서 유럽 정상들이 논의한 평화 방안들은 다루겠지만,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중단한 미국의 결정을 철회하도록 압박할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일간 가디언은 전했다. 국방 소식통들은 이 매체에 힐리 장관의 방미가 지난주 결정됐던 만큼 최근 사태에 대한 대응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힐리 장관의 이번 방미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백악관 회담 파행 이후 영국과 프랑스를 중심으로 유럽이 자체적인 우크라이나 종전 계획을 내놓기로 한 가운데 이뤄진다. 미국이 유럽을 제끼고 우크라이나 종전을 서두르면서 영국은 유럽에서 가장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키어 스타머
【국제일보】 안성시는 3월 4일 오후 3시부로 세종∼포천고속도로 건설 사고로 인해 통제됐던 국도 34번 운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한국도로공사는 2차 피해를 방지하고자 국도 34호선 인근 교각의 안전 점검 및 사후환경영향조사와 함께 청용천교 하부 잔해물 제거 등 복구 공사를 진행했으며, 지난 4일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등 관계기관과 현장을 확인한 뒤, 도로 개방을 결정했다. 시는 사고 직후, 김보라 시장 주재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관계기관 대책회의와 유가족 지원을 위한 비상근무반을 운영했으며, 시행청 및 시공사 간의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피해 가족과 목격자, 마을주민 등을 대상으로 심리회복 전문상담을 지속하고 있다. 이와 함께 김보라 시장은 지난 3일, 도로 차단에 따른 불편을 청취하고자 청룡리 마을 주민들과 만나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4일에는 안성시 재난안전대책 회의를 실시해 원활한 교통과 안정적인 수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특히 김 시장은 "국도 34호선 운행 재개는 안전 확보가 가장 중요한 사안이고, 그동안 불편을 겪은 주민분들을 고려해 적극적이고 폭넓은 보상이 이뤄져야 하며, 이번 사고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분들을
【국제일보】 익산시가 상속차량 폐차 제도 개선이라는 적극 행정을 펼쳐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상속 자동차 말소등록 절차를 개선해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기존에 상속 차량을 폐차하려면 모든 상속인의 동의가 필요해, 연락이 닿지 않는 가족이 있는 경우 자동차세와 책임보험료 등의 경제적 부담을 떠안을 수밖에 없었다. 이에 익산시는 시민 편의를 위해 상속 지분의 과반수가 동의하면 폐차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개선했다. 다만 제도를 악용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대상을 차량 잔존가치가 250만 원 이하이고, 자동차등록령에 따른 환가 가치가 없는 차량으로 한정했다. 승용차는 11년 이상(경·소형은 10년), 승합차는 10년 이상, 화물·특수자동차는 12년 이상 된 차량이어야 한다. 이와 함께 해당 차량의 말소로 발생하는 민·형사상의 책임을 지겠다는 확약서를 제출해야 한다. 시는 상속차량 폐차 제도 개선을 통해 시민들의 행정적·경제적 불편을 해소하고, 노후 차량 폐차 허용으로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익산시 관계자는 "연락 두절된 가족으로 인해 폐차하지 못하고 의무를 계속 부담해
【국제일보】 완주 삼례딸기축제제전위원회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삼례농협 인근 공영주차장 일원에서 '제23회 완주 삼례딸기 대축제'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축제에서는 딸기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 체험, 이벤트를 선보여 방문객들에게 특별하고 달콤한 봄날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8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개막식 공식행사에서는 대형딸기케이크 퍼포먼스와 인기가수 태진아 등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딸기 수확 체험', '딸기 상설 판매장', '딸기 스탬프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즐길 수 있으며, 딸기를 활용한 40여 개의 베이커리 및 푸드존, 체험 및 판매존도 상시 운영된다. 특히, 삼례딸기를 활용해 만든 '완주삼례딸기퐁당막걸리'를 최초로 선보이며, 삼례에 위치한 우석대학교 호텔외식조리학과와 협력해 학생들이 직접 만든 삼례딸기케이크 등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또한, 축제장 체험부스를 비롯해 축제장 인근의 삼례읍 비비정 예술열차, 향토예술문화회관 미션을 통해 스탬프를 모으고 딸기 한 상자를 보상으로 제공하는 '
【국제일보】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해빙기를 맞아 옹벽 등 지반 약화가 우려되는 취약 시설에 대해 3월 한 달간 집중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2월 2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발표한 '2025 해빙기 안전관리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도로시설물의 붕괴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민관 협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점검 대상은 옹벽과 흙 깎은 비탈면(절토사면) 등 도로시설물 29곳으로, 민간 전문인력을 포함한 합동 점검단이 협업을 통해 시설물의 안전성을 면밀하게 확인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비탈면 붕괴 위험 여부(균열·침하·낙석·배수시설 관리 상태) ▲구조물 변형(손상·균열 및 파손 등) ▲지반침하(구조물 및 도로·보도 주변 침하 여부) 등이다. 특히,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가벼운 결함은 현장에서 즉시 보수 조치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물은 4월부터 보수공사를 시행해 안전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광수 건설행정과장은 "해빙기는 겨울철 동안 얼어 있던 지반이 녹으면서 약해져 붕괴 위험이 커지는 시기"라며 "민관 합동점검을 통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게 도로 시설을 이용할 수
【국제일보】 인천 연수구(구청장 이재호) 내 장기간 방치된 장기 미집행공원이 치유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5일 연수구에 따르면 이달 송도2근린공원 준공에 이어 오는 12월에는 농원공원과 사모지공원의 조성 사업 완료를 목표로 장기 미집행공원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장기 미집행공원이란 공원 결정 후 60년 넘게 사업이 추진되지 못한 곳으로, 구는 2026년까지 자체 사업비 963억 원과 민간 자본 453억 원 등을 투입해 공원 조성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구는 지난해 조성된 동곡어린이공원을 시작으로 ▲3월 송도2근린공원(3월) ▲12월 농원근린공원, 사모지근린공원 조성 사업을 완료하고 내년도에는 학나래근린공원을 준공해 쾌적하고 깨끗한 녹색공원을 구민들에게 돌려줄 계획이다. 특히 무분별한 경작 등으로 훼손된 공원을 구민을 위한 치유 공간으로 탈바꿈해 누구나 가까운 공원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충전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현재 장기 미집행공원에 대한 '사유지 보상'을 완료했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농원공원과 사모지공원의 본격적인 조성 공사를 시작했다. 아울러 학나래공원 조성의 1단계 사업인 주차장 조성을 올해 상반기 완료하고
【국제일보】 김포시(시장 김병수)가 지역사회 공헌형 전략모델 개발을 위해 '2025년 김포시 지역현안 해결형 사회적경제 전략모델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역사회 공동의제 해결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의 역할을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어르신 등 취약계층 돌봄서비스 개발을 통한 기존 제도의 문제점 보완 ▲지역 스토리가 담긴 관광형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개발 ▲이용자 중심의 외국인 주민 지원 서비스 개발 등 창의적이고 실현가능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개발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접수는 3월 7일부터 20일까지이며 김포시에 소재한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소셜벤처 등 사회적경제조직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최대 1천만 원의 모델 개발 및 실행비와 ▲대내외 유관사업 및 협력 네트워크 연계 ▲성과홍보 등의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김포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기존 정책의 미비점을 보완할 수 있는 혁신모델을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갈 사회적경제기업가들의 참여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는 단계별 지원사업을 통해 사회적경제 분야의 새로운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국제일보】 인천시 남동구는 노인 일자리 공동체사업단의 반찬가게 '정도담'이 문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정도담'은 정성껏 반찬을 만들어 도시락에 담아 판매하고 나눈다는 뜻으로, 남동시니어클럽이 구월4동 경로당 2층에서 운영한다. 지난해 보건복지부 시장형사업단 인프라지원 공모사업에서 전국 지자체 8곳 중 인천에서는 유일하게 남동구가 선정, 국비 1억 7천만 원을 확보해 추진됐다. 정도담은 향후 실버 농장을 활용해 신선한 반찬 재료를 확보, 구립경로당과 재정 여건이 취약하고 식사 인원이 많은 경로당 50곳에 매월 밑반찬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취약계층 일상생활 지원을 위한 반찬 배달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지난해 공모사업 준비부터 선정, 정도담이 조성되는 과정을 보면서 감회가 남달랐다"라며 "정도담 사업이 양질의 노인 일자리 창출은 물론 경로당 급식 지원, 취약계층 일상생활 지원 등 다양한 역할을 통해 전국적인 파급효과가 있는 우수사례가 될 수 있도록 남동시니어클럽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개소식에는 박종효 구청장, 김동인 대한노인회 남동구지회장, 강규성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민간일자리본부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