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1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해 “앞으로 LH 임직원은 실제 사용 목적 외 토지취득을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LH 후속조치 관계장관회의에서 “LH 임직원 등이 내부 개발정보와 투기 방법을 공유하고, 불법 투기를 자행하는 행위가 재발하지 않게 내부 통제 방안을 전면 쇄신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임직원이 보유하고 있는 토지를 관리하는 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상시적으로 투기를 예방하고 관리 감독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겠다”며 “신설 사업지구를 지정하기 이전부터 임직원 토지를 전수조사하고 불법투기와 의심행위가 적발되면 직권면직 등 강력한 인사 조치는 물론, 수사의뢰 등을 통해 처벌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또 내부정보 감시체계 강화, 유출 시 인사 조처 및 법적 제재 근거 마련, 준법윤리감시단 설치 등의 제도 개혁도 약속했다. LH·국토교통부 직원을 대상으로 한 정부합동조사단의 1차 조사에서 적발된 투기 의심자 20명에 대해서도 강력한 조처를 약속했다. 정 총리는 “수사 결과에 따라 신속하게 농지 강제 처분 조치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산청군은 '2021년 경남도 세무 행정 종합평가(2020년 실적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 기관 표창과 상사업비 2억 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2020년도 지방세수 확충, 체납액 정리실적, 납세자 구제제도 및 편의 시책과 코로나19 대응 제도개선(세제지원) 등 각 지표를 바탕으로 지방세와 세외수입 업무 전반에 걸쳐 진행됐다. 산청군은 이번 평가에서 선진 세정과 성실납세자가 우대받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구체적으로 ▲체납관리시스템 도입 ▲지방세·세외수입 체납 차량 통합번호판 영치 추진 ▲보조금 지급 제한 조례 시행 ▲고액체납자 명단 공개 ▲공공기록정보 등록 등 공평과세와 지방재원 확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기존 주민은 물론 귀농 귀촌인에게도 양질의 세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을 세무사 제도를 적극 추진한 점도 호평을 받았다. 이외에도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착한 임대인'을 대상으로 최대 50%까지 한시적으로 재산세를 감면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세무서에서만 가능했던 각종 지방세·국세 관련 업무를 군청에서 원스톱으로 해
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 오는 12일까지 부평아트센터 세미나실에서 마을교육활동가 40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부평구는 배움과 돌봄의 부평구 교육혁신지구 마을교육공동체 운영을 위해 지난해 10월까지 총 90명의 마을교육활동가를 위촉했다. 이들은 마을과 학교를 연계한 마을수업 발굴을 비롯해 교육 프로그램 운영, 수업모니터링, 청소년 자치활동 지원, 마을 및 학교 축제 지원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본격 활동에 앞서 활동가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활동가들은 코로나19 등 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비대면 수업을 위한 강의교안, 디자인 및 영상 제작법, 화상 강의 운영, 온라인 플랫폼 활동 등을 배우게 된다. 교육에 참여한 한 활동가는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감염병이 장기간 지속되고, 비대면 원격교육이 일상화 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며 “이런 상황에 잘 적응하기 위한 관련 교육을 마련해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2021년은 마을교육의 힘을 발휘할 수 있는 한 해”라며 “마을교육활동가들의 안전과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최근 경기, 전북, 울산 등지의 요양병원에서 관리부실로 백신 수백회 분량이 폐기된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며 재발방지를 당부했다. 정 총리는 10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방역당국에서는 이번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백신 관리 전반에 대해 다시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주기 바란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지금은 한 방울의 백신이 간절한 상황”이라며 “한 분의 국민이라도 더 접종시키기 위해 조금의 잔량까지도 활용하고 있는 마당에 사소한 부주의로 백신이 폐기되는 일이 있어서는 절대 안된다”고 강조했다. 백신 1차 접종 후 확진된 사례 6건이 보고된 것에 대해서는 “항체가 형성되기 전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1차 접종을 마쳤다고 해서 감염의 위험에서 벗어났다고 안심할 수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면역이 형성되려면 2차 접종을 마치고도 최소한 2주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한다”며 “최종적으로 면역이 형성되기 전까지는 긴장을 풀지 말고 마스크 쓰기,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2022년까지 미래자동차 핵심 반도체 기술개발에 2000억원 이상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를 주재하고 “차량용 반도체가 자동차산업의 핵심부품이고, 미래차 전환으로 수요도 급증하고 있어 단기적 수급 불안 해소와 함께 중장기 공급망 개선·시장 선점이 절실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단기 긴급대응책으로 완성차 생산에 차질 없도록 민관 합동으로 대응에 나선다. 홍 부총리는 “전세계적으로 차량용반도체 공급 부족이 최소 3분기까지 계속될 전망이므로 완성차 생산에 차질 없도록 민관합동 대응할 것”이라며 “완성차업계는 해외부품사 등과 협력을 더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정부는 입출국 방역편의 제공 등 기업의 해외조달, 통관절차 간소화 등 관세행정 긴급지원, 단기 대체공급 가능한 차량용반도체 긴급발굴·성능인증 등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차량용 반도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소재·부품·장비 사례와 같이 핵심기술 개발, 생산역량 강화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먼저 차량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
농식품 신산업 규제 개선…스마트농업, 노지·축산 분야로 확대 농림축산식품부는 정부의 ‘2021년 규제혁신 추진방향’에 따라 포괄적 네거티브 전환, 규제샌드박스, 현장공감 규제개선 등 새로운 규제혁신 플랫폼을 현장에 안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특히, 신산업·신제품이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역량을 집중해 코로나19 이후 경기 반등을 뒷받침하고, 국민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한다. 이와 관련, 농식품부는 포괄적 네거티브 전환 방식으로 농식품 신산업 분야 중심 주요 규제개선 과제 6건을 발굴해 올해 정비를 추진한다. 스마트농업은 기존 시설원예(온실) 중심에서 노지·축산분야로 확대하고, 지역특산주 주원료 기준범위를 완화해 주원료 중 인접 시·군·구에서 생산되지 않는 소량 원료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주원료’란 제조하려는 술의 제품 특성을 나타낼 수 있는 원료(원료가 여러 종류인 경우에는 최종 제품의 중량비에 따라 상위 3개 이내의 원료)를 말한다. 또한, 외국인투자기업만 입주 가능한 국가식품클러스터 ‘글로벌식품존’의 입주조건을 국내 식품기업 등도 입주가 가능토록 개선하고, 농촌지역 근로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농촌주택개량
정세균 국무총리는 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해 “충격적인 소식에 실망감과 배신감마저 느꼈을 국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지난주부터 공공기관 등의 내부정보를 이용한 신도시 예정지 투기 의혹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부동산 투기 근절과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는 정부로서도 이번 사안의 심각성을 어느 때보다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모든 국민들의 기대를 저버린 불법적이고 비윤리적인 행태를 발본색원하기 위해 범정부적으로 모든 역량을 모아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기된 모든 의혹에 대해서는 한점의 의문도 남지 않도록 철저하게 조사하겠다”며 “‘정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 등에 대한 신속한 수사를 위해 국가수사본부 내에 국세청과 금융위원회 등이 참여하는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이번 조사와 수사를 통해 확인된 위법행위에는 일말의 관용도 허용치 않겠다”며 “투기와 연관된 다른 탈법사례가 드러나면 그 또한 엄중히 조치하고 토지거래 제한과 부당이익 환수
코로나19 대유행 등 공중보건 위기상황 대응에 필요한 백신·치료제·마스크·진단키트 등 위기대응 의료제품의 신속한 허가·심사를 비롯해 긴급한 사용과 안정적 공급을 위한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9일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의 개발 촉진 및 긴급 공급을 위한 특별법(이하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 특별법’)’을 제정·공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위기대응 의료제품이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예비 위기대응 의료제품’으로 지정되면 우선심사와 수시동반심사, 동시심사 등 신속한 허가와 심사가 가능해진다. ◆ 예비 위기대응 의료제품 신속 허가·심사 식약처는 이번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 특별법 제정으로 예비 위기대응 의료제품의 임상적 효과가 예측되는 경우 별도로 정하는 기간 내에 임상시험자료 등의 제출을 조건부로 허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공중보건 위기상황에서는 허가 이전에도 필요한 의료제품을 긴급하게 제조·수입하도록 긴급사용승인하는 등 허가 절차의 특례도 적용된다. 또한 조건부 허가를 받거나 긴급사용승인 된 의료제품은 안전사용조치 및 사용성적조사 등 결과를 보고하고, 이 결과에 따라 계속 사용 여부를 결정하도록 한다. 아울러 조건부 허
코로나19 백신·치료제 등 바이오의약품이 특별보안검색 대상목록에 포함되면서 별도의 신청·승인 없이 신속히 수출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국내 제약업체들의 대외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9일 코로나19 백신 등 바이오의약품의 안전하고 신속한 항공운송을 위해 특별보안검색 대상으로 규정하는 내용의 ‘항공보안법 시행령’을 개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별보안검색은 X-ray 검색 시 형질변형이 예상되는 물품의 경우 폭발물흔적탐지 방식으로 대체하는 것을 말한다. 기존에는 바이오의약품이 특별보안검색 목록에 포함돼 있지 않아 제약업체는 매번 항공기로 수출하기 위해 관할 지방항공청에 특별보안검색 신청 및 승인을 받아야 했다. 이에 따라 주말 등 휴무일에는 특별보안검색 신청이 불가능했고, 건당 최대 3일이 소요되는 행정절차로 해당 기업들은 바이오의약품의 적시 수출에 큰 불편을 겪었다. 그러나 이번 항공보안법 시행령 개정으로 바이오의약품의 특별보안검색 신청·승인절차가 생략됨에 따라 행정 불편이 해소되고 원활한 해외 수출로 국내 제약업계의 대외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수상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관은 “앞으로도 항공기 이용객 및
정세균 국무총리는 9일 “정부는 이번주 확산세를 예의주시하면서 방역현장과 전문가의 의견까지 충분히 수렴해 4차 유행을 막을 수 있는 거리두기 조정안을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현재 적용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는 이번주 일요일에 종료된다. 방역당국이 보다 근본적인 거리두기 체계 개편도 함께 준비하고 있지만, 지금 방역의 최우선 목표는 3차 유행을 하루속히 안정시키고 4차 유행을 미리 차단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혹독한 3차 유행의 겨울을 견디며 힘겹게 쌓아온 방역의 둑이 봄바람과 함께 허망하게 무너지는 일은 결단코 없어야 한다”며 “기나긴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이제는 확실한 승기를 잡을 수 있도록 언제 어디서든 거리두기와 마스크 쓰기 등 방역수칙 실천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또한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사망 간 인과관계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적극적인 접종 동참을 당부했다. 정 총리는 “어제는 접종 이후 사망한 여덟 건의 사례에 대한 전문가들의 검토 결과가 발표됐다. 모두 예방접종과 사망 간 인과성은 인정되지 않았고, 기
남동구는 수출액 2천만 달러 이하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해외 전시회(박람회) 참가비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의 신규바이어 발굴과 해외 판로 개척 등을 돕는 것으로, 기업이 업종이나 제품 특성에 맞는 전시회를 스스로 선택해 참가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를 감안해 기존 오프라인 전시회뿐만 아니라 온라인이나 하이브리드 전시회 등도 지원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31일 오후 6시까지로, 지원 대상은 남동구에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하는 전년도 수출액 2천만 달러 이하의 제조업체다. 남동구는 기업지원 홈페이지(http://www.namdong.go.kr/support/)를 통해 온라인 접수를 하여 자체 심사를 통해 총 32개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며 업체당 500만 원 범위 내에서 참가비가 지원된다. 한편 남동구는 이번 사업 외에도 '해외 무역사절단 파견', '해외 박람회 단체 참가 지원', '중소기업 통·번역 지원', '국내·외 우수인증획득지원', '중소기업 기술지원단 운영' 등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으로 기업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동구 기업지원과(☎032-453-5163)로 문의하면
앞으로는 '송파 세 모녀 사건', '대구 두 자매 사건'과 같이 사회적 약자가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몰라서 못 받는 비극은 없어질 전망이다. 내가 받을 수 있는 국가보조금을 '정부24'에 접속해서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보조금24' 서비스가 대구광역시 5개 지자체 등 전국 13개 지자체 주민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된다. 대구시는 24일부터 동구, 서구, 수성구, 달서구, 달성군 등 대구 5개 지자체를 포함한 전국 13개 지자체에서 '보조금24' 시범 운영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보조금24'는 정부24(www.gov.kr)를 통해 중앙부처가 제공하는 양육수당, 에너지바우처,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 등 300여 종의 수혜 서비스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올해 4월 정식 개통을 앞두고 있다. 그동안 각 정부 기관에서 지급하는 보조금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부처의 누리집에 접속하거나 행정기관을 직접 방문해야 했으나 '보조금24' 서비스가 개통되면 이러한 불편이 대폭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보조금 신청 방법을 모르거나 보조금 대상자인데도 몰라서 못 받는 사례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며 현재 받고 있고 앞으로 받을 수 있는 각종
인천 옹진군, 대전 서구, 세종, 광주 북구 등 전국 15개 지자체 33개 구역이 ‘드론 특별자유화구역’으로 지정된다. 이 구역에서는 드론 실증을 위한 각종 규제가 대폭 완화된다. 국토교통부는 10일 드론 전용 규제특구인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그동안 국토부는 드론 산업의 발전을 위해 ‘드론 실증도시’ 등을 통해 드론 서비스를 새로 발굴하고 이를 실증하는 사업을 지원해왔다. 그러나 실제 실증에 이르기까지 거쳐야 하는 많은 규제로 기업에 불편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드론 특별자유화구역’에서는 드론 기체의 안전성을 사전에 검증하는 특별감항증명과 안전성 인증, 드론비행 시 적용되는 사전 비행승인 등 규제를 면제하거나 완화해 5개월 이상의 실증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7월 최초로 시행한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공모에는 총 33개 지자체에서 참여했으며 국방부·군부대와의 공역협의와 현지실사, 민간전문가 평가, 드론산업실무협의체 심의 등 7개월간의 절차를 거쳐 최종 15개 지자체의 33개 구역이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지자체를 주제별로 구분하면 ▲환경 모니터링(제주도, 경남 창원, 충남 태안) ▲드론 교통·물류배송(인천 옹진, 광주 북구
한국과 중국이 조속한 대기질 개선은 양국 모두에게 절박한 희망이란 인식을 공유하고 각각의 오염물질 배출을 스스로 줄이고 나아가 상호협력을 강화해 ‘각자 또 같이’ 오염과의 전쟁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한국 환경부와 중국 생태환경부는 양국의 미세먼지 대응 상황과 지속적인 협력계획 등을 10일 오전 합동으로 공개했다. 이번 합동공개는 지난해 11월 13일 개최된 ‘한중 계절관리제 교류회의’에서 처음 논의된 이후 약 3개월간 준비과정을 밟아 마련됐다. 이날 공개된 양국의 초미세먼지 농도 현황을 보면 한국의 2020년 전국 초미세먼지 농도는 19㎍/㎥로 전국 초미세먼지 관측을 시작한 2015년 26㎍/㎥보다 약 26.9%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국의 초미세먼지 나쁨이상(36㎍/㎥ 이상)일수는 총 27일로 2015년 62일 대비 약 56% 감소했으며, 좋음(15㎍/㎥ 이하)일수는 154일로 관측 이래 청명한 날이 가장 많았던 한 해로 분석됐다. 중국의 지난해 337개 도시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33㎍/㎥로 전년 (36㎍/㎥) 대비 8.3%감소, 2015년(46㎍/㎥) 대비 28.3% 감소했다. 작년 중국 337개 도시 평균 우량일수(초미세먼지 75㎍/㎥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서민경제의 어려움과 관련, “정부는 3차 피해지원대책 집행 가속화와 함께 그간의 지원효과 등에 대한 면밀한 점검을 토대로 ‘더 두터운 지원, 사각지대 보강지원’ 등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9차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특히 어려움을 겪고 계신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피해계층의 고통에 대해 정부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어 최근 고용상황의 엄중함을 감안, ▲고용유지 및 직접일자리 기회 제공 ▲고용시장 밖 계층에 대한 보호 강화 ▲민간부문 일자리 촉진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총력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1월 취업자 감소 폭이 98만 2000명으로 지난해 12월보다 더 확대됐고 코로나19 이후 가장 크게 감소했다”며 “비록 예상된 것이기는 하나 고용지표의 힘든 모습에 무거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홍 부총리는 직접일자리 확충과 관련, “1분기중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해 90만+α개 직접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공공부문의 일자리 버팀목 역할을 더 강화하겠다”며 “공공기관도 상반기 채용인원을